SERANG WORLD


'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8.22
    유리창엔 비... (16)
  2. 2007.09.09
    비님이 오시는 하늘의 얼굴... (5)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밤새 비가 온다.
이제는 더이상 시원한 단비가 아니라 서늘함 마저 느껴지는 여름의 끝자락을 알리는 비다.

이 여름...
뜨거운 아스팔트 위를 달리며 흘린 땀방울은 이내 증발했고,
목놓아 외친 내 함성은 건물들 사이로 메아리 쳐갔다.
그리고 숱하게 쏟아낸 눈물은 이제 마를법도 하건만...
내 가슴속에는 아직도 노엽고, 슬프고, 원통함이 남아있나보다.

빗방울은 한방울씩 하늘에서 떨어지지만,
그 한방울 한방울이 모여 시내를 이루고,
강을 이루며, 마침내 바다를 만들어 낸다.

동심원을 그리며 퍼져나가는 저 빗방울처럼
우리의 목소리와 울분과 의지가 세상속으로 퍼져나가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리창엔 아직도 풀리지 않은 분노와 눈물들이 숱하게 매달려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TRACKBACK 0 AND COMMENT 16
  1. 2008.08.23 11:43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2008.08.25 01:02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2008.08.25 01:54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2008.08.25 02:59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serang 2008.08.25 07:40 신고 address edit/delete

      오늘 먹었느니 걱정 마십시오^^

  5. 2008.08.25 04:03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serang 2008.08.25 07:42 신고 address edit/delete

      다녀왔습니다.
      뭐 팔리게 좀 거시기 하게 연행되어서 그렇네요.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는데, 잘 다녀왔습니다.
      있는 동안 투쟁력도 강화되고^^
      오랜만에 면벽 수양도 좀 했음. ㅋㅋㅋ
      투쟁!

  6. 소나무둘 2008.08.25 11:20 address edit/delete reply

    비가 오면 흐린날도 있고 개인날도 있고 청명한날도 온단다

    밤이 깊을수록 새벽은 가깝다..

    • serang 2008.08.26 14:28 신고 address edit/delete

      형님, 밤이 깊을 수록 새벽은 가깝다는 말 깊이 새기겠습니다.

  7. 2008.08.25 11:47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serang 2008.08.26 14:30 신고 address edit/delete

      무사하시니 좋습니다.
      문목사님도, 귀정누님도... 아마 다들 지켜보시며 한숨쉬고 계시겠죠?
      그분들의 이름이 부끄럽지 않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8. OidBoy 2008.08.25 23:46 address edit/delete reply

    끝내 다녀오셨군요. -_-;;;

    • serang 2008.08.26 14:30 신고 address edit/delete

      어찌하다보니 잠시 다녀왔습니다. ^^;

  9. 2008.08.26 12:58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serang 2008.08.25 07:40 신고 address edit/delete

      비밀인데 누군지 알겠다는...ㅋㅋㅋ
      오늘 술 많이 마셨던데 푹 자고 담에 보자.
      와줘서 고맙구^^




전에도 말했지만 내 작업실은 지하라서 밖이 안보여.
질식해 죽지말라고 난 창을 통해 햇살이 파고들기는 쉽지가 않지.
그러나 비는 달라.
빗물이 들이치지 말라고 걸쳐진 지붕을 쉴새없이 두드리지.
그래서 햇살이 내리는 소리는 못듣더라도 비가 쬐는 소리는 들리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가 쬐기 시작하면 난 마중을 나가.
비가 오시는 하늘을 보려면 우산은 거추장스러울 따름이지.
그저 슬쩍 머리를 가려주는 모자달린 옷이 딱이야.
비올때는 억지로 비를 가리기 보단 가볍게 맞아
시린 빗방울이 가슴속을 파고드는 그 촉감을 즐겨도 좋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오는 날 청승이라고?
천만에 말씀!
비오는 날의 하늘은 말야...
잠깐 사이에도 수없이 많은 표정을 보여주는 진짜 하늘의 얼굴이야.
사용자 삽입 이미지
TRACKBACK 0 AND COMMENT 5
  1. eastman 2007.09.09 19:56 address edit/delete reply

    예전에 결혼해서 처음 살던 집은 본채의 처마에 덧댄 집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지붕이 플라스틱 판으로 되어 있었죠.
    그왜 물결 모양으로 된 투명한 지붕재 있잖아요.
    그래서 비올 때는 정말 빗소리 요란했었죠.
    그 가운데 구멍을 내고 유리를 끼워 밤마다 별빛이 스며들던 집이었는데
    그 집에서 듣던 빗소리가 기억나네요.

    비오는 날, 비를 쫄딱 다 맞고 올랐던 소백산도 생각나요.
    우산도, 비옷도 없었는데 비를 다맞고 정상까지 갔었죠.
    카메라와 렌즈만 레인 커버로 꽁꽁싸서 보호하고...

    그러고보니 올해 그렇게 비가 많이 왔는데 그때 한번 사진찍으러 나가지 않은게 좀 아쉬워요.

    • 세랑 2007.09.11 01:13 address edit/delete

      제 작업실도 그런 구조에요.
      아크릴로 옆집 담과 제 작업실 담 사이에 지붕을 만들어놓았죠.
      덕분에 비가 오면 거의 연주곡 같은 분위기가 됩니다. ^^

  2. 박종암 2007.09.10 04:14 address edit/delete reply

    비.. 저도 참 비를 좋아했더랬습니다.
    이상하게도 비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포근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제가 있는 이곳은 비가 참 안오는 곳입니다.
    비가 그리워집니다.

    • 세랑 2007.09.11 01:14 address edit/delete

      비오는 날의 감수성은 보통때와는 전혀 달라지죠.
      저 역시 비오는 날을 무척 좋아합니다.
      요즘은 비오는 날에는 바이크를 못타니까 조금 불편하기도 합니다만, 여전히 비오는 날은 좋은 것 같아요.

  3. 카더라통신 2007.09.12 21:41 address edit/delete reply

    지난주 대구에 비 주구장촹 왔을때....
    영원히 비만 오고 흐렸으면 좋겠다가는 생각을 했었는데 말이죠.





블로그 이미지
by serang

ARTICLE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949)
Who Is Serang (6)
Fine Art (19)
Miniature Art (303)
Wearable Art (21)
SerangCast (56)
Serang,s Life (215)
Motorcycle Diary (75)
Movie & Fun (73)
Candle War (41)
Mac Life (69)
Military (27)
Art Shop (24)
  • 1,371,419Total hit
  • 9Today hit
  • 33Yesterday h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