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ANG WORLD


'맷블랙'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07.06.09
    COKER Vintage Tire - 랩터 신발 교체 (2)
  2. 2006.12.07
    Matteblack velvet goldmind with raptor. (5)
  3. 2006.09.28
    랩터와 화이널 수어사이드. (2)
  4. 2006.07.09
    커스텀바이크 프로젝트- Raptor Detail (22)
  5. 2006.07.08
    커스텀 바이크 프로젝트- Test Driving! (10)
  6. 2006.07.05
    Ready To Reborn
랩터가 첫 시동을 건지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작년 7월말에 완성되었으니 시간 참 빠르다는 생각이 새삼스럽네요.
지난 1년여간 꽤나 열심히 돌아다닌 탓인지 타이어가 다 닳아 버렸습니다. 원래는 바이크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 투어링용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었기에 처음에 타이어를 교체하려 했지만, 남아있는 타이어가 아까와서 그동안은 그냥 타고 다녔었죠.
다 닳기도 했고 마침 타이어를 갈으라는 계시인지 뒷타이어에 큼직한 나사못 하나가 박혀 펑크가 나있길래 타이어를 교체했습니다.
요즘은 모두들 신형 레이싱/투어링용 타이어를 끼우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어서 타이어의 선택도 쉽진 않았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빈티지한 클래식 타이어를 원했는데, 시중에는 이런 빈티지 스타일 타이어가 거의 없는게 문제죠.
어렵사리 문챠퍼에서 수입해 놓은 Coker사의 빈티지 스타일 타이어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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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타이어들은 코너링 능력의 향상과 접지력을 감안해 다소 평평한 타이어를 많이 사용하지만 빈티지 타이어는 반원꼴을 뛰어넘는 상당히 통통한 스타일에 자잘한 트레드가 특징입니다.
덕분에 코너링 특성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전까지는 투어링 타이어였기에 부드럽고 완만하게 코너링이 이루어졌지만, 새 타이어 장착후에는 느낌상 '슬립이 일어나지 않나?' 싶을 만큼 급격하게 차체가 기웁니다.(물론 그렇다고 진짜로 넘어져 버리는 것은 아니죠)
기존의 타이어가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코너링 느낌을 준다면 빈티지 스타일 타이어는 훨씬 과격하고 와일드한 감각을 줍니다.
너무 얌전하지 않은, 마치 오프로드용 머신을 타고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훨씬 라이딩하는 맛이 납니다^^.
이제야 랩터에 어울리는 타이어를 세팅하게 되어 아주 뿌듯하네요.

새 타이어 장착 기념으로 집앞 축대에서 기념샷입니다.
더욱 와일드해진 랩터... Non-Painted 부품들의 표면에 일어난 붉은 녹(Rust)들 만큼이나 지난 1년간 저를 자유롭게 만들어준 멋진 제 분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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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緣]affinity 2007.06.09 23:06 address edit/delete reply

    안전하게 운행하세요..
    바이크의 경우 타이어를 바꾸시면, 바이크를 바꾸시는거랑 거의 비슷한 기분이 들것 같네요.

  2. 이한수 2007.06.11 17:57 address edit/delete reply

    타이어 하나로 분위기가 확 달라졌군요...멋져요...언제나~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밀리터리 콜렉션 물품중에 병사들이 주둔지에서 외출용으로 맞춰 입는 이른바 '테일러 메이드 자켓'이 있다. 다양한 종류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것은 2차대전~한국전쟁 당시 유행했던 벨벳 소재의 옷에 손자수로 다양한 그림들을 그려넣은 점퍼들. 이번에 맷블랙에서 한정판으로 나온 velvet goldmind 후드 자켓은 바로 이런 복고풍의 빈티지 자켓을 모티브로 제작된 것이다. 요즘 날씨에는 약간 얇은 감이 없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원하던 형태와 느낌으로 제작되어 상당히 만족스러운 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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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아니게 이 옷의 피팅모델 역할을 하느라 촬영한 사진들이다. 랩터와는 아주 궁합이 잘 맞는데다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즐겁게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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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 큼직하게 들어간 한쌍의 천사날개와 바이크 그림은 검정색 벨벳 소재의 옷에서 화려한 시각적 포인트를 제공한다. 어깨에 들어간 문양은 1900년대 초에 만들어진 재봉틀의 장식문양을 차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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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와 함께 할때는 강렬한 포스를 뿜어낼 뿐만아니라 일상복으로도 손색이 없는 벨벳 골드 마인드를 입고 촬영한 사진들로 인해 그동안 날씨가 추워 랩터와 함께 하지못했던 격조한 시간들을 보상해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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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aranwoosan 2006.12.07 17:12 address edit/delete reply

