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ANG WORLD


'모형제작'에 해당되는 글 25건

  1. 2008.11.19
    해동청 날개 제작. (3)
  2. 2008.11.18
    1/9 스케일 해동청(海東靑) 제작중. (7)
  3. 2008.11.05
    Refresh (7)
  4. 2008.09.05
    아카데미 타이거 스페셜 에디션 박스모형 제작 (11)
  5. 2008.05.16
    고마운 제자들에게... (4)
  6. 2008.03.24
    네개의 전시. 갤러리. 후배들... (6)
  7. 2008.02.04
    잘 만들고 싶지 않다. (21)
  8. 2007.12.28
    'Everybody Lies' - From House M.D. (1)
  9. 2007.12.28
    랩터 사이드 백 제작. (8)
  10. 2007.12.13
    1/6스케일 랩터 자작기 제작 완료 (4)
  11. 2007.12.05
    1/6스케일 랩터 자작기 Part.3 - 세부 디테일 (9)
  12. 2007.10.27
    Go! 일 것인가 Stop! 일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3)
  13. 2007.09.20
    KCDI 피겨 디자인 강의모습 (10)
  14. 2007.09.05
    self-portrait. Step 03. 작업중... (5)
  15. 2007.08.31
    self-portrait. Step 02. 'Bust(흉상)' (6)
  16. 2007.08.29
    self-portrait(Bust or Statue) - 자소상(自塑像) (10)
  17. 2007.08.18
    피겨 디자인 수강생들과 함께. (3)
  18. 2007.07.27
    한국 컬러 디자인 전문학교의 피규어 과정 강좌. (2)
  19. 2007.06.05
    모형 정리 (10)
  20. 2007.05.17
    1/9 스케일 배달국 제14대 천왕 치우천왕(자오지환웅) (5)

크기도 작은데 내가 미쳤지.
그냥 쭉 편 날개로 만들면 편할 것을 왜 반쯤 접은 날개를 만들어서 이 고생을 하는지...
한번 만들고 맘에 안들어서 만든거 싹 밀어내고 다시 만들었는데, 날개 한면 묘사하는데 평균 두시간.
네면을 묘사해야 하니 산술적으로도 8시간 이상이 걸린다.
실제로는 할일 하며 조금씩 하다보니 이틀째 이 날개를 잡고 있다.
지루하고 괴로운 작업이지만 나중에 완성해서 색칠을 할때를 기다리며 조금씩 완성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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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상언 2008.11.23 13:40 address edit/delete reply

    어휴.. 보기만해도 압박감이 밀려오는 작업입니다. 고생많으시네요.. 이번 흉상은 제품화되는 건가요?

    • serang 2008.11.23 20:51 신고 address edit/delete

      상언님, 잘 지내죠?
      요즘 인형칠하는 것이 장난이 아니던데^^
      조만간 한정판 제품으로 내볼 예정입니다.

  2. 우왕~ 2011.03.08 22:44 address edit/delete reply

    뭐로 제작하신건지...







해동청은 우리땅에서 나는 매를 중국쪽에서 불렀던 이름이다. 

해동, 즉 중국의 동쪽인 우리나라에서 나는 검푸른 색의 매를 해동청이라 불렀고,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갈색의 매는 송골매라 부른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는 갈색의 일반 '매'와 흰색과 회색으로 이뤄진 '참매'가 있는데, 해동청은 몸집이 크고 바다 절벽에 산다 하였는데, 정확히 어떤 종류의 매인지는 현대에 와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매사냥 전문가들은 오늘날도 동해안 등지에서 볼 수 있는 바다매중 크고 용맹한 것들을 해동청이라 부른 것이라고 고증하고 있다.

이 해동청의 1/9 스케일 모형은 앞서 만들고 있던 광개토태왕 흉상을 위한  소품으로 제작하는 것이다.

중국의 황제도 탐을 내서 조공으로 요구했으며, 군대에서도 사용되었던 우리나라의 해동청을 빚다보니 나도 매 한마리 길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불끈 솟는다.  

(그러나 매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어서 함부로 포획하거나 기를 수 없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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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윤현중 2008.11.18 13:29 address edit/delete reply

    우와...멋진 눈매와 깃털... 기대되네요. ^^ (근데 새의 아랫부리가 저렇게 휘어있어도 되는 건가요? 일반적으로 인식하기에는 새 부리라는 것이 사람이 입을 앙- 다물 때처럼 일직선으로 선이 나올 것 같은데 말이죠)

    • serang 2008.11.18 15:05 신고 address edit/delete

      맹금류의 특징입니다.
      이빨이 없는 조류가 육식을 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진화한 결과죠.

  2. Tooces 2008.11.18 14:47 address edit/delete reply

    다른 품종의 매를 지칭한 것은 아닌것 같네요. 한국 호랑이나 한국 표범이 특별히 다른 종이 아닌것 처럼요 ^^

    • serang 2008.11.18 15:08 신고 address edit/delete

      남아있는 매 그림이나 문헌이 많이 있는데, 굉장히 자세하게 묘사를 하고 있더군요.
      바다에서 고니등을 사냥한다는 기록과 검푸른 색을 띄며 눈밑에 검은 반점이 있다는 기록으로 미루어 바다매일 것으로 고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외형상 참매와 송골매의 중간쯤이죠.

  3. eastman 2008.11.19 16:11 address edit/delete reply

    전 송골매 좋아했었는데...
    노래가 좋아서. ㅋ

    • serang 2008.11.22 21:50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송골매 좋아합니다.
      특히 한줄기 빛 좋아용~

  4. 김현준 2011.03.14 01:19 address edit/delete reply

    죄송하지만 맨왼쪽에 매는 송골매가 아닙니다
    참매에 유조인 보라매로 참매가 태어난지 1년 안된 유조입니다
    맨오른쪽에 있는 매가 송골매입니다.....





내 습관중 하나는 하나의 작업이 끝나고 나면 작업한 책상과 도구들을 정리하는 것이다.
혹자는 이런 나를 두고 유난히 깔끔을 떤다고 말할 수도 있고 꼼꼼한 성격이라고 미루어 짐작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나는 굉장히 급하고 덜렁대는 성격이다.

모형을 만드는 것이 직업이 된 이후 십수년간 '필요에 의해서' 몸에 밴 습관인데, 워낙에 사용하는 공구나 재료가 많다보니 그때그때 정리해두지 않으면 정작 필요할때 그게 어디에 있는지 기억을 할 수 없어서 항상 재료와 도구들을 정리하다보니 생긴 습관인 것이다.

그러나 이런 정리를 매일매일 하기란 쉽지 않다.
작업을 할때 '연속성'을 위해서는 매일 청소를 하는 것이 오히려 비효율적이기도 한데, 밤에 하던 작업을 다음날 아침에 이어서 할때는 딱 앉으면 바로 어젯밤의 작업과 이어지는 환경이 더 좋기 때문이다.

결국 내 타협점은 책상이 작업하기에 불편하게 느껴질때쯤 청소와 정리를 하고, 일단 하나의 작업이 끝이 나면 이렇게 완전히 정리를 하는 것이다.

Refresh...

다시 상쾌하게 새로운 작업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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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arksuwon 2008.11.05 23:11 address edit/delete reply

    잘 지내시죠......
    자주 놀러 왔는데......열심히 투쟁중이시라 그냥 마음속으로만 응원 했습니다.
    참 부러운 습관이군요. 예전엔 나두 참 열심히 정리를 하곤 했는데 요즘은 도무지 정리를 하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Refresh......이렇게 한다면 다음 작업역시 Fresh하게 시작할것 같습니다.

    • serang 2008.11.06 15:04 신고 address edit/delete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수원님.
      마음 속으로 해준 응원 잘 전달된 것 같습니다. ^^

  2. Tooces 2008.11.06 15:05 address edit/delete reply

    저두요. 만드는 시간보다 치우는 시간이 더 김 ^^;
    맥북도 어울리고요^^

    • serang 2008.11.08 02:16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보다는 좀더 꼼꼼한 편인 모양이십니다^^
      전 만들때도 후다닥~ 치울때도 후다닥~~

  3. 신성욱 2008.11.06 17:10 address edit/delete reply

    저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근 몇년동안 프라모델을 손을 대지 못하고 있내요

    집이 협소 하고 작업실이라기보다 와이프와 같이 사용하는 공간이다보니

    전동건하나 분해정도 하고 나면 ㅋㅋ

    그래서 작은 스프레이부스를 얼추 만들려고 재료 사두었습니다

    어여 돈벌어 작업실 만들 집을 사던지 해야지 집이 넘 비싸서

    • serang 2008.11.08 02:17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작업하는 공간은 아주 좁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저 책상위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지요.
      저도 스프레이 부스 얼른 만들어 설치해야 겨울을 날텐데 말이죠...

