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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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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961건

  1. 2022.10.28
    1/4 삼도수군통제사 충무공 이순신 피겨 완성작 (4)
  2. 2022.10.26
    '파도는 멈춘 적이 없었다' - 전쟁기념관 임진왜란 430주년 기획전 오픈
  3. 2022.10.25
    적장을 토막치다.
  4. 2022.10.23
    1/4 삼도수군통제사 충무공 이순신 최종 티저.
  5. 2022.10.21
    1/4 충무공 이순신 실물전시 - 전쟁기념관에서 10월 27일부터 석달간.
  6. 2022.08.09
    고증을 통해 재현한 1/4 충무공 이순신 얼굴 조형 공개.
  7. 2022.08.06
    1/4 충무공 이순신 제작기 - '진짜 이순신의 얼굴을 찾아서' .
  8. 2022.08.05
    머니투데이 찐터뷰 기사 - 이순신의 모습 찾아온 김세랑 작가.
  9. 2022.07.02
    1/4 충무공 이순신 피규어 전시 안내 티저.
  10. 2022.02.15
    1/4스케일 충무공 이순신 아트피겨 업데이트 영상 1편. (6)
  11. 2021.04.29
    월간 럭셔리 잡지 인터뷰 기사 (2)
  12. 2021.04.28
    미니어처 아티스트 김세랑 30주년 기념작 - 1/4스케일 삼도수군통제사 충무공 이순신 장군 아트피규어 티저 영상. (21)
  13. 2016.05.04
    Arttoy Culture 2016 (3)
  14. 2014.05.01
    Serang's Booth in Art Toy Culture 2014, Seoul, Korea. (2)
  15. 2013.12.27
    Van Gogh shipping information. (1)
  16. 2013.11.01
    Official announcement. (2)
  17. 2013.07.25
    Official announcement about the my health condition for customer. (6)
  18. 2013.07.02
    껍데기를 벗다. (8)
  19. 2013.05.14
    학술과 예술의 차이. (8)
  20. 2013.05.10
    "네가 내 손에 죽으랴 아니면 적과 싸우다 죽을테냐!" (2)

**** 본 작품은 실제로 제작된 최초의 '프로토 타잎' 작품으로 추후 일부 디테일이나 소재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구매자 분들을 위한 안내를 따로 올려 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작품제작에 큰 도움을 준 3D모델러 최우석, 이용성, 김지우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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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전쟁기념관 임진왜란 430주년 기획전 '파도는 멈춘 적이 없었다'.
피상적이고 획일적으로 이해했던 임진, 정유재란을 새로운 시각으로 되돌아보는 전시회.
전시 규모가 아주 크진 않지만 16세기 고증을 바탕으로 이순신을 시각화한 내 작품 외에도 당대의 여러 중요 유물들이 등장하고 보수적인 기념관에서 가장 혁신적인 방식의 초대형 미디어 아트까지 등장하는 참신한 전시기획이다.
전시회 준비와 세팅은 다 마쳤고 드디어 오늘 오후 세시부터 개막해 석달간의 대장정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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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스토리 제1편.

 

현대에 그려져 다소곳이 앉아 있는 표준영정 속의 충무공 이순신이 아닌,
호통치고 비분강개하며 하늘을 원망하고 꺼이꺼이 통곡하는 이순신.
왜장을 토막치고 몸소 살을 날리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최전선에서 불퇴용전하는 이순신.
눈에서 볼꽃이 쏘아져 나오는 이순신.
어머님의 죽음 앞에 터져 나오는 통곡을 입술을 깨물며 적개심으로 승화시키는 이순신.
그런 명량에서의 야차와도 같던 이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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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한 적은 정말 오래되었지만, 실제로 본 제작 작업에 돌입한 뒤 어느새 만 1년을 넘어 햇수로는 2년이 흘렀네요.

충분히 공부하고 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작업하다보니 추가로 공부하고 찾아봐야할 것도 많았고, 높은 난이도 때문에 우여곡절도 참 많았습니다.

중도에 포기해야만 하나 하는 생각도 정말 많이 했는데, 이렇게 당당하게 우뚝 서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감격스럽네요.

머리 속에서만 존재하던 '제가 생각하는 왜란기의 이순신 장군'의 모습이 현실에 온전히 드러나는 순간이 찾아온 것이 말입니다.