    와... 저런것도 잇군요.. ^^ 완전 문외한이라... 개인적으론 모자를 썻을때거 이쁜데요..

  2. 카더라통신 2006.12.07 19:38 address edit/delete reply

    역시 세랑님은 멋지구리~ㅠㅠbbb

  3. 2006.12.08 14:42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eastman 2007.01.12 11:10 address edit/delete reply

    시를 읽다가 세랑님 생각나서 들렀어요.

    왕복 4차선 도로를 쭉 끌고
    은색 오토바이가 굉음을 내며 질주한다
    오토바이의 바퀴가 닿은 길이 팽창한다
    길을 삼킨 허공이 꿈틀거린다
    오토바이는 새처럼 끊긴 길을 좋아하고
    4차선 도로는 허공에서도 노란 중앙선을 꽉 붙들고 있다

    오토바이에 끌려가는 도로의 끝으로 아파트가 줄줄이 따라온다
    뽑혀져 나온 아파트의 뿌리는 너덜너덜한 녹슨 철근이다
    썩을 줄 모르는 길과 뿌리에서도 잘 삭은 흙 냄새가 나고
    사방에서 몰려든 햇빛들은 물을 파먹는다
    오토바이는 새처럼 뿌리의 벼랑인 허공을 좋아하고
    아파트 창들은 허공에서도 벽에 간 금을 필사적으로 붙잡고 있다

    도로의 끝을 막고 있던 아파트가 딸려가자
    모래들이 울부짖으며 몰려온다 낙타들이 발을 벗어들고 달려온다
    그러나 낙타들은 우는 모래 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고
    모래들은 울부짖으면서도 아파트 그림자에 자석처럼 철컥철컥 붙어간다
    모래도 뜨겁기는 마찬가지여서
    오토바이는 허공에 제 전 생애를 성냥처럼 죽 그으며 질주한다
    아파트는 허공에서도 제 그림자를 다시 꾸역꾸역 삼키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이원이란 시인의 <오토바이>라는 시예요.
    남의 시이긴 하지만 올해 선물로 놓고 갈께요.

    • 세랑 2007.01.12 20:35 address edit/delete

      멋진 선물 감사합니다 이스트맨님.
      시의 내용이 상당히 공감이 가네요.
      실제로 바이크를 타고 달리다보면 이런 느낌이 들때가 많아요^^




맷블랙에서 제작된 머신들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머신중의 하나가 바로 Final Suicide다.
같은 리지드 방식의 프레임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포지션도 비슷하고 제작 컨셉도 닮아있는 바이크인데, 이 머신을 타는 수진이란 친구 역시 그 바이크만큼이나 개성이 강하고 능력이 뛰어나서 서로 즐겁게 라이딩을 할 수 있는 좋은 친구다. 어디가 되었든 일단 둘이 만나서 움직이기만 하면 그 자체가 한편의 영화 같다고 어떤 후배가 말을 하던데... 그런건 잘 모르겠지만 마음과 스타일, 생각이 맞는 친구와 함께 하는 라이딩은 빠르지 않아도, 와일드 하지 않아도, 아리따운 Tandem Girl이 없어도 즐겁기만 하다. Photo By 이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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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베르티노 2006.09.29 11:40 address edit/delete reply

    전에도 썼지만 골방에 처막히는게 생활화 된지라 부러워요ㅠㅠ....그래도 그나마 이 생활도 한 40여일 남았다는것으로 위안을 삼을 뿐이지요....

