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ar All,
How are you doing?
First, i really apology for my bad condition.
I know it was too much time and impatience situation.
I ask you a thousand apologies.
It is a my last request for kindly understanding.
I'll be finished at next 3 weeks.
Please wait for only 3 weeks, i really finished this project and give you Van Gogh figure with my passion.
It was a very painful time to me, i recovered really slow and suffered neck pain with time limit.
I ask for your understanding again.
Thank you very much.
Best Regards,
Serang.
안녕하세요? 김세랑입니다.
몸상태가 안좋아진 이후로 어언 1년이 다되어가는군요.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이제 겨우 컨디션을 좀 회복하고 글을 씁니다.
고흐와 이순신 장군을 주문해주시고 그동안 기다려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함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마음은 몇날이라도 밤을 새워 빨리 밀린 주문을 처리해드리고 싶은데 여의치가 않다보니 너무 오랜시간이 지나버렸습니다.
그 와중에도 초인적인 인내로 참고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반 고흐의 경우는 앞으로 약 3주 정도면 주문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발송을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발송은 주문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므로 좀더 빨리 받아 보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이순신 장군의 경우는 올해가 가기 전, 크리스마스 전까지는 마무리해서 발송해드리는 것으로 최종스케줄을 확정했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는 것이지만 현재 제 컨디션을 감안해 가장 현실적인 최대한의 스케줄입니다.
김세랑이라는 작가를 믿어주시고 제 작품을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저 역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참고 기다려주시는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김세랑 드림.

How are you doing?
My original shipping schedule is already gone, i really apology about that.
Now i suffering from a pain of neck(disc) problem.
In last one month, really bad condition on my body and i can't working my job.
Of course i am undergoing neck treatment, and getting batter then really bad.
I am working everyday for my customer, but my working speed is slowdown then my original condition.
So shipping schedule is still delayed, but i'll be absolutely finished my job for everyone and me.
Van Gogh will be shipped at mid August, if not i'll refund who want.
Yi Soon-Shin also little delayed, will be shipped on early~mid September.
Thank you very much and i am sorry about my bad health condition.
Best Regards,
Serang.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원래 매우 심한 목디스크 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재활을 통해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었고 작업도 열심히했는데, 지난 수년간~올해 초반까지 너무 열심히 달려온 탓인지 최근 몇달간 목디스크가 재발해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일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컨디션을 조절하다보니 원래 제 작업속도에 비해 매우 느리게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애초에 약속드린 배송시기가 좀 지연될 것 같습니다.
이미 작년 작품이지만 수차례의 전시와 작업실 이전, 이후 개인적인 제 사정등으로 어느덧 일년 가까이 되어가는 반 고흐의 배송지연은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다행히도 요 몇주간 컨디션을 조절한 덕분에 다시 작업을 지속하고 있으므로 곧 일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 고흐 피겨는 8월 중반까지는 모두 배송이 완료될 예정이며, 만일 이때까지도 제가 마무리하지 못하게 된다면 원하시는 경우 전액 환불해 드리겠습니다.
이순신 피겨는 원래 배송예정이었던 7월 말에서 8월말~9월 초중순으로 약 한달 가량 배송이 지연될 예정입니다.
작품을 구매해 주신 분들의 넓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제 개인적인 문제들로 배송이 늦어진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세랑 드림.

고통의 연속이다.
끝을 알 수 없을 것 같은 늪에서 허우적대고 허망한 세상의 굴레를 벗어던지기 위해 싸우고 또 싸워도 이놈의 고깃덩이는 자꾸만 내 발길을 잡아 끈다.
2006년 이후 또한번 내 목을 조르고 있는 이 굴레와 껍데기를 벗어 던지기위해 몸부림 치다가 껍데기 중의 하나를 날려버렸다.
거울보며 바리깡으로 벅벅 밀고 면도기로 싸악~싹 밀어버리고 며칠...
완전삭발을 한 것은 군입대때 이후 처음인 것 같다.
두상도 못생겼고 머리를 밀면 내 인상이 매우 살벌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이건 남들을 위한 것이 아니므로 아웃오브안중.
고통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그 바닥까지 빠져들어야 한다는 것을 이젠 잘 알기에 오늘도 난 심신을 모두 망나니의 칼춤앞에 내던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