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gital Photo With Re-touching, 2008.03.31. Serang
매화는 그 단아하고도 화려함으로 오랜동안 예술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꽃이다.
그 진한 향은 美人의 살냄새와 같으니, 한번 빠지면 한동안 정신이 혼미하고,
그 고운 자태와 색은 사각이는 치맛자락의 여운을 연상케 한다.
멋대로 뻗은 가지가 하늘을 잘라내니 그 도도함이야 이루말할 수 없건만,
그 난도질 마저도 아름다우니 그야말로 진정한 아름다움이 아닐 수 없다.


최초 의뢰로부터 장장 5개월여만에 결정이 난 프로젝트.
그동안 다섯번의 PT와 회의, 숱한 전화통화...
지난번 용평에서의 최종PT까지...
오늘 드디어 계약을 맺었다.
이제부터 앞으로 석달간은 그야말로 죽음의 질주와도 같은 정신없는 시간이 될 듯.
아울러 불과 10달이라는 짧았던 삼청동에서의 생활도 얼마남지 않게 될 것 같다.
너무나 편안하고 행복했던 삼청동을 떠나고 싶지 않지만, 이번 프로젝트의 작업 특성상 좀더 개방적인 공간이 필요해져서 작업실을 이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6월이 두렵고도 기다려진다.
그동안 다섯번의 PT와 회의, 숱한 전화통화...
지난번 용평에서의 최종PT까지...
오늘 드디어 계약을 맺었다.
이제부터 앞으로 석달간은 그야말로 죽음의 질주와도 같은 정신없는 시간이 될 듯.
아울러 불과 10달이라는 짧았던 삼청동에서의 생활도 얼마남지 않게 될 것 같다.
너무나 편안하고 행복했던 삼청동을 떠나고 싶지 않지만, 이번 프로젝트의 작업 특성상 좀더 개방적인 공간이 필요해져서 작업실을 이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6월이 두렵고도 기다려진다.


싸워서 부서지는 것은 두렵지않다.
다만, 내가 두려워 하는 것은,
나 스스로 무너져 내리는 것이다.
다만, 내가 두려워 하는 것은,
나 스스로 무너져 내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