  2. cyclone 2006.10.03 12:46 address edit/delete reply

    와.. 두분 다 멋져요..
    다시한번 느끼는것이지만 랩터는 다른 맷블랙 머신들하고는 차별화되는것이 랩터 자체의 캐릭터가 더 강하다고 할까.. 뭐. 이니셜 "랑"이 워낙 임팩트가 있어서 맷블랙 로고를 밀어내는지도 모르지만...

    세랑님과 일동이의 의도이겠지만 맷블랙머신이지만 자신만의 색을 가지고 있는 랩터...
    멋진것 같아요... 물론 다른 맷블랙머신들도 멋있고... 특히 그 주인들의 멋은 바이크를 충분히들 지배하시는것 같더군요.. ^^




어제부로 제 바이크의 제작업체인 맷블랙에 공식적인 랩터의 완성 공지와 맷블랙에서 촬영한 사진들이 떴네요. 아직 자잘한 마무리와 테스트 주행후 나타난 수정 사항들에 대한 작업이 남아있긴 하지만 일단 디테일 사진들을 한번 올려 봅니다.

앞부분은 세로 배열의 트윈 라이트를 채택해 동물적이면서도 사이버 펑크적인 분위기가 함께 들게 됩니다. 가로 그릴은 주행시 종종 날아드는 작은 돌멩이에 의해 램프가 부서지는 것을 막기위해 2차대전 당시 독일군 바이크에 장착되던 것에서 컨셉을 따온 것입니다. 날카롭고 강한 이빨형상의 앞부분은 바이크의 이름인 '랩터'의 어원인 공룡 벨로시랩터의 머리를 연상케합니다. 스피드 메터는 클래식하고 올디한 느낌에 맞춰 작고 단순한 아날로그 메터를 장착했습니다.

그립은 가죽을 칭칭 감아 마무리 했습니다. 손에도 잘 달라붙고 클래식한 스타일을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날카로운 클러치와 브레이크 레버는 예전에 모터크로스 선수시절부터 제 개인적인 취향이라서 그라인더 들고 제가 직접 자르고 갈아서 만들었습니다. 뒷휀더는 연료탱크의 디자인과 컨셉이 이어지며, 이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텐덤을 고려한 보조 시트가 부착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스텝과 리어 브레이크 페달은 맷블랙의 닥터머신님의 솜씨입니다.

마치 공룡의 근육을 연상시키고, 한편으로는 매트릭스의 메카닉들 처럼 사이버 펑크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배선과 넥(Neck) 부분입니다. 시트는 스폰지 같은 충진재가 전혀없이 철판에 가죽만 한겹 씌운 것인데 가뜩이나 익스트림한 리지드 프레임과 더불어 제 엉덩이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걸음걸이를 위해서는(?) 약간의 수정이 필요할 듯합니다.

차체 프레임 오른쪽에 붙은 은색의 알루미늄 통은 보조 연료통입니다. 여기에 휘발유를 채워넣고 다니다가 연료통이 비게 되면 주유소까지 갈 정도의 기름을 공급하기 위한 용도입니다. 왼쪽에 부착된 통은 냉각수통으로 육안으로 간단하게 식별이 가능한 아날로그 튜브식 게이지를 채택했습니다. 고장날 일도 없고 시각적으로도 멋집니다.

완성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아직 자잘한 잔손질이 남아있고 저 역시 실제로 타보며 앞으로 조금씩 커스터마이징을 더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지금도 시트 바로 아래의 동그란 수납통의 측면에 붙을 명판을 자작하고 있습니다. 에칭부식으로 제작해 달게 되므로 붙이고 나면 또 인상이 달라지겠죠?