  4. 라이방 2008.11.15 02:08 address edit/delete reply

    작업실과 작업대가 아주 넓고 막 어질러져 있을 것 같다는 편견이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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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과학에서 출시예정인 타이거I 스페셜 에디션의 박스아트로 사용될 모형의 제작을 했다. 기존 제품에 미니아트사의 인형세트가 포함되어 발매될 이번 제품은 좀 촉박하게 제작의뢰가 들어와서 차분히 만들고 색칠하기는 힘들었지만, 발주처에서 원하던 느낌을 살리는 선에서 마무리 지었다.

실로 3년여만에 칠해본 탱크라서 처음엔 붓을 들고 그저 멍~하니 앉아만 있었는데, 그래도 다행스럽게 일단 밑색을 칠하고 나니 그럭저럭 칠해지더라는... 인형은 볼륨이 확실해서 비교적 수월하게 색칠할 수 있고, 원래 타이거용으로 개발된 제품은 아니지만 아카데미 타이거에도 충분히 멋지게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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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길손 2008.09.05 13:42 address edit/delete reply

    모형싸이트에서 보면서 세랑님 느낌이 나서 맞나했는데.^^
    멋집니다.
    세랑님 이왕 수고하시는김에 저눔의 신발좀 어찌 해보라 주문좀 해주십쇼
    작례도 멋지고 다 좋은데..저 신발이 뭐래요..ㅎㅎ

    • serang 2008.09.05 14:50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품에는 연결식 궤도가 포함됩니다.
      샘플 제작할때 시간이 없어서 이미 조립이 되어 있는 샘플제품에 색칠을 한 것이라 그렇습니다.

  2. momo 2008.09.05 17:28 address edit/delete reply

    오랜만에 탱크 작업들어가긴 소감을 살짝 피력하셨는데. 한정판에 분위기 어울리게 색칠 작업을 하신 것같습니다. 한국형 전차 한정판을 동호회 이달의 우수작 회원이라고 선정되어 제 손에 들어왔는데 이제 또 이렇게 새로운 작품으로 또 만나게 될 것같습니다.

    박스아트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 serang 2008.09.06 00:52 신고 address edit/delete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박스아트로 다시 뵙고 싶어요^^

  3. 박상욱 2008.09.05 17:35 address edit/delete reply

    이런,세랑님이 만드셨군요,,,
    괜히 봤습니다,,하나 또사게 생겼네


    잘지내시죠?
    동그라미 반쪽을 만나셨나봅니다,,

    축하합니다

    • serang 2008.09.06 00:53 신고 address edit/delete

      상욱님,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입니다.
      얼른 하나 지르셔서 멋지게 만들어 보세요^^

      축하 감사합니다.

  4. Ray  2008.09.05 21:1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제 본격적으로 이쪽일을 다시 시작하시는군요. 몸이 많이 건강해지신것 같아 다행입니다.

    • serang 2008.09.06 00:53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이젠 그럭저럭 일을 할만 합니다^^

  5. eastman 2008.09.06 09:47 address edit/delete reply

    어제 즐거웠어요.
    위로해 주려고 갔다가 위로만 받고 왔네요.
    자리에 같이 못해도 우리들은 세랑님의 후원자들이예요.

    아, 그리고 그 식물이름 좀 다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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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한국 컬러 디자인 전문학교의 피겨 디자인 과정 수강생 제자들이 스승의 날이라고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오늘이 스승의 날인줄도 모르고 슬렁슬렁 갔다가 의외의 선물에 놀란 나는 꽃을 받고도 정작 고맙다는 말도 제대로 못한 것 같다.

수업중이면
나를 쳐다보는 새카만 눈동자들.

물을 먹는 스폰지 처럼
내 말과 눈빛을 쪽쪽 빨아 들이는
건강한 녀석들.

그 반짝임과 건강함이
퇴색되거나 약해지지 않기를.

쑥쓰러워하며 내민 손이
너무나 예뻐보인
너희들의 순수함과 열정에
한없는 부러움을 느끼는
못난 선생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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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G 2008.05.16 04:58 address edit/delete reply

    역시 존경받는 스승이시군요! :-) 멋지십니다!
    그런데, 제가 남긴 댓글 하나가 스팸처리 된 것 같네요?

  2. 2008.05.16 15:10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2008.05.16 23:02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serang 2008.05.17 20:43 신고 address edit/delete

      죄송하기는 뭘~ 마음만으로도 고맙다.
      월요일에 보자^^




AM.11.00. 2X13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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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2X13갤러리에서 열린 황일동씨의 개인전.
내 바이크 랩터를 만든 맷블랙 개라지 D.Hwang과 동일 인물이자, 이제는 아트그룹 GARAT로 미술활동중.

PM.12.20. 아트선재센터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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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작가들의 그룹전이 열리는 아트선재센터에서 한국현대미술의 경향을 만나게 됨.
소재집중적인 요즘 미술경향에 흥미를 잃게 만듦.
단, 북한 인민들의 고통이 엿보이는 손자수의 손맛만 기억에 남다.

PM.01.30. 몽인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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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인 삼청동 몽인아트센터의 입주작가 그룹전.
폴리와 수지를 이용한 작품들이 몇점 있었는데, 표현방식과 기법적인 면에서 재미있다. 정작 전시 보다는 콘크리트라는 재미없고 딱딱한 건축재료를 자연스럽게 사용한 건물의 디테일이 더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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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03.20. 대학로 홍익대학교 연건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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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모형동호회 연합전 관람.
오래간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고 사는 이야기, 한동안 듣지 못한 사람들의 소식을 듣게 됨. 프라모델 기법에 관한 지루한 이야기는 안해도 되서 편하다.

PM.11.50. 대학로 주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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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나가고 있는 마포 한국컬러디자인전문학교의 피겨 디자인 수강생들과 피겨 아티스트 고준과 함께 술과 인형 이야기를 하다.
밖에는 비가 내리고 수강생들의 눈은 반짝거리고, 나는 점점 말이 많아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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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astman 2008.03.24 16:53 address edit/delete reply

    저도 요즘 알고 지내던 화가 선생님과 오랜만에 만났는데 너무 좋더군요. 하지만 화가와 글쟁이가 어울리니까 밤새도록 술을 퍼서 아주 위험하기 짝이 없기도 하더군요.

    • serang 2008.03.24 17:37 신고 address edit/delete

      원래 그런 법이죠^^
      환쟁이와 글쟁이, 소리꾼이 만나면 날새는줄 모르고 술독이 빌 줄을 모른다죠.
      저도 이날 새벽 네시까지 달렸어요~ ㅋㅋㅋ

  2. 박상욱 2008.03.24 17:01 address edit/delete reply

    잘들어가셨죠?

    K1A1인형에대해 리플다신것,,,무슨의민지 알겠습니다
    제가 들은 소문에 의하면 모 바이크 타시는분이

    그인형을 만들고 계신다는 말씀을 하시던데,,
    암튼 기대가 큽니다,,

    • serang 2008.03.24 17:38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그 바이크 타는 녀석'이 인형만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ㅎㅎㅎ

  3. 박상욱 2008.03.25 17:02 address edit/delete reply

    하하

  4. 이원영 2008.03.28 00:41 address edit/delete reply

    다음에 술드실때는 저도 껴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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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연극제에서.

돌이켜보면 내가 미술을 하게되고 모형을 만드는 사람이 되는데에는 초등학교 시절 미술선생님의 한마디가 결정적이었던 것 같다.
방학숙제로 만들었던, 찰흙을 빚어 만든 파도를 뚫고 솟구쳐 오르는 돌고래를 보신 미술선생님이 '세랑이는 커서 화가나 조각가가 되면 좋겠구나'라는 그 한마디가 내 인생에 첫번째 전환점을 찍어준 것이다.

이전까지도 무언가를 끄적이거나 만드는 것을 좋아하긴 했지만 그것은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라거나 잘 만들고자하는 노력따윈 전혀 들어있지 않은 것이었다.
그저 머릿속에 떠오른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하는 일차원적인 욕구에 의해 만든 것이었고 내가 남들보다 그림을 잘 그리는지 못그리는지에 대한 개념 조차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흙장난과 낙서하기를 좋아했던 나에게 '미술'이란 두 글자를 각인시켜준 그날의 기억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고 중고등학교를 거치며 나의 목표이자 꿈은 연극과 영화를 향하고 있었다. 연기와 영상은 떠오르는 이미지에 가득차 있던 한 소년의 미래에 대한 뚜렷한 희망이자 오롯한 외길처럼 보였다.



