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ANG WORLD


'FlashDance'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6.10.27
    내 인생의 영화 - FlashDance. 1983 (7)
오늘, 같이 이야기 하고 있으면 너무나 즐겁고 편안한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던중 이 영화를 떠올리게 되었다. 다시 본다면 약간 촌스러울 수 있을뿐만 아니라 이젠 기억하는 사람들도 별로 없는 1983년작 [플래쉬댄스]는 최소한 나에게 있어서는 지금까지도 선명하게 기억하며 내 삶에 큰 영향을 끼친 영화들중의 하나다.

플래쉬댄스는 일반적으로 [람바다]나 [더티댄싱]같은 댄스영화로 분류하고 실제로도 댄스영화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댄스보다는 주인공 여성의 억척스럽고 당당한 모습과 열정적인 삶의 자세가 내게 큰 감동을 주었던 것 같다. 이 한편의 영화외에는 별다른 히트작도 없고 출연 당시 예일대 학생으로 학비를 벌기위해 영화에 출연했다는 <제니퍼 빌즈>는 영화속에서 낮에는 철공소에서 용접공으로 일하고, 밤에는 클럽에서 춤을 추면서 전문적인 댄서의 꿈을 키우는 여성으로 등장한다.
다 쓰러져가는 창고같은 건물에서 개 한마리와 함께 살며 베트남전의 부산물이자 노동자들의 작업복이었던 M65 야전상의를 아무렇게나 걸치고 남자나 다름없는 거친삶을 살지만, 남모르게 발바닥에 밴디지를 감아가며 추는 그녀의 춤은 공장에서 흘리는 땀방울때문에 더욱 처절하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아마도 고등학교때 이 영화를 처음 봤던 것 같은데, 이후에도 비디오를 구해서 테잎이 늘어질때까지 보고 또 보곤 했던 것 같다. 특히 Irene Cara의 What A Feeling이 흐르는 오디션 장면은 댄스영화의 최고봉인 [백야]에서 미하일 바리시니코프가 춤추는 장면에 버금가는 명장면으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 시작부분-제니퍼가 자전거를 타고 철공소로 출근하는 장면-과 함께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장면이다.

플래쉬 댄스는 '댄스 영화'라는 성격상 80년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멋진 댄스곡들이 삽입되었는데, 그중에서도 앞서 언급한 아이린 카라의 What A Feeling이나 Michael Sembello의 Maniac같은 노래들은 지금도 종종 방송에서 흘러나올 만큼 큰 인기를 끈 명곡들이다. 그중에서 What A Feeling을 들으며 잠시나마 그녀의 열정을 다시 한번 느껴보자.
TRACKBACK 0 AND COMMENT 7
  1. 이한수 2006.10.27 11:44 address edit/delete reply

    아~ 저는 티셔츠 입은 상태에서 속옷 벗는 장면이 아주 강하게 생각 납니다~ 그 외에는 기억이...

    • 세랑 2006.10.28 04:13 address edit/delete

      많은 분들이 기억하는 명장면(?)이죠^^

  2. 레이아웃 2006.10.27 15:02 address edit/delete reply

    한번 찾아봐야겠군요..
    열정적인 개인의 삶이 느껴지는 작품만큼 감동을 주는 것도 없죠.
    (아아 CSI - 마이애미 - 도 마져 봐야하는데.. 하우스는 아직 시즌 3 안했나요? 언제 나올려나..)

    • 세랑 2006.10.28 04:14 address edit/delete

      열정적인 개인의 삶이 녹아들어 있는 영화가 감동을 준다는 것은 저도 동감입니다.
      하우스는 현재 4편까지 나와있는 것 같아용~

  3. 레이아웃 2006.10.27 21:40 address edit/delete reply

    찾았습니다.
    다운받아야 하는 것이 아쉽지만.. 이번 주말에 봐야겠군요.. ^^;;

  4. 최진혁 2006.10.27 21:57 address edit/delete reply

    안녕하세요~ 늘 눈팅만 하는 사람입니다.
    예전 "취미가"의 모형 기사도 재미있게 봤었고,
    "Fatmac"에서도 세랑님 글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플래쉬 댄스"... 어린 시절봤을 때 '므흣'한 장면 때문에 많은 밥 설래였어야 했는데 ^^
    제니퍼 빌즈의 댄스 대역은 끝내 엔딩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는
    믿거나 말거나 하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 세랑 2006.10.28 04:16 address edit/delete

      저도 나중에 알았는데, 댄스 장면은 대역을 사용해 촬영했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먹었었죠.
      그러나 대역을 썼던, 직접 했던 간에 영화 그 자체로 아주 즐겁고 보고나면 힘이 나는 영화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 이미지
by serang

ARTICLE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949)
Who Is Serang (6)
Fine Art (19)
Miniature Art (303)
Wearable Art (21)
SerangCast (56)
Serang,s Life (215)
Motorcycle Diary (75)
Movie & Fun (73)
Candle War (41)
Mac Life (69)
Military (27)
Art Shop (24)
  • 1,395,173Total hit
  • 127Today hit
  • 1,351Yesterday h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