완성 기념으로 우선 한컷만 먼저 보여드립니다.

제 카메라가 사망해버리는 바람에 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작은 폰카의 렌즈왜곡 현상이 심한 것은 감안하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보는 것이 훨씬 더 당당하고 멋집니다.

 

다음주부터는 그동안 미뤄둔 각 요소에 대해 설명드리는 업데이트가 시작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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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MER3OnUeocM

 

임진왜란 430주년 기념 특별전시인 '파도는 멈춘 적이 없었다' 전시회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오는 10월 27일부터 석달간 열립니다.

특히 정유재란에 집중해 당시 기록과 유물이 전시되며, 영광스럽게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전시물로 제 작품이 선정되어 석달간 현장 전시 됩니다.

상업적이 아닌 공익/ 교육 목적의 전시이므로 흔쾌히 참여했으며, 전쟁기념관 입장외 별도의 추가 관람료는 없습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은 전시회 일정과 기획에 맞춰 제작된 일종의 '전시회 전용 버전'입니다.

자잘한 부자재나 소재, 일부 색상등이 다를 수 있습니다만, 주문자분들께서 수령하실 작품과 90% 이상 동일합니다.

그동안 이 전시회용 작품과 준비로 너무 바빠서 업데이트가 없었는데, 이제 작품이 마무리 되었으므로 차근히 업데이트와 해설 올리겠습니다.

이제 비로소 긴 터널을 빠져나와 빛을 향하는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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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증을 통해 재현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헤드 조형 공개영상입니다.

아직 색칠이 되지 않은 원형 상태를 그대로 보여드리는 것으로, 최종본과 도색이 완료되면 느낌은 또 다를 것입니다만 궁금증을 가지고 오래 기다리신 분들을 위해 원형상태를 그대로 보여드립니다.

이번 1/4 작품의 이순신 장군은 명량대첩 당시의 이순신 장군을 모티브로 삼고 있습니다.

파직과 고문, 백의 종군을 겪고 칠천량 패전 소식에 울분을 삼키던 이순신.

반송장 상태가 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된 몸을 이끌고 명량에 대장선 홀로 남아 분투하며 부하들을 잡아 죽일 듯이 호령하던 이순신.

그리고 왜장 마다시를 갈기갈기 찢어 토막치고 내걸던 격노한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른 얼굴과 표정이 보이도록 했으며, 그 속에 슬픔과 우환, 고통, 증오, 분노, 회한 같은 다양한 감정이 복합적으로 녹아드는 표정.

이를 통해 조선 전통 초상화의 정신인 '전신사조: 인물의 외형을 그대로 모사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 인물의 삶이나 인품, 정신세계까지도 녹아들게 묘사하는 것'을 추구해 표현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NRwnsHbJx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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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Y-c7drjtm8c

 

https://youtu.be/92zH8k1j9Cg

 

화제의 이순신 피규어 제작자 김세랑 작가가 직접 해설해주는 '진짜 이순신 얼굴 찾기'의 모든 것! 
현대의 초상화와 동상의 문제점, 출처 불명의 카더라하는 썰은 모두 배제하고 팩트로만 알려주는 진짜 이순신 얼굴 찾기 이야기. 
김명민, 최민식, 박해일이 아닌 늙고 병들었지만 꼬장꼬장하고 날카로우며 추상과도 같았던 진짜 충무공 이순신을 만나 봅니다.

영상 말미에 신작의 얼굴 조형이 깜짝 공개되며, 오는 월요일 더욱 자세한 조형 영상도 업로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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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80410514533502&MS_P 

 

박해일? 김명민? '진짜 이순신'은 다르다…"꼬장꼬장한 노인네" - 머니투데이

[찐터뷰 : ZZINTERVIEW]23-①이순신의 모습 찾아온 김세랑 작가'찐'한 삶을 살고 있는 '찐'한 사람들을 인터뷰합니다. 유명한 사람이든, 무명의 사람이든 누구...

news.mt.co.kr

 

머니투데이에서 이순신을 화두로 오랜기간 동안 작품활동을 해온 내용을 심층인터뷰 하고 싶어해 인터뷰에 응했고, 앞으로 세차례 정도의 연재기사로 나온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신문이나 방송은 당장의 이슈에 부합해 얕은 질문과 자극적인 내용만 취해 수박 겉핥기 식으로 기사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기사는 담당기자 본인 또한 사전공부가 충분히 된 상태라서 정말 오랜만에 편하고 하고 싶은 말을 한 인터뷰였습니다.