듣고 계신 음악은 전세계의 바이크 매니아들에게 Chopper에 대한 불을 질렀던 영화 EasyRider의 수록곡인 Born to be Wil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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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ki 2006.07.10 02:00 address edit/delete reply

    이야~ 멋지네!!!
    사진으로만 보니 미니어쳐같은 느낌이 들지만, 저걸 직접 탈수 있다니...
    마치 이쁘게 꾸며놓은 인형의 집에 살 수도 있으면 좋겠다라고 상상하던 게
    실현이 되는 느낌이랄까~
    이거 타고 달리면 뽀대 환상이겠다!

    • 세랑 2006.07.11 01:02 address edit/delete

      ㅎㅎㅎ 다른 사람들도 꼭 모형같다고 하더라구^^

  2. ASRAAM 2006.07.11 00:26 address edit/delete reply

    바이크에 별 관심없는 접니다만, 랩터 제작과정을 쭉 보고, 이번에 완성된 모습을 보니 한번쯤 타보고 싶단 생각이 드는군요. 멋집니다. -_-b

    • 세랑 2006.07.11 01:03 address edit/delete

      감사합니다^^
      사나이라면 바이크!

  3. 훈71 2006.07.11 05:03 address edit/delete reply

    꺄~악...
    죽입니다... 랩터! Sci Fi채널에 나오는 특수작전용 바이크같습니다...
    웬지 하늘도 날거 같은데요... 멋집니다요...

    • 세랑 2006.07.12 03:34 address edit/delete

      하늘을 날진 못해요 흑흑~
      다른 바이크라면 도약대 대고 점프해서 날 수 있을지 몰라도...뒷 쇼크업 쇼버가 없는 랩터로는 무리에요 엉엉~ 아마 제 허리가 작살 날 듯...

  4. 이광열 2006.07.11 18:05 address edit/delete reply

    오~모호한 곡선이 참으로 인상적 입니다.
    그나저나 이녀석 타려면 형도 가죽바지에 단도하나 정도는 허리춤에 차셔야 하는 것 아닐랑가 모르겠습니다.
    뭐 가죽 조끼에 가죽 부츠 또한... 헉 상상이 되어버렸습니다...

    • 세랑 2006.07.12 03:35 address edit/delete

      가죽 조끼와 가죽바지, 부츠는 이미 준비되어 있음. ㅋㅋㅋ
      멋진 칼만 하나 구하면 되겠네 ㅎㅎㅎ

  5. Ray=Out 2006.07.11 22:16 address edit/delete reply

    엉덩이 많이 아플듯....
    멋지구리 하네요..

  6. Ray=Out 2006.07.11 22:18 address edit/delete reply

    다음 캐스트에서는 시승기도 올라올려나요~~ ^^
    (은근한 캐스트 요청~~)

    • 세랑 2006.07.12 03:36 address edit/delete

      조만간 보강 작업 마치게 되면 동영상으로 촬영할 겁니다^^
      촬영하면 바로 캐스트로 올려드립죠~

  7. 영우 2006.07.11 22:29 address edit/delete reply

    그럼~ "진'도'식"으로 정정 하나이다~ ^^
    백년만년 무사고 기원 진도식~

  8. 카더라통신 2006.07.13 00:22 address edit/delete reply

    세랑님을 빨리 렙터에 졸리 로저스 톰캣 도장을 실시하라~~!!!
    후다닥~탕!
    (카더라통신님이 세랑님이 발사한 애무십육에 명중하셨습니다.)

  9. cyclone 2006.07.13 10:45 address edit/delete reply

    아...

    맷블랙 홈피에서 사진 먼저 보면서 바이크가 세랑님하고 잘어울리겠구나 ... 했는데 세랑님 홈피에 설명?까지 곁들여 보니까 더 멋지게 느껴지네요... 바이크 완성 축하합니다~
    일전에 일동이 바이크 뒤에 실려가면서 보니까 뒷좌석이 없는대신 스틸 프레임을 뽑아서 태우던데 랩터도 그런 식인가 보죠?
    맷블랙 파티가 얼마뒤에 있다고 알고있는데 거기서 뵐수 있을지..