고3 여름방학, 또한번의 전환점이 찾아오게 된다.
연극영화과 입시를 준비하던 내게 미련이 남아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미술'이란 두글자는 잊고 있었지만 여전히 만화그리기와 프라모델 만들기는 내게 있어서 가장 즐거운 휴식이자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또 하나의 세계였다.
미술선생님의 권유로 나간 사생대회에서 입상하게된 것을 계기로 견학을 가게 된 한 미술대학의 서양화 실기실에 들어서는 순간, 난 새로운 전환점에 발을 들여놓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결코 밝지 않은, 어찌보면 다소 음침하게 느껴지는 실내에는 담배연기가 자욱했고 세로로 길게 난 창을 통해 빛이 새어들고 있었다.
코를 톡 쏘는 테레핀유의 송진향과 키를 훌쩍 넘겨 벽면을 가득채운 약 200호 정도의 그림이 앞에 서 있었다.
그날의 분위기는 완벽하게 기억하지만 그 그림이 무엇이었는지는 불분명한데, 그게 어찌되었던간에 입시를 불과 두달반 정도 남긴 내 현실을 잊게 만들 정도로 강력한 인상을 남긴 경험이었고 그 날 이후 난 미대입시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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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1학년 실기실에서 내 습작들과 함께.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서양화 전공의 미대 1학년생인 나는 한 학기 동안 또 석고상을 그려야했다.
석고상 그리기는 분명 기초데셍력을 기르기 위한 과정이었겠지만, 늦깎이 미대입시를 준비하느라 남들의 세배, 네배의 양으로 지겹게 해댄 석고덩어리 그리기는 정말 재미없었다.
너무나 지겨웠고 고지식한 교수진의 방식에 대한 맹랑한 내 반항심은 석고상에 보이는 모든 명암을 반대로 바꿔그리기로 나타났다.
어두운 곳은 밝게 그리고 밝은 곳은 어둡게 처리하는, 마치 사진의 네거티브 필름에 찍힌 것 처럼 말이다.
교수님께 불려가 혼쭐이 났지만 난 나대로 내 주장도 함께 말씀을 드렸다.

"잘 그리기는 쉽습니다. 잠자코 보이는 그대로 그리는 것은 더욱 쉽습니다. 전 쉽게 잘 그리는 것 말고 좋은 작품을 그려내고 싶어서 미술대학에 왔습니다."

깐깐하고 무섭기로 소문났던 그 교수님의 표정이 일순 누그러지며 난 더이상 혼나지 않아도 되었고 덤으로 그 수업을 마칠 즈음 좋은 성적까지 받게 되었다.


1990년 취미가 창간 이후, 난 십수년을 한결같이 모형을 만들어왔다.
모형잡지사의 필진으로 시작해서 직원으로, 그리고 편집장을 거치며 건담, 캐릭터 인형, 전차, 비행기, 함선, 밀리터리/ 히스토릭 인형을 모두 섭렵했고 단품, 비넷, 디오라마를 가리지 않고 만들어댔다.
어떤 장르이건 머릿속에 좋은 이미지가 떠오르기만 하면 그것을 만드는 시간은 새로운 도전이자 즐거운 행위였다.
미친듯이 모형을 만들었고 많을때는 한달에 1/48 비행기 한대에 1/16 빅스케일 전차와 인형까지 해치우곤 해서 이대영 전 편집장님께서는 날보고 모형을 풀빵찍듯 만들어 댄다면서 '모형공장'이라고 부를 정도였으니 말이다.
내게 있어서 모형제작은 단순히 그 키트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를 표현해보는 일이었고, 그것이 미치도록 즐겁고 재미있어서 시간이 가는줄도 몰랐다.
'그때'가 오기 전까지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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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사 시절 모형색칠중

괴로왔다. 
모형을 만드는 시간이, 모형잡지를 만드는 시간이 지옥과도 같았다.
몸도 마음도 모두 지쳐 다 내팽겨치고 어딘가로 숨어들고 싶을때 조차도 내 손은 쉬지않고 에폭시 퍼티 반죽을 주무르고 있거나 사포질을, 또는 붓을 잡고 인형의 얼굴을 색칠하고 있었다. 
10년을 넘게 직업으로 모형을 만들고 나니 머리속으로는 딴생각을 하면서도 내 손은 마치 정교한 기계와도 같이 탱크에 워싱을 하고 블랜딩을 하고 있었다.
내가 만들고 싶은 모형이나 이미지를 만들기 보다는 독자들이 보고싶어하는, 또는 독자들이 좋아하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내 몸과 생각을 지배하고 있었고 오로지 완성만을 위한 한없이 지루한 과정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매달 마감을 앞두고 착착 완성작을 뽑아내고 그걸 사진으로 찍어 기사를 만드는데 익숙해진 내 몸은 더이상 내것이 아니었고, 이미 나는 모형을 만드는 기계가 되어있었다. 진짜 '모형공장'이 되어 버린 것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만성 목디스크로 인한 왼팔 마비증세까지 와버렸다.
팔에 힘이 빠지고 바늘로 쑤시는 듯한 통증에 왼손으로 모형을 들고 있을 수 조차 없어서 탱크를 책상에 내려놓은채 엎드리다시피하고 오른손만으로 만들고 색칠을 해야했다. 
그러는 와중에도 잡지 마감시간은 칼 같이 다가오고 있었다.
몇번이고 마음을 다잡으며 한달 한달을 버텨가던중 바로 그 날이 찾아왓다.
내가 더이상 나만의 생각과 이미지를 담은 '작품'이 아닌 '완성작'을 뽑아내는 기계가 되어가고 있음을 통렬히 알아차린 그 날 이후로 난 더이상 이 일을 계속해나갈 힘을 잃고 말았다.
물론 경제적인 문제라던가 건강문제같은 표면적이고 현실적인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었지만, 더 근본적인 원인은 '잘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는 것이었다.


그후로 지난 2년간 난 모형에 손도 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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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이 싫어서가 아니라 더이상 습관처럼 모형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였다.
십수년을 지속한 습관은 무서운 것이어서 종종 미치도록 모형을 만들고 싶을때도 있었지만, 차라리 나는 모형이 아닌 옷을 만들어 입거나 그림을 그렸고, 더불어 바이크를 만들어 타고 여행을 다녔다.
의도적으로 모형을 멀리했고, 대신에 미술전시나 영화, 책을 보는 일이 많아졌으며 그저 혼자 바이크를 타고 이름모를 시골길을 달렸다.
모르는 사람들은 팔자좋게 유람을 다닌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그것은 십수년동안 나를 지배해오던 것들과 싸우는 일 이었고, 그것들을 털어버리는데 온 힘을 다해야만 했다.
마감이 지나면 모형잡지라는 이름으로 팔리게 될 '138페이지의 백지'에 무언가를 채워넣으려는 생각으로 꽉 차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내 머리속에 조금씩 새로운 생각들과 경험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며 겨우겨우 나는 다시 모형 공구상자를 열 수 있었다. 
 
모형을 잘 만들기는 쉽다.
물론 모형을 잘 만들기위해서는 오랜시간과 경험, 그리고 각종 테크닉을 섭렵하고 그것을 온전한 자기 것으로 만들기위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것은 말 그대로 '노력'을 하기만 하면 되는 문제다.
잘 만든다는 것은 '감성'보다는 '기능'의 문제이며 기능은 타고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시간과 노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법이다.
그래서 잘 만들기는 쉽지만 '좋은 작품'을 만들기는 어렵다.

나는 잘 만든 작품보다는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고 싶다.
신기하고 정교하며 놀라운 작품보다는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고 싶다.
그래서 내 작품을 보며 사람들이 '어떤 재료로 만들었나요? 도료는 어떤 것에 무슨 색을 쓴건가요?'라고 묻기보다는 '어떻게 이렇게 슬픈 인형을 만드셨나요?', '보고있으면 마음이 따듯해지는 기분이에요.'라고 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
그것이 반드시 모형으로 불려지지 않아도 좋고 스케일이 맞지 않아도 좋으며 꼭 잘만들고 잘 색칠되어보이지 않더라도, 그저 내 머리속에 있는 이미지와 가슴속의 감성을 온전히 담아내는 그릇이면 좋겠다.
거창하게 스스로 '예술'이라는 타이틀을 걸지 않아도 그것으로 인해 사람들이 내 감성과 이미지를 공유할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좋은 작품, 진정한 예술이 될 것이다.

모형제작이란 것을 직업으로 삼은지 올해로 18년째, 난 또다시 새로운 전환점을 찍고 있다. 
당돌하고 거칠었으며 미숙했지만, 순수하고 열정적이었으며 좋은 작품을 그려내고 싶다고 생각했던 20살 어느 여름날 그때 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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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다시 붓을 잡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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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ackjoker 2008.02.05 00:22 address edit/delete reply

    글 잘 봤습니다.
    언제곤 그렇게 되겠지만, 한번 뵙고 싶네요.
    허허허허.

