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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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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우리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너무 쉽게 보곤 한다.
아직까진 제대로 들어가 볼 수도 없는 바다는 둘째로 치더라도, 저 하늘은 우리가 도저히 상상치 못하는 형태와 표정과 반응을 보여주곤 한다.
20시간이 넘는 긴 비행을 자다 깨다하며 반죽음이 되었을때 이 광경을 보았는데, 순간 비행중이라는 생각도 잊고 저 폭신한 구름위를 걷고싶다는 충동이 맹렬하게 일었다.
날짜변경선 부근이라서 앞쪽은 푸른 하늘이 펼쳐진 대낮이지만, 뒷쪽은 캄캄한 밤인 우주적인 풍경...
2003년 9월의 기억이다.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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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은 유럽의 풍속이고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문화임은 틀림없지만, 지나치게 근엄하고 딱딱한 한국의 사회규범 속에서 하루쯤 그 통념을 깨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재미있는 문화다.
할로윈 코스튬을 하고 동네를 다닌다면 '미친놈' 소리를 듣기 딱 좋겠지만,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이태원이나 홍대 클럽 골목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할로윈을 맞아 브랜든 리(이소룡의 아들)의 유작이자 진정한 컬트무비 중의 하나이고 내가 무한의 애정으로 좋아하는 영화 The Crow의 코스튬을 재현해봤다.
원래대로라면 머리도 길고 얼굴도 하얗게 칠하고 입술도 검은 색으로 칠해야 하지만, 입술은 칠한뒤 아무것도 먹을 수 없을 것 같아 지웠고 얼굴의 흰색 칠은 화장품이 없어서 포기했다.
절반의 완성이긴 하지만 할로윈을 즐기는데에는 손색이 없었다.
무엇보다 The Crow2에 나오는 롱코트 자락을 흩날리며 검은색 바이크를 타고 질주하는 장면을 재현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Happy Hallow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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