    이거 이러다가 세랑님 얼굴 까먹겠구먼~ 사무실에 놀러와요~~ ^^

  10. cyclone 2006.07.13 10:48 address edit/delete reply

    함께 보니까 더 멋지네요... 바이크 완성 축하합니다~
    일전에 일동이 바이크에 실려봤는데 뒷좌석이 없는대신 뒷쪽에서 스틸바를 당겨서 앉히던데 랩터도 그런식인가요? 그나저나 얼굴까먹겠어요~ 조만간 맷블랙 파티 있다는데 거기서 뵐 수있을까? 사무실에 함 놀러오세요~ 랩터타고~~ ^^

    • 세랑 2006.07.13 22:02 address edit/delete

      오랜만입니다 싸이클론님^^
      맷블랙 황감독님하고도 아는 사이셨던가요?
      세상 참 좁군요^^

  11. hans 2006.07.14 01:27 address edit/delete reply

    굉장히 멋집니다. 축하드립니다.. ^^

    • 세랑 2006.07.14 05:57 address edit/delete

      반갑고 감사합니다^^

  12. 바둑이 2006.07.14 05:44 address edit/delete reply

    오옷!!
    멋지심다!!
    이론이론~~
    아주 큰일을 하셨군요!
    정말 짜릿하겟어요!!
    오호~!!

    • 세랑 2006.07.14 05:58 address edit/delete

      짜릿하다는 표현 딱 맞아요^^
      작업하는 동안 흥미진진했고, 완성을 보며 짜릿하고, 실제로 타면 죽음이지요^^

  13. 치우천황 2006.10.19 16:28 address edit/delete reply

    증말 죄송한데요~~ 던 이 을마나 드는쥐요~~ㅎㅎ 한번 해보고 싶습니당

    • 세랑 2006.10.21 04:06 address edit/delete

      원래 비용은 안밝히는 것이 기본인데다가 전 좀 특수한 케이스에 속하기 때문에 제 경우를 말씀드리더라도 도움이 안될 듯 싶습니다. 맷블랙은 앞으로 일반적인 바이크 커스텀을 안한다고 하니 여타의 업체에 문의 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




드디어 장장 만 석달간의 기나긴 커스텀 바이크 프로젝트가 대단원의 막을 내리기 직전입니다.
금요일 저녁 7시경... 그동안 맷블랙 스태프들과 함께 심혈을 기울여 온 Raptor의 최종 조립이 완료되어 테스트 주행을 실시했습니다. 석달전, 커스텀 바이크 프로젝트의 첫 로그를 올리며 먼지를 뽀얗게 먹은 상태의 뼈대만 남은 발칸800을 처음봤을때를 생각하면 도저히 연상이 안될 정도의 멋진 결과물로 재탄생한 Raptor의 시동을 걸며 만감이 교차하는 느낌입니다.

평소 테스트 주행을 자주 하시는 맷블랙의 닥터머신님은 첫주행의 영광을 제게 양보해 주었습니다. 마무리 작업에 많은 고생을 해준 하태형군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심스럽게 시동을 걸어봅니다. "투두둥~ 퉁퉁퉁~". 기분좋게 한방에 시동이 걸리고 바이크의 떨림이 몸으로 전해집니다.

기어를 넣고 스로틀을 감으며 클러치를 놓자 몸이 뒤로 밀려날 정도로 힘좋게 출발을 합니다. 이 순간을 수없이 머릿속으로 그려봤음에도 불구하고 흥분되고 떨리며 제 바이크임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낯선 라이딩 포지션과 퍼포먼스에 다소 불안하게 출발하는 모습입니다.

우려했지만 커스텀 바이크의 참맛을 느껴보고자 선택했던 뒷 쇽업쇼버가 없는 리지드 프레임과 말안장의 느낌은 정말 화끈했습니다. 바이크가 아니라 마치 말을 타고 있는 것같은 느낌이랄까?... 뭔가 그르렁대는 머신을 타고 있다는 느낌을 확실하게 전해줍니다.

