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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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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이 바이크를 만들면서 가장 고민이 되었던 것은 다름아닌 라이딩 포지션이었다.
일단 이번에 만드는 바이크는 기본 프레임 방식과 엔진이 할리 데이비슨으로 대표되는 소위 '어메리칸 스타일'이기 때문에 전통적인 쵸퍼(Chopper) 스타일 포지션을 택할 것인지, 아니면 일반적으로 많이 볼 수 있는 발이 뒷쪽에 위치하는 일반적인 라이딩 포지션을 택할지 고민했던 것이다.

이에 일단 이 바이크의 컨셉은 프레임과 엔진은 전통적인 아메리칸 스타일이지만 외형적으로는 미국식 '마쵸 스타일' 쵸퍼를 배제하고 기계적인 맛을 살리는 쪽으로 컨셉을 잡았었기 때문에 스텝은 앞쪽으로 뻗고 핸들 포지션은 로드레이스 바이크에서 많이 쓰이는 세퍼레이트바를 사용해 라이딩 포지션을 낮게 잡기로 했다.
이런 방식의 라이딩 포지션은 상대적으로 주행시 라이더에게 무리가 오는 것이 사실이고 장거리 주행에 불리한 스타일이지만, 무거운 차체를 콘트롤 하기가 더 쉽고 탑승자의 신체가 머플러와 엔진의 간섭을 덜 받는 다는 점에서 최종 결정을 내렸다.(뜨겁게 달궈진 엔진과 머플러에 내 장딴지와 허벅지를 마사지 하고 싶진 않기때문에...)

* 왼쪽은 일명 '만세 핸들'로 대표되는 전형적인 아메리칸 스타일의 라이딩 자세, 오른쪽은 요즘 유행인 유러피안 쵸퍼의 드래그바 스타일.

최종적으로 결정한 라이딩 포지션은 결국 요즘 유럽에서 유행하는 스트리트 파이터+유러피안 쵸퍼의 중간쯤 되는 스타일로, 상당히 도전적이고 건방진(?) 스타일이 연출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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