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ANG WORLD


'하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11.02
    우주적인 풍경 (2)
  2. 2007.09.09
    비님이 오시는 하늘의 얼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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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우리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너무 쉽게 보곤 한다.
아직까진 제대로 들어가 볼 수도 없는 바다는 둘째로 치더라도, 저 하늘은 우리가 도저히 상상치 못하는 형태와 표정과 반응을 보여주곤 한다.
20시간이 넘는 긴 비행을 자다 깨다하며 반죽음이 되었을때 이 광경을 보았는데, 순간 비행중이라는 생각도 잊고 저 폭신한 구름위를 걷고싶다는 충동이 맹렬하게 일었다.
날짜변경선 부근이라서 앞쪽은 푸른 하늘이 펼쳐진 대낮이지만, 뒷쪽은 캄캄한 밤인 우주적인 풍경...
2003년 9월의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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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ights 2007.11.04 13:30 address edit/delete reply

    외계의 행성을 여행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 세랑 2007.11.04 21:14 address edit/delete

      요즘 미드 스타게이트 아틀란티스를 봤는데, 외계로의 여행이 너무 하고 싶어요^^




전에도 말했지만 내 작업실은 지하라서 밖이 안보여.
질식해 죽지말라고 난 창을 통해 햇살이 파고들기는 쉽지가 않지.
그러나 비는 달라.
빗물이 들이치지 말라고 걸쳐진 지붕을 쉴새없이 두드리지.
그래서 햇살이 내리는 소리는 못듣더라도 비가 쬐는 소리는 들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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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쬐기 시작하면 난 마중을 나가.
비가 오시는 하늘을 보려면 우산은 거추장스러울 따름이지.
그저 슬쩍 머리를 가려주는 모자달린 옷이 딱이야.
비올때는 억지로 비를 가리기 보단 가볍게 맞아
시린 빗방울이 가슴속을 파고드는 그 촉감을 즐겨도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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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청승이라고?
천만에 말씀!
비오는 날의 하늘은 말야...
잠깐 사이에도 수없이 많은 표정을 보여주는 진짜 하늘의 얼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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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astman 2007.09.09 19:56 address edit/delete reply

    예전에 결혼해서 처음 살던 집은 본채의 처마에 덧댄 집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지붕이 플라스틱 판으로 되어 있었죠.
    그왜 물결 모양으로 된 투명한 지붕재 있잖아요.
    그래서 비올 때는 정말 빗소리 요란했었죠.
    그 가운데 구멍을 내고 유리를 끼워 밤마다 별빛이 스며들던 집이었는데
    그 집에서 듣던 빗소리가 기억나네요.

    비오는 날, 비를 쫄딱 다 맞고 올랐던 소백산도 생각나요.
    우산도, 비옷도 없었는데 비를 다맞고 정상까지 갔었죠.
    카메라와 렌즈만 레인 커버로 꽁꽁싸서 보호하고...

    그러고보니 올해 그렇게 비가 많이 왔는데 그때 한번 사진찍으러 나가지 않은게 좀 아쉬워요.

    • 세랑 2007.09.11 01:13 address edit/delete

      제 작업실도 그런 구조에요.
      아크릴로 옆집 담과 제 작업실 담 사이에 지붕을 만들어놓았죠.
      덕분에 비가 오면 거의 연주곡 같은 분위기가 됩니다. ^^

  2. 박종암 2007.09.10 04:14 address edit/delete reply

    비.. 저도 참 비를 좋아했더랬습니다.
    이상하게도 비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포근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제가 있는 이곳은 비가 참 안오는 곳입니다.
    비가 그리워집니다.

    • 세랑 2007.09.11 01:14 address edit/delete

      비오는 날의 감수성은 보통때와는 전혀 달라지죠.
      저 역시 비오는 날을 무척 좋아합니다.
      요즘은 비오는 날에는 바이크를 못타니까 조금 불편하기도 합니다만, 여전히 비오는 날은 좋은 것 같아요.

  3. 카더라통신 2007.09.12 21:41 address edit/delete reply

    지난주 대구에 비 주구장촹 왔을때....
    영원히 비만 오고 흐렸으면 좋겠다가는 생각을 했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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