    • 세랑 2008.02.05 20:51 address edit/delete

      저도 언젠가 한번 뵐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2. DG 2008.02.05 06:46 address edit/delete reply

    공감가는 부분과 동질성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네요.
    힘내시고 갈때까지 가보시길 ...

    설 잘보내시고, 좋은 일 많이 생기세요~

    • 세랑 2008.02.05 20:52 address edit/delete

      안녕하세요 디지님?
      네, 한번 갈때까지 가봐야죠!

  3. eastman 2008.02.05 08:37 address edit/delete reply

    글은 그런 측면에서 재료에선 많이 자유로운 것 같아요.
    시각적 매체가 아니다 보니...
    이글 무슨 볼펜으로 쓰셨어요? 이렇게 묻는 사람은 없으니 말예요.
    사진은 종종 카메라가 뭐냐고 묻더군요.

    • 세랑 2008.02.05 20:55 address edit/delete

      항상 맥주 파인더 게시판에 올라오는 사진과 글을 보면서 솔직히 왜들 그렇게 하드웨어에 집착을 하는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대포렌즈나 높은 셔터스피드 같은 것은 스포츠 사진이나 보도사진을 찍을때 외에는 거의 사용빈도가 없는데 취미로 사진을 즐기는 분들이 웬 장비가 그리도 많은지... 물론 좋은 하드웨어가 있으면 훨씬 쉽고 즐겁게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겠지만, 뭐니뭐니해도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피사체를 바라다보는 촬영자의 마음자세와 시각이 아닌가 합니다.

    • eastman 2008.02.06 15:35 address edit/delete

      글과 달리 사진은 기계에 종속적인 측면이 너무 많아서 그럴 거예요.
      사실 볼펜 좋다고 글이 잘 써지는 건 아니잖아요.
      근데 사진은 카메라와 렌즈가 좋으면 사진이 잘 나오는 측면이 많거든요.
      그렇지만 장비에만 매달리고 있다는 인상은 지울 수가 없어요.
      난 같은 곳에서 찍은 사진인데 사진학과에서 좋게 평한 사진과 내가 좋게 본 사진이 판이하게 다른 경우를 봤어요.
      그건 탄광촌의 사진이었는데 사진학과에서 좋게 평한 사진은 내겐 감흥이 없더라구요. 사진을 잘 찍은 건 분명하더군요.
      내가 좋게 본 것은 그냥 내가 보던 탄광촌의 풍경을 가감없이 옮기면서 그 밑에 그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짧게 그 사람들의 말을 몇마디 적어놓은 것이었는데, 그때 그걸 보고 사진이란게 기록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을 담는 좋은 도구구나 하는 걸 깨달았죠.
      그런 사진작가는 드문 것 같아요. 카메라와 렌즈를 별로 가리지 않는 작가 말예요. 장비가 많은 것을 좌우하다 보니 사진에선 더더욱 그런 것도 같고...

  4. supsok 2008.02.05 19:21 address edit/delete reply

    많은 부분 공감되고, 세랑씨의 진면목을 알수 있는 포스팅이네요..
    감성을 울리는 '진짜' 작품들 기대하겠습니다^^

    • 세랑 2008.02.05 20:56 address edit/delete

      안녕하세요?
      저도 제 감성을 온전히 담아낸 작품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 바둑이 2008.02.05 21:49 address edit/delete reply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피가 마구 끓어오르시는군요~!!
    으~~부럽사와요~!!
    독일가기 전 저도 진짜 찍어내는 사람이어서 괴로워했더랬죠~(잘 찍어냈는지는 알수 없사오나...암튼 공장이나 다름없었죠~)
    갔다와서 내가 그리고싶은데로 그렸는데 결과는 더 좋았습니다!
    근데 요즘들어 또 찍어내고 있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되돌아보거나 아예 컴을 안켜거나 하루종일 자면서 꿈을 꾸며 그것을 메모하거나 그러고 있답니다~
    꿈을 저장하는 USB좀 나왔으면 좋겠어요~ㅎㅎㅎ

    • 세랑 2008.02.07 18:31 address edit/delete

      요즘 바둑이님 그림들 경쾌하고 아름다운 느낌입니다.
      보기에 아주 좋아요^^
      저도 꿈속에서 작품소재를 얻을때가 많습니다.
      수면학적으로는 안좋은거라고 하긴 합니다만, 전 꿈도 잘 꾸고 아름다운 컬러와 복잡한 스토리를 가진 꿈을 많이 꾸죠.
      매일 잠자면서 시즌이 거듭되는 드라마를 찍는 셈이죠 ㅋㅋㅋ

  6. 아저씨X 2008.02.06 10:07 address edit/delete reply

    권교수님이라고 우리나라 지형학의 대가 한 분이 계세요.

    연세도 일흔 넘기셨을겁니다.

    이 분이 수십년 지리 인생을 담은 소박한 사진집을 하나 내셨는데

    제가 우연히 그 책을 발견하고 참 묵직한 뭔가를 느꼈죠.

    그런데 이 분의 최근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이제야 지형이 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나는 지금의 내 나이가 되면 모든 것이 좀 더 분명해질거라 기대했습니다.

    좀 더 단단해지고, 적어도 이렇게 저렇게 불안하지는 않는...

    그런데 여전히 주소도 없이 길을 찾고 있어요.

    모형계에서 김세랑이라는 이름 석자가 차지했던 무게...

    그것에서 벗어나 모형을 즐길 권리가 김세랑에겐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게 또 있더라구요.

    김세랑이 모형에서 어딘가에 이르렀건 그렇지 않건 간에

    오래전 미술 선생님이 꼬마 김세랑에게 출발점이 된 것처럼

    모델러 김세랑 때문에 길을 나선 이들이 지금 어디선가 가고 있을 겁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오주석 선생 책을 보니

    박물관에서 전시할 때 관람객에게 꼭 보여주고픈 아끼는 도자기가 있었는데

    어느 중년 여성이 그 도자기 앞에서 한동안 멈춰서서 꼼짝을 못하더래요.

    그렇게 있던 여성이 전시장을 나서더니 그 도자기가 눈에 아른거려서

    다시 들어와서 한 번 더 보고 가더라는, 그 얘기가 기억납니다.

    완벽한 기술을 자랑하거나, 틈 잡을 없는 완성도를 가진 작품도 좋지만

    왠지 그 앞에서 눈을 뗄 수가 없는, 마음을 건드리는,

    돌아서려니 눈에 아른거려서 한 번 더 보고 싶어지는, 뭐 그런...

    모델러 김세랑의 전화점이 어떤 작품들을 선보일지...

    김세랑의 팬들은 함께 지켜보고 느끼며 살아가는거죠.

    • 세랑 2008.02.07 18:34 address edit/delete

      항상 힘이 되고 도움이 많이 되는 이야기를 해주시는 우리 아저씨X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아마 나중에 혹 누군가가 저에 대한 평이나 논문을 써주는 고마운 일이 생긴다면 단연 그 분야의 1인자는 아저씨X님이 될겁니다^^
      마지막에 해주신 박물관 에피소드에 나오는 그런 작품을 저도 꼭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7. darthy 2008.02.08 14:09 address edit/delete reply

    '잘 만들고 싶지 않다 라니 흑흑 T_T 그런 배부른 소리가!!' 라고 소리치려던 찰나 구구절절 이야기를 들어보니 고개가 끄덕여 지네요. 좋아하는 일이 자기 직업이 되는것은 무척 신나고 고마운 일이면서도 안좋은일이기도 하죠. 자칫 좋아하던 일이 싫어져버릴 위험이 있으니깐요.

    전에 만드신 한국전쟁 디오라마의 어린동생을 업은 여자아이 피겨가 참 그런 울림이 있었어요. 제 아이가 생겨서 더 그렇게 보이기도 했겠지만 그 나이에 그런 세월을 보내야했던 당시 아이들이 보여서 한참을 봤습니다. 이미 그런 작품을 만드셨으니 이제 다시한번 도약할 세랑님의 작품세계가 기다려지네요. 너무 부담 가지진 마시구요 ㅇㅎㅎㅎ

    • 세랑 2008.02.08 22:43 address edit/delete

      안녕하세요? 멀리 미국에서나마 즐겁고 소중한 설 명절을 보내고 계시길 기원합니다.
      격려 말씀 감사합니다.
      솔직히 이젠 더이상 잡지 발행인이나 모델러라기 보다는 계속 무언가 자신의 생각을 발산하는 '창작인'이 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먹고 사는 문제는 더욱 어려워지겠지만, 지난 2년간의 고민끝에 나온 결론은 전 이렇게 살 수밖에 없는 사람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스스로 생각해도 '지지리 궁상떠는 인간'인 것 같습니다. ㅎㅎㅎ

  8. 이한수 2008.02.11 09:43 address edit/delete reply

    고향집에 쌓아두고 생각나면 한번씩 다시보는 취미가...

