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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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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국립 중앙박물관에 갔다가 촬영한 신라시대의 귀면와.
개인적으로 나는 이 귀면을 무지 좋아한다.



귀면은 한때 중국에서 건너왔다는 등, 많은 설이 있었으나 최근의 고증과 학설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고대 배달국 14대 황제인 치우천황이 모델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계에서 최초로 갑옷을 만들어 입은 인물이 바로 치우천황으로, 중국의 사서에서는 그를 '동두철액', 즉 동으로 만든 머리(투구)와 쇠로된 뿔(투구의 장식)이 달린 괴물로 묘사하고 있는데, 이는 치우천황이 중국을 쳐들어가 현재 베이징 근처의 탁록에서 헌원 황제의 대군을 완전히 궤멸시켰기 때문에 중국의 역사책에서는 치우천황을 일부러 격하시키는 것이다.

이후 치우천황은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중국에서 조차 '전쟁의 신', '승리의 신'으로 받들어지고 있으며, 귀면이나 도깨비의 모습이 바로 치우의 이미지를 형상화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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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마치고 런던으로 돌아 온 날 저녁...
서점에 책을 사러 나갔다가 거리의 악사를 만났다.
블루스풍의 연주를 멋들어지게 하는 이 젊은 악사의 음악을 듣다가 사진 한장 찍어도 되겠냐고 했더니 모델료 1파운드 내란다^^
음악듣는 셈 치고 기분좋게 1파운드를 기타케이스에 던져주고 나니 관객이라곤 나 하나 밖에 없는 연주를 시작한다.



누구에게나 인생은 고달픈 법이지만, 타국에서 특별한 감흥에 젖는 한 동양인과 얼굴 검은 이 거리의 악사가 느끼는 정서는 서로 닿는 부분이 있는 것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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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네셔널 갤러리와 넬슨제독의 동상, 앞발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사자상이 있는 트라팔가 광장.
네셔널 갤러리 안에는 수많은 유럽의 대표적인 회회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지만 사진은 찍을 수 없게 되어 있어서 작년에 이어 두번이나 봤지만 사진은 못찍었다.(사실은 갤러리의 각 섹션을 지키고 있는 경비원들이 명작 앞에서 졸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기 싫어서라는 농담도^^;)


런던 시내의 명물중 하나인 '런던아이'.
어마어마한 높이의 초대형 관람차인데, 주변의 웬만한 빌딩보다 훨씬 높은 135m라는 덩치를 자랑한다. 이녀석도 날 만나는 것은 좀 수줍었던지 몸을 반쪽만 내밀고 숨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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