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ANG WORLD

블로그 이미지
by serang
  • Total hit
  • Today hit
  • Yesterday hit

'2007/07'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07.07.29
    SerangCast Video 32. 화려한 휴가 OST중 임을 위한 행진곡. 13
  2. 2007.07.27
    천재(天才)와 천재(天災). 2
  3. 2007.07.27
    한국 컬러 디자인 전문학교의 피규어 과정 강좌. 2
  4. 2007.07.25
    다시 또 시작...
  5. 2007.07.17
    포털 사이트의 무서움... 15
  6. 2007.07.16
    태풍이 빠져나가는 날... 9
  7. 2007.07.11
    빗방울과 함께 선물이 내리다. 11
  8. 2007.07.10
    '신' 인왕재색도. 10
  9. 2007.07.08
    SerangCast Video N0.31 '어느 소년의 바이크 이야기' 12
  10. 2007.07.04
    잿빛 나뭇잎? 3
영화 화려한 휴가를 봤습니다.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나 영화 자체의 감동도 감동이지만 실제 80년 광주의 사건들과 이미지들이 떠올라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영화는 무척 사실적이지만, 오히려 비현실적이기까지 한 실제 사건이 주는 무게감이 이 영화를 마치 비현실 처럼 보이게 만듭니다.

영화 마지막에 나오는 임을 위한 행진곡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80년 당시의 기록사진들을 이용해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봤습니다. 노래를 잘 불러서가 아니라 영화의 감동을 표현하고 싶어서 부른 노래이니 그 감성만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중간에 삽입된 시는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의 원작인 백기완 선생님의 시집중 '묏비나리'라는 시의 일부입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원래 5.18당시 시민군이었던 윤상원씨(영화에서 김상경 역할의 실제인물)의 사망후 이뤄진 영혼결혼식때 백기완 선생님이 바친 시 '묏비나리'가 원작으로, 이후 이 시에서 발췌한 가사에 곡을 붙여 80~90년대 대학가와 집회현장에서 널리 불리게 된 곡입니다. 저 역시 많이 불렀었지만 이번 영상을 위해 녹음을할때는 반주가 된 OST의 연주곡 키가 높게 설정되어 있어 노래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아무래도 담배를 끊어야 하겠어요~.

어느 소년의 바이크 이야기에 이어서 Daum TV팟 투데이 추천영상과 채널 TOP에 올랐습니다. 본의 아니게 인기 UCC작가라는 말도 안되는 타이틀이 붙어버렸네요.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셔서 노래부르고 편집한 보람이 있습니다^^ <<추가: 댓글과 조회수가 무시무시하게 올랐는데, 민중항쟁의 순수성에 대한 논쟁이 불붙었군요. 세랑월드 식구분들은 행여라도 진흙탕에 발을 담그지 마시길 바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랑캐스트 고정청취 주소 http://serang.co.kr/cast/feed.xml (아이튠스의 포드캐스트 등록창에 붙여넣거나 입력하세요) 이외의 청취법은 이전과 동일합니다. 방송참여는 답글이나 이메일 kimserang@gmail.com 으로 보내주시고, mp3나 aiff, mov등의 포멧으로 사연을 녹음한 음성 파일을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세랑캐스트 청취방법 안내
세랑캐스트를 포함한 모든 포드 캐스트를 가장 쉽고 편하게 듣는 방법은 매킨토시, 윈도우즈에 관계없이 Apple의 음악관리 프로그램인 iTunes를 사용하는 것입니다.(iTunes는 윈도우스 버전도 있습니다.) 아래 아이콘을 눌러 지금 다운로드하고 설치하세요
AND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AND
예전에 조선대 조소과와 한겨레 문화센터 출강이후 2년여간 쉬고 있었던 피겨 제작 강의를 다시 시작했다.
얼마전까지는 후배 원형사인 송영복 선생이 강사로 있던 수업과정이었는데, 해당 기수들은 졸업을 하고 새로운 기수로 들어온 수강생들과 어떻게 하면 '훌륭한 인형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함께 풀어나가 보려고 한다.
다행스럽게도 새로운 수강생들의 강의 참여도나 열정이 좋아보여 강의준비를 하는 나도 덩달아 힘이 솟는 느낌이다.
조만간 캐릭터 피겨제작 과정과 영상/무대 미니어처 과정도 생길 예정이니 피겨제작을 꿈꾸시거나 미니어처 제작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국 컬러 디자인 전문학교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시길.