    그 중 몇권은 세랑님의 작품이 너댓작품씩 기사화된 것들이 있더군요...

    정말 대단했어요...정말로...

    하지만 세랑님이 건강과 생각에 따라 당연히 쉬어야 하겠지만, 아쉬운 것은 세랑님의 뒤를 이어 네오를 발간해 줄 분들이 그토록 없었나 하는 의문이 듭니다.

    정말 무거웠겠지요. 그 짐...

    세랑님이 내려놓으니 아무도 대신 짊어지지 않는 그 짐...


    그 짐을 누군가와 나누어 지고 즐겁게 다시 만날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참~ 플래툰에서 모델로 나오시던 모습... 다시봐도 멋지더군요~

    • 세랑 2008.02.11 21:03 address edit/delete

      언젠가 국내에서 다시 모형지가 나올 수 있는 정도로 저변과 깊이가 성숙해지면 누군가가 또 모형지를 만들겠죠.
      군복 모델 시절의 이야기는 창피하니 이제 그만~~ ㅎㅎ

  9. bataille 2008.02.12 19:49 address edit/delete reply

    모형쪽만큼이나 어려운 음반으로 밥먹고 사는 사람입니다.
    작년 혜화동 연합전에 눈동냥하러 들렀다가 스쳐지나 뵌 적이 있습니다.
    음악이 열정이었던 시절 이걸 바라며 살았는데,
    이로써 밥술을 뜨게되니 늘 그렇듯 열정보다는
    현실을 벗어나지 못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되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모델링으로 간간히 도피하며 삽니다.
    아마도 어떤 모습이시더라도 그 열정은 간직하는 방법을
    아시는 분이니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내시겠지요.
    부담스럽지 않으시다면 음반 몇장 보내드릴수도 있는데
    메일 한번 주십시오. bataille@empal.com 입니다.
    음악들이 취향에 맞으실런지는 모르겠지만요 ^^;

    • 세랑 2008.02.13 03:22 address edit/delete

      안녕하세요? 답글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음악 하시는 분이군요.
      제 주위에도 직업으로 음악을 하시는 분들이 여럿 계십니다.
      그중에는 잘 나가는 분도, 언더에서 활동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그게 무슨 대수입니까?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가시는 분들은 제겐 다 멋진 분들입니다.
      만일 귀한 음반 제게 들을 기회를 주신다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다행히 음악이라고 하면 장르를 거의 가리지 않고 들을 뿐만 아니라 학창시절 노래패 활동을 했기 때문에 무척 좋아합니다.
      꼭 음악을 들을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0. 딕덕 2008.02.13 18:46 address edit/delete reply

    세랑님이 앞으로 쏟으실 그 '노력'이 단순히 모형을 잘만드는것이 아닌 뜻이있고 감성이 담긴 창작물로 남으시길 바라고 또 그렇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도 언젠가 베트남전 리인액트 등에서나 기회가 되면 뵙고싶고 항상 건강하시고 또 세랑님 다운 어떤 작품이 나올까 기대됩니다.

    그럼 :)

    추신: 저기 위에 녹색 외투를 입으신 사진에 혹시 m69 방파편조끼 를 입으신게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 세랑 2008.02.17 00:08 address edit/delete

      오래간만이에요 딕덕님.
      저도 언젠가 분명 볼 날이 있을텐데 말이죠.
      방탄조끼 입은 사진 맞습니다^^




사진을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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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ights 2007.12.29 21:18 address edit/delete reply

    멋집니다.~~




전시회 일정에 맞추느라 랩터를 미완성인 상태로 내보낸 것이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 매일매일 디테일들을 조금씩 추가해왔습니다. 그동안 헬멧과 배선을 추가했고 오늘은 랩터의 뒷쪽 양옆에 달릴 사이드 백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직 세부적으로는 색칠이나 일부 디테일이 미진한 곳이 있습니다만, 일단 이 사이드백까지 만들어 다는 것으로 95% 완성에 다가갔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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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은 에폭시 퍼티등으로 조형을 해서 색칠을 하면 실물과 완벽하게 같은 상태의 모습을 만들 수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스케일이 크고 실제처럼 열고 닫히는 기능성이 있는 것이 좋을 듯 해서 실물과 비슷한 천과 가죽질감의 레자천을 사용해서 제작합니다.
마땅한 부자재가 없으므로 모든 버클과 금속부자재는 가는 철사와 침핀등을 사용해 만들었고 가방 본체는 천을 재단하고 박음질해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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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오른쪽에 달리는 보조백은 원래 군용 잡낭입니다.
캔버스 주머니와 방수재질의 원단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 방수원단을 얻기위해 드래곤제 모터싸이클병용 코트를 하나 잡아야 했습니다.
가방은 모두 실물처럼 열고 닫을 수 있게 만들었고, 스트랩에 걸린 캐러비나 고리는 핫토이사의 액션피겨에 들어있던 부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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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팅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왼쪽이 모형, 오른쪽이 실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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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zook 2007.12.28 09:59 address edit/delete reply

    정말 디테일 최고인 것 같습니다.
    시간되면 세계인형대축제 가서 직접 보고 싶어요. ^^

    • 세랑 2007.12.28 16:22 address edit/delete

      1월 1일까지 하니까 시간될때 오세요.

  2. Nights 2007.12.28 17:13 address edit/delete reply

    아니.. 어디까지 재현을 하실 생각입니까~~

    ㅎㄷㄷ 입니다.

  3. dal001 2007.12.28 21:05 address edit/delete reply

    이거 보고 있자니 넘 화나내요
    세랑님 도대체 당신이 사람입니까? 혹시 신 아닌가요 ..
    참 대단하십니다

  4. 세랑 2007.12.28 22:09 address edit/delete reply

    Nights님, dal001님, 이제 거의 끝나갑니다.
    너무 화내지 마세요 ^^;
    이게 직업인걸 어쩌겠습니까?

  5. DG 2007.12.29 17:19 address edit/delete reply

    어느쪽이 실물인지 구분이 어려울정도군요. 섬세한 손길이 자칫 여성스러운 것 아닌가요?
    취미가는 저도 예전에 몇번 구입해서 본 기억이 나는군요. 주변에 세랑님과 비슷한 취미가진 형님이 계셔서 두분이 자주 오버랩됩니다. ㅎㅎㅎ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원하고 바라고 뜻하고 추진하는 일 모두 성취해 버리시길 바랍니다!

    • 세랑 2007.12.30 15:01 address edit/delete

      여성스럽다니요
      저 같이 생긴 여자가 있다면 아마 죽어버리고 싶지 않을까요?
      디지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6. 미니 돌하우스 2008.07.25 21:4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손바느질 하신 거에요? 너무 섬세해서 진짜 가방 같아요.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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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주간에 걸친 랩터의 제작이 끝이 났습니다.
이제 색칠과 색칠을 하며 추가해야 하는 약간의 디테일-업만을 남겨둔채 제작 작업은 끝이 났습니다.

마지막까지 고민하게 만들었던 머플러는 이번 작업의 최대 난코스였습니다.
엔진이 실물 랩터와는 다른 할리 데이비슨 엔진이기때문에 랩터 특유의 머플러 라인을 재현하기가 어렵고 복잡한 곡선으로 이뤄진 랩터의 머플러를 효과적으로 재현할 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는 플라봉을 열을 가해 휘어서 기본형을 만든뒤 에폭시 퍼티를 발라 굳히고 깎고 다듬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한쌍의 머플러가 마지막에 가서는 쌍동이 같이 맞아 떨어져야 하므로 이를 맞추는게 쉽지 않았고 균일한 두께를 유지하며 곡선을 그리는 파이프 라인을 잡아내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실물에서 머플러에서 발생하는 열을 차단하는 방열붕대는 천을 잘라서 감아 표현했고 중간중간 머플러를 만들며 생기는 용접라인을 표현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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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배선들이 연결되는 퓨즈와 릴레이 박스의 모습입니다.
다양한 굵기의 실제 전선을 이용해서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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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탱크에는 랩터의 터프함을 상징하는 거친 용접선을 에폭시 퍼티를 사용해 표현해 주었습니다.
껌같은 반죽인 에폭시 퍼티를 가늘게 늘여서 용접라인을 따라 붙인뒤 이쑤시개로 콕콕 찍어서 용접선의 모양을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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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가 이제 열흘앞으로 다가와서 곧 색칠작업에 들어갑니다.
색칠하게 되면 다시 포스팅이 이어집니다.
작업하는 동안 응원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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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ights 2007.12.14 13:07 address edit/delete reply

    (뎅~~~~~~~~~~~~)

    대략 멍해집니다. 후미미 후덜덜덜

    • 세랑 2007.12.15 21:47 address edit/delete

      저도 만드느라 덜덜덜~~

  2. hoho 2007.12.14 15:30 address edit/delete reply

    플라봉 이나 플라판을 휠때 라이터열로 휘셨나요?

