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두둥~투둥~
"여기가 세계인형대축제가 열리는 코엑스군."


"사람들도 많고 재미있는 인형들도 많군. 재미있겠어~"

"어휴~ 웬 구체관절 인형이 이렇게 많아. 난 구체관절 인형은 좀 별로인데..."

"헉~! 누구냐, 넌..."

"나랑 똑같이 생겼네?"

세계인형대축제에서 또다른 나를 만나게 되다.



졸...
립...
다...
금요일 세팅.
토요일 모형 마무리 작업과 전시진행.
밤새워 내 자화상(미니미)용 커스터 의상 제작한뒤
일요일 전시장 지키러 감.
나는 지금 전사처리중.
꼴까닥~
(나머지 사진과 자세한 내용은 내일로 미루고 지금은 잠을 자야 한다!)

내 전시 부스 공간과 액션피겨 메인전시 작품이자 신작인 닥터 하우스와 바이크 랩터,
그리고 나의 미니미.


닥터 하우스의 헤드 색칠이 끝났다.
내 미니미 색칠때와는 달리 하우스의 복잡한 내면 이미지를 표현해 보고 싶어서 전형적인 액션피겨의 색칠방식 대신에 그림을 그리듯 색칠하는 전통적인 히스토릭 피겨 색칠방식을 선택했다.
다소 거칠고 회화적으로 보여 '진짜 사람같은' 느낌은 떨어지지만, 보다 예술적이고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의 느낌을 살릴 수가 있는 이런 방식이 나는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