http://www.kcdi.or.kr
사용자 삽입 이미지
AND
사용자 삽입 이미지
AND
역시 포털사이트는 무섭다.
이전 페이지에 올린 '어느 소년의 바이크 이야기'를 시험삼아 다음 TV팟에 올려봤는데, 올린지 12시간이 채 안되어 3,500 HIT을 넘더니 관련 카테고리 TOP 게시물이 되어 버렸다.
사실 이 영상을 올린 것은 매킨토시 사파리 환경에서 다음 TV팟에 동영상 업로드가 잘 되는지 테스트하기 위함이었는데 말이다.
혹시나 있을지 모를 악플과 트래픽이 무서워 블로그 주소를 게시물에 남기지 않은 것이 천만 다행~.
만약 그랬다간 내 블로그가 어찌 망가질지 모를일이니 말이다...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AND
태풍이 올라온다는 말에 바짝 긴장했지만 다행히 살짝쿵 비껴간 일요일 아침.
간밤에 내리던 비는 아침의 맑은 하늘을 더욱 눈부시게 만들어준 촉매역할을 하더니만, 푸른초원을 달리는 양떼들이 하늘에 나타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언제 사두었던 것인지 기억도 안나는 스위스군의 가죽제 탄입대를 랩터에 달아주기로 했다.
원래 랩터의 명판이 달려있는 가운데 둥근통을 공구통으로 사용중이었지만, 점차 수납공간의 부족이 느껴져 자주 쓰는 공구들을 이 가죽제 파우치로 옮기기로 한다.
드라이버와 스패너, 칼, 그리고 다용도 타이밴드들을 수납하기엔 안성맞춤인데다가 색상도 안장의 가죽과 잘 어울리는데다가 알루미늄제 리벳장식까지 똑같아서 마치 세트로 만들어진 것 처럼 잘 어울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며칠전 주행중에 에어크리너 필터 그릴망이 없어졌는데, 이때문에 고속에서 연료와 공기의 혼합비가 맞지않아 "부륵~푸드득~!" 거리는 소위 '찐빠' 증상이 나타났다.
그대로는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알루미늄 타공망을 이용해 만들어 달았는데, 시운전을 할겸 저녁무렵에 잠시 양평쪽으로 나갔다가 할리 동호회 프리윌분들을 만나 함께 귀환.
센시 형님께서 한 컷 찍어주셨다.(사진 감사합니다. 꾸벅~)
사용자 삽입 이미지
AND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 작업실은 건물 지하에 있습니다.
빛이 많이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그마한 창이 있고, 빗물이 들어오지 말라고 아크릴로 만들어진 간이 지붕이 창과 담 사이를 막고 있어서 비가 오면 제법 운치있는 소리를 들려주죠.
새벽녁부터 "투둑~툭~!"하는 소리가 들리더니만 내내 빗방울 연주곡을 시작합니다.
이 비와 함께 오늘 뜻하지 않은 선물이 함께 내렸습니다.
처음엔 우편물을 집어들고 멍~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사 온 제 작업실 주소를 아는 사람도 없는데 제 앞으로 우편물이 온 것도 이상했고, 그 안에서 나온 선물은 더욱 놀라왔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오토바이'...

이 원 시인의 신작 시집이 제게 배달되어 온 것입니다.
이 책과 저자의 이름이 낯설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그제서야 저 머리에는 한 사람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블로그 이웃인 eastman(김 동원)님 입니다.
이 책과 저자의 이름을 그분의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되었고, 그 글에 답글을 단 적이 있음이 떠오른 것입니다.

일면식은 물론이고 이 원 시인님의 작품을 한번도 접해보지 못했던 제게 저자께서 직접 책을 보내줄 수 있었던 것은 분명 eastman님이 다리 역할을 해주신 것일터 입니다.
아님 그 글에 달린 제 답글을 보고 저자께서 제 블로그를 방문했을지도 모를 일 입니다.
솔직히 그 어느쪽이라도 신기하고도 즐겁고 행복한 일입니다.
아마도 제 블로그를 훑어가며 주소를 알아내셨을 것이고, 이 깜짝 선물을 받고 즐거워할 얼굴을 떠올리며 빙그레 사람 좋은 웃음을 짓고 계시겠죠?