    랩터의 연료통 반짝이는 특유의 색감을 어떻게 포현하실지 기대됩니다

    • 세랑 2007.12.15 21:48 address edit/delete

      네, 라이터를 이용해서 열을 가하고, 간혹 미세한 표현이 필요할때는 담뱃불을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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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만들기 시작할때 보여드렸어야 하는데 지나쳐버린 것 같아서 뒤늦게 원래 키트와의 비교사진을 올려봅니다. 타미야의 1/6 스케일 FXE1200은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전형적인 스탠다드 포지션의 할리 데이비슨 키트입니다. 일단 검정색의 프레임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보시면 이번 작업의 내용을 쉽게 짐작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사실상 엔진과 휠을 제외하면 모든 부위를 개조하거나 다시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바퀴 뒷쪽에 위치하는 언더카울의 자작입니다. 철사와 플라판을 이용해 만들고 나중에 발판의 조립과 색칠을 고려해 실물과 동일한 방식으로 탈착이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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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바의 세부 디테일 사진입니다. 
지난번에는 미처 마무리를 하지 못한 가죽을 감은 그립을 재현해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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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 아랫쪽에 붙어 있는 공구통입니다. 기본통은 문구용 딱풀통을 잘라 만들었고 실물과 같은 방식으로 열리고 닫을 수 있도록 경첩과 잠금쇠를 자작해 보았습니다. 사무용 침핀과 황동판을 자르고 접어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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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에이터 양옆에 붙는 냉각수 통입니다. 
볼펜대를 자른 것과 플라판, 런너조각, 사무용 침핀등을 사용해 재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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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라디에이터 오른쪽의 냉각수통은 두개의 볼트로 고정되므로 실제구조대로 장착이 가능하고 왼쪽의 것은 가죽 벨트로 채우게 되므로 나중에 이 가죽벨트를 만들어 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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튓바퀴 양옆에 위치한 보조 발판입니다. 
플라판을 이용해 실물처럼 움직이도록 만들었고 미끄럼 방지 요철도 재현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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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뷰레이터와 에어크리너 필터의 개조입니다.
수직형의 캬뷰레이터를 가진 랩터의 발칸엔진과 수평형의 캬뷰레이터를 채용한 할리의 엔진은 그 방식이 달라서 고민을 했는데, 옆으로 툭 튀어나온 에어크리너 필터 역시 랩터의 모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원래 할리 엔진의 캬뷰레이터 형태를 개조하고 자작한 오픈형 에어 크리너 필터를 달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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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냉식 엔진을 쓰는 랩터의 냉각수 펌프입니다.
플라스틱 봉과 플라판, 런너 조각등으로 자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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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판이 들어가게 될 발판 마운트 부분의 제작 사진과 왼쪽 냉각수통을 매달게 될 브라켓의 자작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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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상태를 조절하는 쵸크레버를 자작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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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에 들어있는 브레이크 디스크판은 완전히 평평한 민자 판이 들어있습니다. 브레이크 작동시 과열을 막고 제동력을 높이기 위해 뚫려있는 구멍들이 전혀 묘사되어 있지 않아서 일일히 핀바이스를 이용해 뚫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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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판 플레이트입니다. 키트에 들어있는 부품을 가공해서 만들었고 휀더 끝이 살짝 말려 올라가는 형태를 재현해 뒷쪽 휀더의 제작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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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휀더에 얹히는 보조시트의 제작입니다. 플라판을 휀더의 곡면에 맞게 가공을 하고 브라켓을 만들어 단뒤 내부에 휴지를 채우고 얇은 가죽을 씌워 시트를 만듭니다. 실물의 그것과 완벽하게 같은 방식이자 같은 질감을 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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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의 텐션을 조절할 수 있는 텐셔너를 재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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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G 2007.12.05 03:44 address edit/delete reply

    정말 감탄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멋지다는 말밖에 할 말이 떠오르질 않네요. 짝짝짝~~

    • 세랑 2007.12.06 09:02 address edit/delete

      안녕하세요 디지님?
      조만간 다시 한번 뵈어야 할텐데 말이죠^^

  2. hoho 2007.12.05 14:02 address edit/delete reply

    실제 랩터를 대량생산해서 파는겁니다.....

  3. 라피니 2007.12.05 14:08 address edit/delete reply

    양산해서 파셔도 될 거 같습니다;;;

    • 세랑 2007.12.06 09:03 address edit/delete

      hoho님, 라피니님, 대량생산은 불가능해요 흑~
      할 수 만 있다면 전 돈을 깔고 덮고 자게 되려나요? ㅋㅋㅋ
      대량생산되면 희소가치와 작품성도 함께 없어져 버리는거죠~

  4. 슐츠상사 2007.12.05 19:43 address edit/delete reply

    공구통을 보니... 언제는 내 타이거-1 햇치 경첩 여닫히는 것보고 조잡떠네 하더니 이게 웬 조잡이냐?^^ 여하튼 뽈룡하다...^^

    • 세랑 2007.12.06 09:05 address edit/delete

      간만에 주~우~ㄱ~여~~~!!
      멋지지 않느냐~!
      대승의 조잡떠는 짓과 내 조잡의 격이 어찌 같을쏘냐~~!!!
      하여간 뽈룡한 답글 주우긴다아~~!!

  5. 영우 2007.12.06 05:56 address edit/delete reply

    행님~
    손 푸시는 정도가 아니신데요? ㅡ,ㅡ
    반칙이십니다~ :)
    행사장서 꼭 실물 봐야겠습니다~ :)

    • 세랑 2007.12.06 09:06 address edit/delete

      뭐 반칙인지는 모르겠다만 간만에 하니 재미도 있고 하다보니 이런짓 저런짓까지 하게 되버린다.
      전시장 오려는 모양이니 거기서 얼굴 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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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에 의뢰받은 모형제작건을 위해 그동안 수차례의 미팅끝에 오늘 최종 PT를 마쳤다.
주사위는 이제 던져졌고 Go!냐 Stop!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일을 따서 제작에 들어간다고 해도 만만치 않은 일의 난이도때문에 걱정이고, 일이 성사되지 않아도 걱정이다.
최종 PT의 반응이 제법 좋았다는 점이 위안이 되긴하지만 밤새 키노트로 PT자료 만들고 PT 마치고 들어오니 빨간 토끼눈의 쌩뚱맞은 몰골이 거울 속에서 날 바라보고 있다.
오늘은 죽음같은 잠에 빠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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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더라통신 2007.10.27 01:17 address edit/delete reply

    어차피 기병창을 들고 박차를 가했으면 상대가 1호 전차이든 마우스 전차이든 찌르는겁니다.-_-b

  2. Nights 2007.10.27 13:52 address edit/delete reply

    랩터와 함께 돌격~!!!~!!!~!!!

    키노트 정말 깔끔하게 마무리 되네요. ppt 도 제대로 못다루는 사람이라. ㅠㅠ

    • 세랑 2007.10.27 18:08 address edit/delete

      키노트 쓰면 파워포인트 화면따위는 쳐다보기도 싫어 지지요.
      완소어플 키노트!




KCDI의 피겨 제작 강좌를 맡은 첫번째 반 수업이 벌써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최초의 우려와는 달리 다들 열심히 하고 잘 따라와주고 있어서 다행인데, 배우고자 하는 의지를 미처 받쳐주지 못하는 개개인의 환경들이 안타깝다.
세상에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 수는 없지만, 이처럼 한창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자신의 열정을 뿜어내는 이들에게는 잠시만이라도 예외를 허락할 수는 없는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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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둑이 2007.09.20 08:42 address edit/delete reply

    세랑님 즐건 추석 보내세욜~~~~!!^ㅁ^//

    • 세랑 2007.09.21 03:51 address edit/delete

      바두기님도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기원합니다.

  2. 피플 2007.09.20 11:23 address edit/delete reply

    안녕하세요^^;
    "의지를 미처 받쳐주지 못하는 개개인의 환경..."ㅡ_-...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잡고있는것을 놓아야 원하는 새로운것을 잡을수 있다는거...
    (세랑님께서 올리신글중에 이런내용이 있었죠?)
    이게 쉽지 않네요.^^;
    수강생여러분들이 부럽워 보입니다.ㅜ_-
    하지만... 저분들처럼 뜨거운 열정을 뿜어낼...그날이 올거라고
    강하게 믿어봅니닷!!!^^
    즐거운 추석 보내시구요~

    • 세랑 2007.09.21 04:00 address edit/delete

      전 피플님의 작은 체구에 숨겨진 열정을 알고 있지요.
      언젠가 그 열정을 참지 못해 확 터지는 날, 피플님의 잠재된 끼와 재능이 터져나올겁니다.

