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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4.06.21
    1/4 스케일 홍범도 장군 흉상 제작기 1편.
  2. 2024.06.12
    김세랑 작가 '영웅' 흉상 시리즈 제1탄- '홍범도 장군' 제작 티저 영상 4

작품구매및 예약 문의는 010-9139-1485로 언제든 편하게 문의 바랍니다.

홍범도 장군님의 사진은 많지 않습니다만, 그중 가장 대표적인 사진을 AI로 직접 보정을 한 사진입니다.

 

가장 많이, 잘 알려진 홍범도 장군의 사진입니다. 이 사진의 홍범도 장군은 독립군 활동을 마치던 말기의 모습입니다.

동영상도 발굴이 되었는데, 회의 참석중 촬영된 것으로 편안하고 여유로운 모습입니다.

 

국내의 홍범도 장군 동상과 카자흐스탄 현지에 건립되어 있는 홍범도 흉상.


육군사관학교에 건립된 흉상은 잘 조형된 작품이지만, 지나치게 경직되어 있어서 장군 특유의 기상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 아쉽고, 무엇보다 공식적으로 건립된 흉상임에도 착용한 모자, 의복등 고증이 맞는 곳이 하나도 없습니다.
카자흐스탄에 건립된 동상은 상대적으로 예술성이 높고 고증도 훌륭합니다.

저는 마치 '증명사진' 처럼, 박제된 이집트의 석상같은 흉상이 아니라 홍범도 장군 특유의 기상이 그대로 느껴지는,
당시 홍범도 복장과 장비 고증을 제대로 한,
강원도 산중부터 만주 벌판에 이르기까지 산과 산 사이를 날아다니며 일제의 경찰, 군관, 관공서를 휩쓸어 버린 '호랑이 장군' 홍범도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종종 업데이트 하겠지만, 우선 헤드 조형 작업중 사진을 공개합니다.

https://youtu.be/-nBYOcWCb78?si=Tdz3ecnrDkRBwUUw

남아 있는 홍범도 장군의 사진들을 모두 수집해 분석했는데, 대부분의 사진은 막 항일활동을 시작하던 시기와 의병활동을 마치고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으로 이주한 이후의 사진입니다.
기존 사진들을 참조하되 자식과 아내를 모두 일제에 의해 잃고, 찢어지는 감정을 꼮꼭 씹어 일제를 향한 총탄에 실어 날려 보냈던 홍범도.
개마고원의 눈보라를 온몸으로 받아 안으며 부하들과 맥심 기관총을 밀며 산길을 오르던 홍범도.
제대로 된 제복 조차 갖출 수 없어 당시 만주지역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던 러시아제 '사병용 군용코트'를 걸치고 부데노프카를 눌러 쓴 '대한독립군 대장' 홍범도.
그리고 그의 손에 들린 10연발 자동피스톨.

'박제된 위인'이 아닌 '날으는 영웅 홍범도'를 표현하겠습니다.


작품은 7월까지는 완성해 공개할 예정이고, 잘 진행이 되어 오는 광복절을 전후해 홍범도기념사업회나 관련 단체에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품구매및 예약 문의는 010-9139-1485로 언제든 편하게 문의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AND

https://youtu.be/LdVMUTznMlg

 

안녕하세요? 세랑입니다.

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1989년, 데뷔한 이래 저는 끊임없이 미니어처와 피겨를 바라보는 왜곡된 시선을 바로잡는 최선봉에 서 있었습니다.

미니어처 제작은 '유아적인 취미'이고, '오타쿠'이며, '남자가 인형을 만지는 변태'같은 편견과 싸우고 작품을 통해 '장난감'이 아닌 '작품으로 인정받는' 길을 추구했습니다.

형식은 프라모델, 액션피겨 같은 기존 Toy 형식을 빌렸지만, 저는 한번도 제 작품을 '장난감'이나 '상품' 또는 '제품'으로 기획하거나 제작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제 실력이 모자라서 충분히 인정받지는 못했을지라도 저는 작품에 해당 인물에 대한 공부, 애정, 공감은 물론이고 결국 작가 고유의 재해석을 통해 '김세랑이 바라보고 해석한 해당 인물'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발표했습니다.

 

이제 피겨는 제법 취미로 인정받고, 작품에 따라 그 예술성을 인정받는 경우도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의 대다수는 헐리우드 영화, 코믹스, 게임 캐릭터, 연예인들이 대부분이고, 그 또한 즐겁고 재미있고 멋지지만 굳이 저까지 그 파도를 함께 탈 필요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버스트(BUST), 즉 '흉상'은 조각상(STATUE)과 더불어 가장 역사가 깊은 뼈대있는 장르입니다.

저 역시 그동안 많은 흉상들을 만든 바 있으며, 작품 전체에 작가의 손길과 감각이 그대로 담긴 '작품성'이 매우 높은 장르이기에 개인적으로도 좋아합니다.

이 흉상 시리즈는 해외에서 수입된, 영화, 게임, 코믹스등 판타지 속의 영웅이 아닌 '역사 속의 진짜 영웅'들을 기리기 위한 기획입니다.

관련 영화가 나오거나, 사회적 이슈가 되어 뉴스에 나올때는 열광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대단하고 훌륭하고 위대한 것은 알지만 내 장식장에는 배트맨을 놓는 것이 더 좋은,

굳이 그 처절한 희생을 깎아 내리려 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그래서 저는 만들 것입니다.

잊혀지고, 왜곡되고, 관심에서 멀어진 '진짜 영웅들'.

그 첫번째 주인공은 '홍범도 장군'입니다.

누군가는 그에게 '빨갱이'라는 낙인을 찍고, 누군가는 그를 '배신자'로 매도하며, 누군가는 그의 흉상이 존재하는 것을 싫어하지만,

그러기에 더욱 만들고 만들어 나만의 흉상을 모시고 기억할 것입니다.

그의 '영웅적인 생애'를.

 

작품은 앞으로 수시로 정보가 업데이트되고 공개될 것이며, 8월까지는 완성작이 공개되고 광복절을 전후해 비록 소액일지라도 수익금의 일부를 홍범도 기념사업회 또는 관련 단체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작품의 예약 관련해서는 조만간 상세 안내가 나가겠지만, 궁금하신 경우 전화 문의 부탁드립니다.

010-9139-1485 김세랑입니다.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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