빗방울과 함께 찾아 온 이 고마운 선물은 제게 행복한 웃음을 함께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 원 시인님, 그리고 eastman님, 사람에 대한 고마움을 새삼 느끼게 만들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AND
겸재 정선은 한때 왜곡되어 중국의 문물과 문화를 높게 우러르던 사대주의를 실력으로 제압하고 자신만의 화풍을 이뤄냈을 뿐만 아니라 동양화단에 일대 센세이셔널한 새로운 화풍을 만들어 낸 인물이다.
흔히 교과서적으로 외워대는 '진경산수의 대가'라는 수식어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현대를 사는 우리들은 선뜻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다.
요즘으로 치자면 트랜스포머와 다이하드, 해리포터가 동시에 개봉해서 모든 극장을 꽉 잡고 있을때 심형래 감독의 디워가 이 모든 작품들을 물리쳐 흥행참패 시키고 홀로 관객 삼천만 정도를 동원해버리는 사건과 맞먹는다고 하면 조금은 이해가 가시려나?
나이 60을 넘어서 비로소 자신만의 그림세계를 만들고 89세에 세상을 떠나기까지, 죽는 그날까지도 붓을 놓지 않고 작품을 그려냈던 진정한 화가가 바로 겸재 정선이다.

많은 이들이 겸재의 '진경산수'를 '실경산수'와 착각하곤 하는데, 실경산수가 마치 사진을 찍듯 있는 그대로를 묘사하는 것이라면 진경산수는 실제 그 대상이 되는 장소를 누비고 난후 종합적인 감상을 화면에 구현해내는 방식을 말한다.
당연히 후자쪽이 훨씬 함축적이고 감성적이며 설득력을 갖게 된다.

이런 진경산수의 창시자인 겸재의 최고걸작중의 하나인 인왕재색도는 서울 출생인 겸재가 인왕산의 느낌을 힘찬 필치로 그대로 담아낸 걸작으로, 보고 있으면 그 호쾌한 필력에 절로 가슴이 뻥~뚫려버리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맙게도 지금 이사와 있는 내 작업실은 겸재가 이 인왕재색도를 그릴때 염두에 두었던 앵글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곳이다.
겸재의 인왕재색도가 비가 내린후 안개가 그윽하게 깔린 인왕산의 아름다움을 그린 것 처럼 밤새 비가 내린 후 반짝 하늘이 맑아진 새벽에 보는 인왕산의 모습은 더없이 아름답다.
250년전의 겸재와 같은 풍경을 보며 같은 감상에 젖을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서울생활 십수년만에 서울에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게 되는 아침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AND
저의 바이크 라이프를 슬라이드 쇼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바이크를 타며 느낀 것들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즐겁게 감상하세요.


세랑캐스트 고정청취 주소 http://serang.co.kr/cast/feed.xml (아이튠스의 포드캐스트 등록창에 붙여넣거나 입력하세요) 이외의 청취법은 이전과 동일합니다. 방송참여는 답글이나 이메일 kimserang@gmail.com 으로 보내주시고, mp3나 aiff, mov등의 포멧으로 사연을 녹음한 음성 파일을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세랑캐스트 청취방법 안내
세랑캐스트를 포함한 모든 포드 캐스트를 가장 쉽고 편하게 듣는 방법은 매킨토시, 윈도우즈에 관계없이 Apple의 음악관리 프로그램인 iTunes를 사용하는 것입니다.(iTunes는 윈도우스 버전도 있습니다.) 아래 아이콘을 눌러 지금 다운로드하고 설치하세요
AND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AND

ARTICLE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973)
Who Is Serang (7)
Fine Art (19)
Miniature Art (322)
Wearable Art (21)
SerangCast (56)
Serang,s Life (215)
Motorcycle Diary (75)
Movie & Fun (73)
Candle War (41)
Mac Life (69)
Military (27)
Art Shop (24)

RECENT ARTICLE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CALENDAR

«   2007/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