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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잘 알려진 홍범도 장군의 사진입니다. 이 사진의 홍범도 장군은 독립군 활동을 마치던 말기의 모습입니다.
동영상도 발굴이 되었는데, 회의 참석중 촬영된 것으로 편안하고 여유로운 모습입니다.
육군사관학교에 건립된 흉상은 잘 조형된 작품이지만, 지나치게 경직되어 있어서 장군 특유의 기상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 아쉽고, 무엇보다 공식적으로 건립된 흉상임에도 착용한 모자, 의복등 고증이 맞는 곳이 하나도 없습니다.
카자흐스탄에 건립된 동상은 상대적으로 예술성이 높고 고증도 훌륭합니다.
저는 마치 '증명사진' 처럼, 박제된 이집트의 석상같은 흉상이 아니라 홍범도 장군 특유의 기상이 그대로 느껴지는,
당시 홍범도 복장과 장비 고증을 제대로 한,
강원도 산중부터 만주 벌판에 이르기까지 산과 산 사이를 날아다니며 일제의 경찰, 군관, 관공서를 휩쓸어 버린 '호랑이 장군' 홍범도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종종 업데이트 하겠지만, 우선 헤드 조형 작업중 사진을 공개합니다.
https://youtu.be/-nBYOcWCb78?si=Tdz3ecnrDkRBwUUw
남아 있는 홍범도 장군의 사진들을 모두 수집해 분석했는데, 대부분의 사진은 막 항일활동을 시작하던 시기와 의병활동을 마치고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으로 이주한 이후의 사진입니다.
기존 사진들을 참조하되 자식과 아내를 모두 일제에 의해 잃고, 찢어지는 감정을 꼮꼭 씹어 일제를 향한 총탄에 실어 날려 보냈던 홍범도.
개마고원의 눈보라를 온몸으로 받아 안으며 부하들과 맥심 기관총을 밀며 산길을 오르던 홍범도.
제대로 된 제복 조차 갖출 수 없어 당시 만주지역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던 러시아제 '사병용 군용코트'를 걸치고 부데노프카를 눌러 쓴 '대한독립군 대장' 홍범도.
그리고 그의 손에 들린 10연발 자동피스톨.
'박제된 위인'이 아닌 '날으는 영웅 홍범도'를 표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