찐터뷰 2편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80414344633632&MTS_P 

 

'이순신 제독'을 찾아서…그을린 피부와 주름엔 '고뇌'가 담겼다 - 머니투데이

[찐터뷰 : ZZINTERVIEW]23-②사료와 예술적 상상력으로 복원해본 이순신'찐'한 삶을 살고 있는 '찐'한 사람들을 인터뷰합니다. 유명한 사람이든, 무명의 사람이...

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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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랑 작가 30주년 기념작품이자 임진왜란 430주년 기념작인 1/4스케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 피규어 작품이 완성후 오는 10월 여러분과 직접 만날 예정입니다.

아직 세부사항이 확정되지 않아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전쟁기념관에서 개최예정인 특별전시회의 메인 전시작으로 선정되어 관객을 만날 예정입니다.

내용이 확정되는대로 추후 업데이트 해드리겠습니다.

 

작품에 대한 문의및 주문상담은 아래 문의전화로 연락주시면 언제라도 편하게 상담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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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경과와 앞으로의 진행상황에 관한 영상 업데이트입니다.

앞으로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며 작품이 공개됩니다.

https://youtu.be/BD4SCbrpW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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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하우스에서 발행하는 월간 럭셔리 2021년 4월호 인터뷰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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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니어처 아티스트 김세랑입니다.

건강이 안좋아진 이후 꾸역꾸역 몸을 추스르며 버틴지 몇해가 지났네요.

예전같을 수는 없지만, 절 믿고 기다려주신 분들을 위해 매일 조금씩 작업하며 지냈고, 작년부터는 조금씩 신작을 준비해왔습니다.

 

현재 우리가 영화, 드라마, 동상, 회화등을 통해 보는 이순신 장군님의 이미지는 얼굴은 완전 상상이고 복장과 장비는 19세기의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즉, 우리가 아는 이순신 장군의 이미지는 임진왜란 당시의 모습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이지요.

이미 제가 1/6스케일 이순신 장군님을 발표했을 당시 언급한바 있지만, 얼굴도, 갑옷도, 각종 전투 장비도 2013년 당시 대중들의 '관념화된 장군님의 이미지'때문에 저 역시 복장과 장비는 18~19세기의 형식을 차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밝혀둔바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님 하면 광화문 동상을, 정체 불명의 공식 영정을, 그리고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의 김명민 배우를 떠올리는 것이 당시 대중들이 가진 이순신 장군의 이미지였으니까요.

당시 작품발표회때 말씀드렸습니다.

언젠가 좀더 공부를 하고 대중들의 인식이 좀더 개선이 된다면 그때는 '16세기, 임진년과 정유년의 진짜 이순신 장군 모습을 표현해 보고 싶다'고 말이죠.

 

2013년 제 작품 발표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온라인 공간에서 제 작품의 얼굴을 가지고 많은 말들이 오갔고, 모 교수님이 장군님 얼굴을 복원했다고 발표하고, 엘리자베스 키스의 그림이 공개되고.

이제 제 작품의 얼굴에 대한 이해도 높아졌습니다.

그 사이, 저는 계속 공부를 했습니다.

더 깊게, 더 전문적으로, 단순히 공부하는게 아니라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군복을 입고, 갑옷을 만들어 입고, 환도를 차고 활을 당겨 장군님의 심정과 생각을 조금이라도 엿보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겨울부터 저는 수염을 자르지 않았습니다.

장군님의 얼굴을 만드는 동안,

점점 옛 어른들의 느낌이 나기 시작하는 제 얼굴을 통해 장군님의 모습 일편이라도 보고싶었습니다.

부족하지만,

부족하기에 이렇게라도 하는 것입니다.

 

제가 한 고증이 완전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최소한 그동안 그 어떤 시각화된 장군님의 모습보다 가장 당대의 모습에 가까울 것이라고는 말할 수 있습니다.

장군님의 투구, 갑옷, 실전용 칼, 활과 화살, 옷까지 어느 것 하나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후대의 옛 유물을 그대로 베껴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당대의 다른 유물들과 고증을 바탕에 두고, 장군님의 실물이 존재하지 않는 모든 디테일을 새로 창작해냈습니다.

