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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10.11.24
    힘은 그 힘을 주체할 수 있을때만 당신에게 허락된다. 5
  2. 2010.11.20
    2nd Ver. Miller Pre-Order Now!
  3. 2010.11.20
    PT Boat Kennedy. 3
  4. 2010.11.18
    Oldies But Goodies. 2
  5. 2010.11.12
    Serang's Medical Team Series.
  6. 2010.11.12
    Riding Jacket from House M.D. 8
  7. 2010.11.11
    Now working on... 진행중인 헤드 원형들. 2
  8. 2010.11.01
    Serang's All New Medical Team Series Teaser. 3
**** 이글은 제가 활동하는 한 모형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옮겨 적은 것입니다. ****


오늘 뉴스들과 이곳 글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군시절, 오늘과 비슷한 기분을 느낀적이 몇번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 김일성 사망때였습니다.
마침 전 그 전날 휴가를 나와 집에 있었죠.
갑자기 집 전화가 울리고 부대로 즉시복귀하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전 청주에 있는 공군 전투비행단에 복무중이었는데, 정문초입부터 분위기가 살벌하더군요.
정신없이 전투군장과 실탄을 지급받고 근무에 투입되기위해 공군부대의 메인 직선도로에 접어들자 2Km에 가까운 그 길 양옆으로 항공기 연료들과 평소에는 보기 힘들었던 실전용 폭탄과 미사일, 각종 포트, 발칸포탄이 끝도없이 나와 있더군요.

머리속에서는 북한 특작부대의 침투대비태세 절차를 떠올리며 얼굴에 위장을 칠했습니다.
책에서, 영화에서, 다큐에서 봤던 그날...
전쟁이 일어나는 바로 그 첫날이 바로 이런거구나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여기 MMZ에 모여있는 분들은 일반인들은 물론이고 웬만한 기자들보다도 전쟁 역사나 무기체계, 그리고 그 무기들의 위력에 대해서도 잘 알고 계실겁니다.
K-9 자주포는 우리가 모형으로 즐기는 프라모델과는 완전히 다른 놈입니다.
KF-16, F-15K 역시 그저 멋지게 생긴 비행기가 아닙니다.
그 기계들이 본연의 임무를 수행할때 그들은 모두 가공할 파괴력을 가진 전투병기들입니다.
북한군의 무기들도 마찬가지지요.

군대는, 무기는... 그리고 '힘'은,
그 힘을 주체할 수 있을때만 그 힘을 '빌려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허락된다고 전 생각합니다.
힘을 다루는 사람들이 힘을 주체하지 못하게 되었을땐 사람은 남아날 수가 없습니다.
오로지 힘만이 남게 되지요.
군대와 무기는 전투와 전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억제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을때 가장 아름답고 믿음직한 법입니다.
일단 전투와 전쟁이 일어나면 우리에게 남을 것은 거의 없습니다.

국지적인 전투는 언제라도 일어나고 또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전쟁은 피할 수 있다면 피해야 합니다.

만약, 정말로 전쟁을 피할 수 없어서 일단 시작된다면...
그때는 이겨야 합니다.
전쟁의 패자에게 허락되는 내일이란 없습니다.
일단 전쟁이 나면, 내가 죽더라도 전쟁에는 이겨야 합니다.
내가 죽더라도 내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들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는 전쟁에서 이겨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이 전쟁을 위해 죽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저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아직은 죽을 준비가 안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작은 불씨 하나로도 얼마든지 삽시간에 모든 것을 앗아가는 전쟁만큼은 피하고 싶습니다.

산화한 두 장병의 평온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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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 Last One Left - Full Custom Miller.
Available Painted Head Sculpt and Unpai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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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모델의 자회사인 사이버하비에서 한정판으로 출시하는 PT 보트 근무시절의 케네디 피겨가 출시예고 되었다.
드래곤 의뢰일을 하게되며 처음 만든 헤드들중 하나로 너무나 짧은 제작기간과 변변한 참고 사진 하나없이 말 그대로 몽타쥬 그리듯 만든 헤드다.
케네디는 젊은 시절에는 살도 안찌고 완전 꽃미남이었다는데, 정작 그 외모를 알아볼 만한 구할 수 있는 사진은 거의 없다.
위의 자료사진중 누가 케네디인지 찾아 내실 수 있겠는지?
하도 제작에 어려움을 호소하자 '부족한 자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면 괜찮다'며 오케이했던 헤드다.

차라리 케네디를 만든다기보다 그냥 그시절의 전형적인 인물 하나를 잡아 만들었다면 더 좋았을 듯.
저 싸구려티가 풀풀나는 모자의 휘장은 어떻게 좀 해보지...
하여간 또 하나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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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can see 'Brad New Things' everyday.
New one is a Good one.
New thing is a Cool thing.

But sometimes,

Old one is batter than new one.
"Oldies But Goodies..."


Serang's 2011 new theme for figure works.
Oldies But Goodies Series.

No 1. Camera Man.(Now Working)
No 2. Old Master.(Now Working)
No 3. Solo Man.(Now Working)
No 4. British invasion.
And many other.
 
Coming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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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M.D.에서 항상 하박사가 입고 다니는 모터싸이클 라이딩 자켓의 레플리카.
너무나 구하고 싶어서 한때는 패치를 만들어 직접 만들어 입을까도 생각했었는데, 지난 여름에 마침 멕시코의 한 업자가 이걸 만들어 파는 것을 알게 되어 어렵사리 구입했다.
여름에 구한지라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게 샀고, 가격에 비해서는 가죽도 품질 좋은 양가죽에 만듦새도 훌륭하다.
여름내내 입고싶어서 얼마나 좀이 쑤시던지... ㅋㅋㅋ

이제 드디어 찬바람이 불고 입어도 아무렇지 않은 계절이 되었구나~
요즘 정신없이 작업하느라 수염이 자랐는데, 마침 하박사와 비슷한 스타일이 되어버린 김에 착용 기념으로 내 1/6 스케일 하박사와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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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달간 만든 헤드들...
이렇게 주욱 늘어놓고 작업을 하다보니 어느덧 이렇게나 많아졌다.
드래곤사의 의뢰작들과 내 개인작업, 테스트 페인팅 헤드들까지..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도 할 수 없는 정신없는 나날들.

아직은 제품공개가 안되었거나 출시가 한참 남은 녀석들이라서 명쾌하게 보여드리지 못하는 점을 이해해 주시길...
블로그 업데이트가 잘 안될때는 미친듯이 작업중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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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다시 만들었습니다.

먼저 만든 것이 만들때는 괜찮아 보이더니 왜 꼭 원형을 굽고 색칠하고 나면 
눈에 거슬리는 부분들이 그리도 많이 보이는지...
원형제작에 투자한 시간과 노력, 실리콘과 레진값 모두 아깝지만, 
그래도 눈에 안차는 것을 그냥 내보낼 수는 없죠.

다시 만들었습니다.
여전히 완벽하지는 않지만 제법 하박사 느낌이 납니다.
원하던 느낌과 인상도 제법 살아났습니다.
테스트로 샘플을 색칠해보고 나서야 겨우 겨우 안심하고 바리에이션 제작에 들어갑니다.

드래곤사의 헤드 원형 제작때문에 개인작업할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것이 아쉽긴 합니다.
포어맨과 윌슨, 그리고 아직 고민중인 커디까지... 
하우스 팬들을 위해 한번 달려 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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