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ANG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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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03
    I Love Gin Tonic. (9)
난 평소 간단하게 한잔 하고 싶을때 진토닉을 즐겨 마신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칵테일하면 다양한 음료와 재료를 섞어 만든 형형색색의 칵테일을 떠올리지만, 진토닉은 마티니와 더불어 칵테일의 시작이자 끝이라 부를 수 있는 술이다.
강렬한 솔(소나무)향과 함께 무색의 술인 Gin은 그 자체로는 맛이 너무 쓰고 강해서 얼음 3~4개를 담은 칵테일잔에 드라이 진 1과 1/2온스를 넣고 토닉워터를 섞은뒤 레몬 슬라이스 한조각을 띄워 먹게 된다.
떫은듯 달콤하고 새콤한듯 상쾌한 맛과 함께 머리가 맑아지는 솔향을 함께 즐기다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술이 바로 진토닉이다.
012
내가 진토닉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처음 영국에 갔을때 호텔바의 나이지긋한 바텐더 할아버지의 권유때문이었다.
낯선 술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받아들였을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진토닉을 좋아하는 이유가 뭘까하는 생각을 했는데, 최근에서야 그 해답을 알게되었다.
그 비밀은 바로 '솔 내음'이 나는 술이기 때문이다.
학창시절 서양화를 전공했던 나는 유화를 그리기위해 항상 테레핀유를 곁에 두고 살았는데, 바로 이 테레핀유가 송진에서 추출한 송진유이고, 진이 뿜어내는 솔향의 수십배쯤되는 솔향을 뿜어낸다.
혹 미술대학에 한번이라도 가보신분이라면 한번쯤은 맡았을 코를 톡 쏘는 강한 냄새가 바로 테레핀유의 냄새이며, 이렇게 솔향 속에서 살았던 내가 진토닉의 은은한 솔향을 본능적으로 좋아하게 된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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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더라통신 2007.03.03 18:59 address edit/delete reply

    그냥 전 깔루아 + 우유로 달립니다.ㅎ

    • 세랑 2007.03.04 16:35 address edit/delete

      깔루아는 너무 달착지근해서...

  2. [緣]affinity 2007.03.04 10:26 address edit/delete reply

    술은. 맥주, 소주, 막걸리.. 외엔 잘 안먹어서리.
    아니 술자체를 잘 안먹는 편이라서리.

    • 세랑 2007.03.04 16:37 address edit/delete

      저도 원래 소주랑 막걸리를 좋아해요.
      오늘 처럼 비오는 날이면 파전에 동동주 한대접 쭈욱 마셔줘야 하는데...

  3. stargazer 2007.03.04 12:08 address edit/delete reply

    포스팅의 글씨 크기가 너무 작게 보이는데, 저만 그런가요?

    • 세랑 2007.03.04 16:39 address edit/delete

      매킨토시라면 웹브라우저의 환경설정에서 최소폰트 크기를 9포인트 정도로 설정해 주시고, 윈도우스 환경이라면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보기> 서체크기> 보통으로 설정하세요.
      아마도 작게나 가장 작게로 설정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4. stargazer 2007.03.04 17:12 address edit/delete reply

    감사합니다. 해결 되었습니다.

    어머니께서 화가이신 관계로 어릴적부터 항상 테레핀유 냄세를 맡고 자랐는데, 그것이 솔 내음이었다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아마 냄세가 너무 강해서 그랬던지도...

  5. atukunare 2007.03.06 02:46 address edit/delete reply

    내일은 진토닉을 한번 마셔봐야겠네요. 사실 진토닉 진토닉 많이 들어봤지만 마신적이 없네요. 전 어제 바카디 스트레잇으로 두잔 마시고 입안이 다 디었습니다 -_-; 요즘은 갑자기 맥컬란에 꽂히는중~ ^^

    • 세랑 2007.03.06 04:00 address edit/delete

      오랜만입니다^^
      저도 위스키를 마실때는 매캘란만 마십니다.
      개인적으로 스카치 위스키보다는 싱글몰트를 좋아하고 그중에서도 매캘란은 향이 깊고 강해서 좋아요^^
      언제 한국 오시면 매캘란 좋아하는 저랑 핑크, atukunare님이랑 함께 달려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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