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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스토리 제1편.
현대에 그려져 다소곳이 앉아 있는 표준영정 속의 충무공 이순신이 아닌,
호통치고 비분강개하며 하늘을 원망하고 꺼이꺼이 통곡하는 이순신.
왜장을 토막치고 몸소 살을 날리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최전선에서 불퇴용전하는 이순신.
눈에서 볼꽃이 쏘아져 나오는 이순신.
어머님의 죽음 앞에 터져 나오는 통곡을 입술을 깨물며 적개심으로 승화시키는 이순신.
그런 명량에서의 야차와도 같던 이순신.
안녕하세요? 김세랑입니다.
지난번에 이어서 드디어 갑옷을 입게 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사진을 올립니다.
작품의 구성이 워낙에 복잡하고 복장과 장비들을 많이 착용하다보니 사진촬영도 보통 힘이드는게 아니네요.
일반적으로 중국풍의 갑옷을 입고 있는 광화문 동상말고도 대부분의 그림, 영화, 드라마, 재현물등에서는 충무공이 두석린갑(용린갑)이라 부르는 물고기 비늘모양의 갑찰이 달린 갑옷을 입은 것으로 묘사합니다.
두석린갑은 조선 후기에 일반화된 갑주로 조선 초중기에 활약한 이순신 장군님 시대에는 아직 등장하지도 않는 갑옷입니다.
이순신 장군님이 과연 어떤 갑옷을 입었는지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습니다.
다만 당대에 가장 일반적인 갑옷이었던 것은 전통적인 찰갑과 두정갑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비교적 신형이었던 두정갑은 모직으로 만들어진 옷 안쪽에 무명천과 금속철판을 촘촘히 덧대 만든 갑옷으로 이 금속판을 고정하는 '두정(리벳)'이 겉에 촘촘히 박히게 되어 두정갑이라 부릅니다.
이 두정갑 한벌에만 무려 1500개 이상의 두정을 붙여야만 합니다.
다음편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실전용 칼로 알려졌지만 현재는 행방이 묘연한 쌍룡검이 대미를 장식합니다.
감사합니다.
작년부터 숙원사업(?)이던 슈타이너 상사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잘생기지도, 멋있지도 않은 얼굴이지만 전 이 인상적인 얼굴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너무나도 유명하고 감동적인 전쟁영화의 걸작인 철십자 훈장의 슈타이너 상사를 재현해보고 싶은 욕심이 얼마나 채워질런지는 모르겠으나, 전장에서 살아온 한 노병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해 보고 싶습니다.
1946~2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