국내외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유물을 다 뒤진 것 같습니다.

투구만 해도 국내외에 존재하는 16~17세기의 수십여개 유물들에서 그 디테일들을 차용하고, 그래도 모자라는 것은 당대의 감각에 최대한 맞게 제가 창작했습니다.

 

오는 7월, 고된 몸을 이끌고 명량을 향해 출정하던 장군님의 모습처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 부족한 작품 완성해 소개올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youtu.be/guBM-eCfaLk

 

 

AND COMMENT 21



AND COMMENT 3




전시 [ART TOY CULTURE 2014 SEOUL] 
-THIS IS NOT a TOY- 

일시: 2014. 05. 01 ~ 2014. 05. 05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알림 1관 
등급: 전체관람가 

2014. 05. 01 (목) – 오후 4:00 ~ 오후 8:00 (입장마감 오후 7:00) 
2014. 05. 02 (금) ~ 05. 04 (일) – 오전 11:00 ~ 오후 8:00 (입장마감 오후 7:00) 
2014. 05. 05 (월) – 오전 11:00 ~ 오후 6:00 (입장마감 오후 5:00) 

현장 판매가 
성인 (19세 이상) 12,000원 
학생 (7 – 18세) 10,000원 

※ 예매시 10% 할인 
※ 20인 이상 단체 20% 할인 (1544-6399 전화 예매시) 









AND COMMENT 2



Hi All,


First, I really thanks for understand my health condition.

I am almost recovered, full time working now.

I appreciate that who worry and concern my health.


Finally, Van Gogh shipping will be started at next weekend.

First come first serve basis shipping, Van Gogh shipping will be finished at 2nd weekend, Jan, 2014.

I'll give you tracking number that time, you must let me know if you have a changed shipping address or phone number.

I do my best for fast shipping and good result.

Thank you very much.


Best Regards,

Serang.



안녕하세요?

힘들었던 지난 한해동안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합니다.

목디스크의 악화로 인해 지옥같던 날들이 지나고 이제 몸이 좀 나졌습니다.

밀린 주문들 빨리 마무리해서 배송하기위해 정신없이 작업중입니다.


다음주 후반 반 고흐 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며,  그 다음주까지는 모든 반 고흐의 배송이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반 고흐 배송이 마무리 되면 이순신 작업에 매진해서 2월 초중에 이순신 배송을 할 예정입니다.

힘들게 인내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기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세랑 드림.

AND COMMENT 1



Dear All,


How are you doing?

First, i really apology for my bad condition.

I know it was too much time and impatience situation.

I ask you a thousand apologies.


It is a my last request for kindly understanding.

I'll be finished at next 3 weeks.

Please wait for only 3 weeks, i really finished this project and give you Van Gogh figure with my passion.


It was a very painful time to me, i recovered really slow and suffered neck pain with time limit.

I ask for your understanding again.

Thank you very much.


Best Regards,

Serang.  


안녕하세요? 김세랑입니다.

몸상태가 안좋아진 이후로 어언 1년이 다되어가는군요.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이제 겨우 컨디션을 좀 회복하고 글을 씁니다.

고흐와 이순신 장군을 주문해주시고 그동안 기다려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함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마음은 몇날이라도 밤을 새워 빨리 밀린 주문을 처리해드리고 싶은데 여의치가 않다보니 너무 오랜시간이 지나버렸습니다.

그 와중에도 초인적인 인내로 참고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반 고흐의 경우는 앞으로 약 3주 정도면 주문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발송을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발송은 주문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므로 좀더 빨리 받아 보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이순신 장군의 경우는 올해가 가기 전, 크리스마스 전까지는 마무리해서 발송해드리는 것으로 최종스케줄을 확정했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는 것이지만 현재 제 컨디션을 감안해 가장 현실적인 최대한의 스케줄입니다.

김세랑이라는 작가를 믿어주시고 제 작품을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저 역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참고 기다려주시는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김세랑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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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are you doing?


My original shipping schedule is already gone, i really apology about that.

Now i suffering from a pain of neck(disc) problem.

In last one month, really bad condition on my body and i can't working my job.


Of course i am undergoing neck treatment, and getting batter then really bad.

I am working everyday for my customer, but my working speed is slowdown then my original condition.