  3. Sgt.Schultz 2007.09.20 23:22 address edit/delete reply

    뽀승이하고 같이 떼돈을 벌고 있구나. 치약 떨어졌다. 밀가루 냄새나는 중궈치약 못쓰겠다. 럭키죽염치약 보내라이~~~^^

    • 세랑 2007.09.21 04:01 address edit/delete

      ㅋㅋㅋ 요즘 심심한 모양이네~
      한국 힘들어 못살겄네~
      꽝쩌우에서 먹고 살 생필품 좀 보내주오~~

  4. Nights 2007.09.21 00:16 address edit/delete reply

    저도 기회되면 배워보고 싶네요

    • 세랑 2007.09.21 04:02 address edit/delete

      도전해보세요^^

  5. PINK 2007.09.21 00:44 address edit/delete reply

    후끈함이 느껴집니다.^^

    • 세랑 2007.09.21 04:03 address edit/delete

      후끈거리다 못해 펄펄 끓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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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같으면 하룻밤꺼리의 작업이지만 수업중에 수강생들 과정 봐주며 만들다보니 진척이 느린 흉상 작업.
후드티의 디테일 작업만 하면 거의 조형작업은 끝이다.
상업모형이 아니므로 조형이 끝나면 바로 색칠해 완성해 버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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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ki 2007.09.06 03:39 address edit/delete reply

    옷을 입으니, 캐릭터가 보다 분명해지는군.
    나도 나의 피규어가 갖고 싶어지네~ ^^

  2. 라피니 2007.09.06 12:44 address edit/delete reply

    이것저것 만드신거 보면 항상 느끼는건데.....손재주가 좋으신거 같아요

    • 세랑 2007.09.08 20:03 address edit/delete

      그걸로 이제껏 먹고 살았는데 안좋으면 안되죠^^
      요즘은 아직 손이 덜 풀려서 연습중이에요~

  3. 노가리 2007.09.07 12:10 address edit/delete reply

    어제 모임에서 인사드린 노가리입니다.
    살짝 취한 상태라 실례한 건 없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첫 대면 기념으로 첫 리플 달아봅니다. ^^;

    • 세랑 2007.09.08 20:04 address edit/delete

      실례라니요.
      술 한잔 하시고도 완벽한 매너 좋았습니다. ㅋㅋㅋ
      비슷한 분야의 일을 하니 앞으로 아마 종종 마주칠테고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생기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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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과 마찬가지로 강의중 수강생들과 같이 만들어본 흉상.
얼굴은 자소상으로 시작했지만, 이젠 나를 만드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굳은 손을 풀어본다는 의미가 더 큰 것 같다.
액션피겨의 헤드로 쓰기에는 약간 큰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당장은 바디를 가지고 있는게 없어서 비교를 못하겠다).
흉상으로 완성한뒤 자소상은 액션피겨 바디 사이즈에 맞춰 새로 만들어서 나 자신의 '미니미'를 하나 만들어 봐야겠다.
오랜만에 손 풀어보니 마구마구 만들어 보고 싶은 창작욕이 활활 타오른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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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더라통신 2007.08.31 21:12 address edit/delete reply

    예전에 조선장수 흉상 만드실 적 실력이 녹슬지 않으셨군요.^^/

    • 세랑 2007.09.03 18:13 address edit/delete

      조선장수 흉상... 크흑~
      그거 만든지 벌써 10년이 다 되어 갑니다. 흑~~

  2. PINK 2007.08.31 22:59 address edit/delete reply

    (>_<)/ 존경스러워요! 세랑행님!!!!!!!!!!!

    • 세랑 2007.09.03 18:14 address edit/delete

      존경은 무슨~
      아직 눈이 흐려지지 않았고 손이 삐뚤어지지 않은 것 만으로도 다행이지...

  3. 바둑이 2007.09.03 17:38 address edit/delete reply

    눈썰미 대단하세요~3D에 약한 바둑이...

    • 세랑 2007.09.03 18:15 address edit/delete

      2D를 잘 하시면 3D도 잘 하실 수 있어요.
      약간의 훈련이 필요할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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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처 피겨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이 작품을 만드는 동안 손이 심심해서 꼼지락 댄 자소상.
안면부위만 일단 만든 상태인데, 만들다 보니 그럭저럭 재미가 있어서 마저 완성을 해야 할 것 같다.
정확한 스케일을 맞춰보진 않았지만 대략 액션피겨 크기라서 헤드로 만들어 전신으로 만들지 흉상으로 완성할지 고민중.
만들고 난후 색칠하면 꽤 재미있는 작품이 나올 것 같기도 하고.... 오래간만에 손 풀게 된 기념으로 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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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상언 2007.08.29 13:54 address edit/delete reply

    안녕하세요, 김세랑님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만드시고 계신 작품의 눈매가 김세랑님처럼 날카롭네요~ ^^

    현재 KCDI에서 피규어 과정 강사로 활동하신다고 하셔서 문의드릴게 하나있습니다.

    그곳에서 하고 있는 피규어강좌는 수료 후 직업적으로 연결이 되게끔 하는 전문가 양성과정인가요? 아니면 순수하게 피규어 제작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곳인가요?

    • 세랑 2007.08.29 15:53 address edit/delete

      오랜만입니다 이상언님.
      굳이 이야기 하라면 KCDI의 피겨 강좌는 전문가 과정입니다.
      취미로만 하기에는 수강료의 부담도 있고 석달이란 기간도 힘들죠.
      현재는 석달과정의 피겨 과정만 있지만, 곧 6개월 과정의 캐릭터 피겨와 미니어처에 관한 과정도 생길겁니다.

  2. aki 2007.08.29 17:00 address edit/delete reply

    완성된 모습이 궁금하다.
    베를린 천사의 시에 나왔던 천사의 날개를 단 모습이어도 좋을거 같아~ 유후~!

    • 세랑 2007.08.31 03:08 address edit/delete

      베를린 천사의 시에 나온 천사의 모습 카리스마 최고지! ^^
      그 묵시록적인 분위기...
      아래 올린 그림하고도 비슷하겠네.

  3. 이상언 2007.08.30 11:01 address edit/delete reply

    그렇군요.. 우리나라에도 이런게 생긴줄은 처음알았습니다.

    내년 초쯤에 저도 수강하러 가겠습니다~ ㅎㅎ

    중학교 시절부터 존경해오던 김세랑님께 한수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드디어 생겼네요

    • 세랑 2007.08.31 03:10 address edit/delete

      다음 학기는 10월 중순에 개강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글쎄요 그때까지 하고 있으련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좋은 인형 만들려고 노력하는 상언씨니까 어떤식으로라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4. 바둑이 2007.09.03 17:37 address edit/delete reply

    재료는 먼가요?
    비누로 토끼만들던 공작시간이 생각나네요(차원은 다르지만)
    근데 아무도 토끼인줄 몰랐지요..ㅠㅠ

    • 세랑 2007.09.03 18:16 address edit/delete

      재료는 오븐 점토인 '스컬피'라는 것입니다.
      원래는 도예용 재료인데, 부드러운 세라믹 성분의 점토로 이걸 빚어서 조형을 한 뒤에 오븐에 넣고 구우면 딱딱해 집니다.

  5. 전민준 2007.10.03 04:34 address edit/delete reply

    스컬피, 언젠가 미술이 발달된 영국에서 구해보아야 겠습니다. (딴소린가요?)

    스컬피 스컬피 스컬피... 신기한 재료네요.

    • 세랑 2007.10.05 02:28 address edit/delete

      한국에서는 대형 화방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영국에서도 아마 같은 곳에서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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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을 찾은 한국 컬러디자인 전문학교 피겨디자인 수강생들과 함께.
부디 잘 만드는 사람들이 되기 보다는 '좋은 작품'을 하는 작가들이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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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緣]affinity 2007.08.18 22:19 address edit/delete reply

    저도 배우고 싶긴 하지만..... ^^;; (뭐 핑계없는 무덤이 어디있겠습니까.. 에혀~)

  2. 박세라 2007.08.20 09:09 address edit/delete reply

    우어... 올리셨네여.. ^^;;

    • 세랑 2007.08.20 17:31 address edit/delete

      ㅋㅋㅋ 그다지 번들거리진 않죠?




