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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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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2월 12일자로 세랑캐스트 비디오 다섯번째로는 지난 2000년에 만들었던 대형 디오라마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KBS의 특수장비인 모션콘트롤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이 올라갔습니다.

2. 오늘 올라간 세랑캐스트 비디오 여섯번째 영상은 'G5 Quad 배불리기!' 입니다.
세랑의 일을 도와줄 새로운 장비인 G5 Quad에 RAM을 업그레이드 하기위해 용산에 나갔다온 하루의 일상을 담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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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쟁이들은 알게 모르게 피해의식이 많다.
그동안 모형취미를 가진 이후로 숱한 주변 사람들의 모멸과 따가운 시선을 받아오며 스스로 단련되었다고는 하지만 그 한편에는 '나이 먹어서 장난감이나 가지고 노는 녀석'이라는 식의 무지막지한 폭언앞에 주눅이 들곤 하게 된다는 말이다.

뭐 '작품'을 작품으로 볼 수 없는 안목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야 그저 그러려니 하고 넘길 수도 있지만, 이게 절친한 친구나 가족, 애인에게까지 비롯된다면 아예 미치기 일보직전까지 가는 경우도 많은 것같다.

그랬던 모델러들이 국회를 밀고 들어가 버렸다.
국회의사당 바로 옆 건물, 대한민국에서 제일 쌈 잘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다는 '국.회.의.원.회.관'에서 모형 전시회를 한 것.

그 이면을 들여다 보자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의 국회의원들에게 방산장비들을 홍보하는 역할의 일부로 들어가 있는 것이긴 하지만, 하여간 손을 뻗었다 하면 주먹질이요, 휘두르면 발길질과 내뱉으면 욕설이 난무하는 국회에 이런 '고상한' 작품세계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강추!
전시가 내일까지로 무척이나 짧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뱀 꼬리~: 모형구경도 구경이지만 TV뉴스에서 누가누가 쌈 잘하나 자웅을 겨루던 '그 양반들'의 얼굴을 생생한 실물로 감상할 수 있는 보너스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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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예전에 영화 제작소식을 알려드린 바 있는 킹콩이 드디어 개봉을 한 모양입니다.
블로그들에 올라온 첫 감상자들의 소감을 보니 역시 제 예측이 틀리진 않았던 것같습니다.

예고편과 스틸들을 보면 피터 잭슨이 원작의 스토리와 이미지들을 그대로 따르되, 발달한 영상기술과 CG를 이용해 리얼리티와 효과만을 업그레이드한 박진감 넘치는 영상과 킹콩과 여주인공간의 사랑을 보다 효과적으로 부각시키는 전법을 쓴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영화를 감상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오리지널 킹콩을 보지 못한 세대들이 많아서 그런지 중간에 나오는 공룡들과의 대결장면을 뜬금없어 하는 분들이 있는 것같더군요.
그러나 이것은 원래 원작에서 부터 있었던 설정입니다.
애초 스톱모션 기법을 이용한 인형으로 촬영된 오리지널 킹콩에서도 이 공룡과의 결투장면이 아주 중요하게 그려지지요.
잃어버린 세계, 해저2만리나, 지저세계류의 SF소설들의 특징인 '이상한 세계'식의 설정인 겁니다.
외딴 섬에 아직 멸종하지 않은 고대생물들이 살고 있다는 설정이 킹콩이 등장하는 기본 테마이란 점을 잊으면 안되겠습니다.
(이 부분은 뻑하면 방사능에 의해 돌연변이가 되었다는 설정이 등장해 자신들이 원폭 피해자라는 것을 의도적으로 강조하는 일본의 특촬물들과 비교되는 부분이네요)

여기 오리지널 킹콩의 스틸들입니다.
잘 보시면 이번 피터잭슨의 킹콩에서와 똑같은 장면들이 많이 보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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