뜨거운 엔진의 연소가스를 배출하는 머플러는 그 열기를 막고자 감은 석면 붕대를 태우며 열기를 발산합니다. 석면붕대는 좀더 타고 나면 이후로는 머플러의 열기를 조금은 막아줄겁니다.

후우~ 정말 화끈한 녀석입니다. 스로틀을 감으면 몸이 뒷쪽으로 쭈욱 밀려나며 가속G를 확실히 느끼게 해줍니다. 뒷쪽휀더위에 반드시 보조시트를 얹고 모포등을 감아서 몸이 뒤로 밀리는 것을 방지해야 할 것같습니다. 이제 테스트 주행을 하면서 파악한 자잘한 조정을 마치고 차량등록을 하고 나면 Raptor는 온전히 저만의 애마가 될 것 입니다. 머지않아 세랑월드를 찾아주시는 분들께도 동영상으로 Raptor의 힘을 느낄 수있게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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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페레이서 2006.07.08 11:40 address edit/delete reply

    아 드디어 완성하셨네요..맷블랙 바이크였군요..^_^ 애마를 재탄생 시키신 기분이 어떨지 상상이 힘들거 같아요...너무 축하드리고요. 나중에 한번 구경 갈께요 꾸벅

    • 세랑 2006.07.08 19:24 address edit/delete

      반갑습니다. 카페레이서 지기님^^
      넵, 맷블랙에서 작업했습니다. 왼쪽 메뉴에서 모터싸이클 다이어리를 보시면 작업과정이 주욱~ 나와있습니다. 저도 카페레이서 가보고 싶어요~

  2. larsulrich 2006.07.08 17:56 address edit/delete reply

    맷블랙샵의 외관에 뭔가 포스가 느껴지네요..
    용접비드가 후가공 되지않고 그대로 도장이 되어있는 모습이 아주 터프합니다^^:
    4번째 사진 원통형 알루미늄재질의 스티커가 붙어있는 부분이 어떤역할을 하는지
    배기음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라이딩 포지션이 전투적이고 아주 강렬해서 세랑님의 모습과 잘 어울리는것 같네요.

    • 세랑 2006.07.08 19:26 address edit/delete

      금속 표면의 질감을 그대로 살리는 것은 처음 이 바이크를 기획할때부터 의도했던 부분입니다. 저는 물론이고 작업자인 맷블랙의 황감독님도 의견이 일치되어 마지막 텍스츄어 작업은 제가 직접 했죠. 원통형의 구조물은 캬뷰레이터의 에어크리너입니다.

  3. 영우 2006.07.09 01:47 address edit/delete reply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d>,<
    만수무강하며 라이더건 애마건 백년만년 '무사고'이기를 빌겠습니다~ ^^
    '진수식'하셔야죠? 진수식때 초대해 주세요~ ^^;

    • 세랑 2006.07.11 01:01 address edit/delete

      당연히 무사고여야 하겠쥐~ 진수식이라면... 이걸 몰고 물로 들어가란 말이니? ㅋㅋㅋ

  4. 딕덕(김건호) 2006.07.09 15:05 address edit/delete reply

    대단한 물건이군요. 멋있습니다 !
    다만 타실때는 머리를 보호할 헬멧은 꼭 착용하시는게 좋겠지요 :)

    • 세랑 2006.07.11 01:02 address edit/delete

      당연히 헬멧을 써야하죠^^
      위 사진에서는 최초 시동 걸고 바로 앞에서 간단하게 왔다갔다 해본 것이라 안쓴겁니다.

  5. 훈71 2006.07.11 05:04 address edit/delete reply

    아래사진을 나중에 봤습니다....^^
    좌우지간... 물건이네요...
    나중에 영화협찬 해달라고 들어오겠네요...^^

  6. cyclone 2006.07.13 10:53 address edit/delete reply

    와~ 마지막 사진 아~주 멋집니다....!!!
    전체적인 분위기와 세랑님, 그리고 랩터가 너무도 보기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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