예전에 조선대 조소과와 한겨레 문화센터 출강이후 2년여간 쉬고 있었던 피겨 제작 강의를 다시 시작했다.
얼마전까지는 후배 원형사인 송영복 선생이 강사로 있던 수업과정이었는데, 해당 기수들은 졸업을 하고 새로운 기수로 들어온 수강생들과 어떻게 하면 '훌륭한 인형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함께 풀어나가 보려고 한다.
다행스럽게도 새로운 수강생들의 강의 참여도나 열정이 좋아보여 강의준비를 하는 나도 덩달아 힘이 솟는 느낌이다.
조만간 캐릭터 피겨제작 과정과 영상/무대 미니어처 과정도 생길 예정이니 피겨제작을 꿈꾸시거나 미니어처 제작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국 컬러 디자인 전문학교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시길.

http://www.kcd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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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세라 2007.08.08 20:12 address edit/delete reply

    더 배울러믄 한번 더 듣는게 좋을까요?
    기초를 튼튼히.. 언제나 모자라는 거 같아 걱정이네요..
    조바심이 마구마구.. ㅎㅎ
    마니 갈켜주세요~

    • 세랑 2007.08.08 20:58 address edit/delete

      한번 더 듣기 보다는 나중에 고급과정을 수강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미정이지만 수강생들이 원하면 고급과정이 생길 것도 같아요.
      만일 그렇지 않더라도 다른 방법이 있을 겁니다^^
      일단은 말한대로 기초를 튼튼히!
      숙제 꼭 하시고 수강시간에 열심히만 하시면 충분히 하실 수 있을 겁니다.




항상 이사를 할때마다 가장 큰 고민은 수백벌 이상되는 군복 컬렉션과 모형작품들이다.
군복은 그 부피때문에 짐을 싸고 나르기 힘들뿐이지만, 모형은 한점 한점을 포장하고 풀어야 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고 아무리 조심해도 이사하다보면 파손되는 경우가 생겨 난감한데, 더욱 큰 문제는 이 모형들이 의외로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 점이다.
이번 이사에서도 가장 힘들었던 것이 모형작품 정리였는데, 일부러 파손을 막기위해 짐을 가장 늦게 풀어 정리해야만 했다.
아직도 진열하기에 너무 큰 작품이라던가 파손으로 인해 풀지 않은 작품들이 많기는 하지만 일단 정리하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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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수원 2007.06.06 09:50 address edit/delete reply

    고생 하셨습니다. 모형의 최대 단점은 보관성과 운반성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그 옮기고 정리 전시하는 일을 잘 마무리 하면 좋은 수련이라 생각하는게 가장 나을것 같습니다. 서울에 가면 삼청동도 가보고 싶고 삼청동에 간다면 세랑님 작업실도 구경하고 싶고 차도 한잔 얻어 마시고 왔으면 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 세랑 2007.06.06 14:13 address edit/delete

      이젠 하도 나르고 싸고 해대서 이력이 날만도 하건만 역시 이사는 힘이 듭니다.
      나중에 시간되실때 근처 오시거든 연락 주세요^^

  2. darthy 2007.06.07 16:35 address edit/delete reply

    제가 한국 있었으면 도와드렸을텐데요.. 물론 모형 몇점은 운반시 어쩔수 없이 유실되긴 하겠지만.. ㅎㅎㅎ
    SF도 간간히 만드시나봐요. 저 판옥선은 언제 볼수 있을까요?

    • 세랑 2007.06.07 18:53 address edit/delete

      옛날에는 SF쪽도 많이 만들었었습니다. 항상 원작 설정 무시하고 제 스타일대로 임의로 개조한 경우가 많았고 원래 형태를 깨고 다시 디자인해 만든 경우가 많죠. SF 메카닉 쪽으로는 저서도 있는걸요^^ 메카닉 인터뷰라고... 판옥선은 올해중으로 완성예정입니다. 먼저 배를 완성한뒤 2년 계획으로 탑승인원중 200여명을 모두 만들 예정입니다.

  3. 박상욱 2007.06.07 19:07 address edit/delete reply

    오호,,,일종에 공방인가보죠?,,좋은데요,,?그쪽에 전시장이라던지,,예술품,,,아,,찻집들 많던데
    좋아보입니다

    • 세랑 2007.06.08 11:56 address edit/delete

      공방이라기엔 좀 뭐하고... 여전히 개인 작업실입니다만 나중에는 제대로 된 갤러리가 딸린 작업실을 갖고 싶습니다. 현재는 장식장 두개 달랑 있는 미니 갤러리가 입구에 있을 뿐입니다. 언제 삼청동 놀러 오심 들러주세요^^ 제 핸드폰 번호는 알고 계실듯~ 혹 모르시면 이 게시물 참고하시고요. http://www.serang.co.kr/tt/462

  4. 스파이럴 2007.06.23 11:19 address edit/delete reply

    판옥선 자료를 찾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지난 작업기를 주욱 훑어 봤는데...대단하네요.
    저도 판옥선을 만들고 있습니다.....목재가 아닌 종이모형으로~!!
    솜씨가 대단하시네요.
    부러울 따름입니다~~~~~
    저도 예전보다 스케일을 조금 더 키워서 디테일을 살려보고자 재작업 중인데 님의 작업기를 참조해도 될까요?
    물론 보고 베낀다는게 아니라 전 제가 구상한 스타일대로 만들 계획입니다만 워낙 자료 찾기가 힘들어서요...

    • 세랑 2007.06.23 23:09 address edit/delete

      페이퍼 모형을 열심히 만드시는 분이군요^^ 얼마든지 참고하셔도 괜찮습니다. 스파이럴님 블로그에 나온 제품을 보니 이미 제 작업기를 참고해 개발한 제품이던데요^^ 멋진 작품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5. 스파이럴 2007.06.24 20:44 address edit/delete reply

    감사합니다.
    예전에도 세랑님의 자료를 본적이 있는데 그땐 홈피 관리를 안하시는 듯 해서...
    그냥 사진들만 훑어 보곤 했습니다.
    오랫만에 다시 들어 와 봤는데 최근 글들도 보이고 답글도 많이 쓰시는듯 해서 비록 지난 일이긴 하지만 양해라도 구해야 겠다 싶어서요~~~

    암튼 감사 드립니다~!

  6. momo 2007.07.16 13:26 address edit/delete reply

    프라모델을 취미로 한다는 것은 단순한 내성적인 나만의 세계에 몰입하고자 하는 이들의 일상적인 생활이라기 보다는 모형의 하나하나 가지는 설정과 실존, 실기의 그 현장과 느낌을 축소된 형태로 느끼고, 결국 갈 수 있다면 가고 만질 수 있음 만져보고...

    만들어놓으면 빠지게 되는 딜레마를 김세랑님 글에서도 느낄 수 있어서 방가웠습니다.

    취미 삼아 하고 있지만, 역시 진짜 재미는 꾸준함에서 오는 친근감이 아닌가 싶습니다. 바쁘시겠지만. 모형생활 종종 뵙기를 ....


    김세랑님 블로그 링크 해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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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알려진 내용들과 자료들을 집대성해서 2003년 7월에 완성했던 치우천왕의 흉상입니다.
스케일은 1/9 정도로 받침인 좌대를 뺀 인형 자체의 크기는 약 12센티미터 정도로, 얼굴의 크기가 엄지 손가락 한마디 정도 됩니다.

옛문헌에 기록된 '동두철액(청동으로 된 머리와 쇠로 된 이마)'이란 문장은 치우의 군대가 갑옷과 투구로 무장하고 있음을 알려주며, 청동기와 초기 철기시대의 유물들을 바탕으로 갑옷과 장식들의 형태를 유추해내 제작했습니다.
어깨의 용머리 장식은 발해의 유물에서, 갑옷의 형태는 고조선 유물과 동시대의 주변국, 고구려와 초기 가야 판갑의 형태에서 그 형태를 따왓으며, 칼은 고조선의 상징인 세형동검의 형태를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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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는 청동으로, 갑옷은 무쇠로 만들어진 것으로 설정해 제작했고 제작하고 색칠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새로운 기법들을 많이 시도해서 기억에 오래 남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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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astman 2007.05.17 22:38 address edit/delete reply

    오, 이 놀라운 사실감!
    전에도 봤었지만 다시 봐도 놀라운 건 여전하네요.

    • 세랑 2007.05.18 20:17 address edit/delete

      아, 제가 전에도 포스팅을 한적이 있던가요? 올린 기억이 없는 것 같은데... 하여간 저도 오랜만에 제 작품들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 eastman 2007.05.18 20:30 address edit/delete

      이렇게 자세하겐 본 적이 없고, 그냥 전체적인 것을 한번 본 것 같아요. 아님, 나의 착각인가...

    • 세랑 2007.05.18 21:04 address edit/delete

      아, 그러고보니 제 블로그 상단의 바뀌는 이미지 배너에 이 작품의 사진이 오른쪽 구석에 나오죠^^

  2. cyclone 2007.05.23 17:19 address edit/delete reply

    얼굴이... 세랑님의 인상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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