So shipping schedule is still delayed, but i'll be absolutely finished my job for everyone and me.


Van Gogh will be shipped at mid August, if not i'll refund who want. 

Yi Soon-Shin also little delayed, will be shipped on early~mid  September.

Thank you very much and i am sorry about my bad health condition.


Best Regards,

Serang.



안녕하세요? 김세랑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원래 매우 심한 목디스크 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재활을 통해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었고 작업도 열심히했는데, 지난 수년간~올해 초반까지 너무 열심히 달려온 탓인지 최근 몇달간 목디스크가 재발해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일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컨디션을 조절하다보니 원래 제 작업속도에 비해 매우 느리게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애초에 약속드린 배송시기가 좀 지연될 것 같습니다.

이미 작년 작품이지만 수차례의 전시와 작업실 이전, 이후 개인적인 제 사정등으로 어느덧 일년 가까이 되어가는 반 고흐의 배송지연은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다행히도 요 몇주간 컨디션을 조절한 덕분에 다시 작업을 지속하고 있으므로 곧 일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 고흐 피겨는 8월 중반까지는 모두 배송이 완료될 예정이며, 만일 이때까지도 제가 마무리하지 못하게 된다면 원하시는 경우 전액 환불해 드리겠습니다.
이순신 피겨는 원래 배송예정이었던 7월 말에서 8월말~9월 초중순으로 약 한달 가량 배송이 지연될 예정입니다.
작품을 구매해 주신 분들의 넓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제 개인적인 문제들로 배송이 늦어진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세랑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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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연속이다.
끝을 알 수 없을 것 같은 늪에서 허우적대고 허망한 세상의 굴레를 벗어던지기 위해 싸우고 또 싸워도 이놈의 고깃덩이는 자꾸만 내 발길을 잡아 끈다.
2006년 이후 또한번 내 목을 조르고 있는 이 굴레와 껍데기를 벗어 던지기위해 몸부림 치다가 껍데기 중의 하나를 날려버렸다.
거울보며 바리깡으로 벅벅 밀고 면도기로 싸악~싹 밀어버리고 며칠...
완전삭발을 한 것은 군입대때 이후 처음인 것 같다.
두상도 못생겼고 머리를 밀면 내 인상이 매우 살벌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이건 남들을 위한 것이 아니므로 아웃오브안중.
고통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그 바닥까지 빠져들어야 한다는 것을 이젠 잘 알기에 오늘도 난 심신을 모두 망나니의 칼춤앞에 내던지고 있다.

AND COMMENT 8



고증, 실증사학, 과학적 근거 다 좋다.

그런데 소위 학자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그 기계적인 시각과 자세에 있다.

수십, 수백, 수천년전의 일들을 자신이 본 텍스트들에만 의존하여 재단하고 유추하고 판단하는 것 만큼 어리석은 일이 어디있는가.

그야말로 장님 코끼리 다리 더듬는 격이다.


역사를 들여다볼때는 기록을 바탕으로 하되 '당대의 사람이 되어 당대의 시각으로 모든 사건과 사물을 봐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 잘난 박사님들이 되어서 엄청난 돈을 들여 만든 거북배가 왜 물이 새는지, 왜 바다에서는 항해를 할 수 없는지에 대해 그 근본을 단 한번이라도 들여다 보았는지 묻고싶다.


일제시대에 바닷배가 아닌 강배들 자료를 바탕으로 모 박사님께서 '우리나라 배의 밑은 평평한 평저선이다'라고 단정지어 버린이후 단 한번도 그 이론과 논거를 실증해볼 생각조차 안하고 그대로 정설로 굳어져버린 이 웃지 못할 상황.

중국에서 발견된 고려선의 배밑이 첨저형과 평저형의 중간쯤되는 독특한 형태인 것은 어찌 설명할 것인가?


전통적인 방수 기술에 대한 자료가 부족하다면 그 '잃어버린 기술'을 찾아내고 복원라려는 노력은 안하고 물이 샐 것이 뻔한데도 불구하고 일단 만들고 보는 이 저급함을 어찌할 것인가?

'현대의 기술로도 안되니 아마 그 옛날에도 물이 샜을 것이다. 아마 물을 수시로 퍼내며...'따위의 말을 어찌 지껄일 수 있는가!


매번 말하지만 우리의 선조들은 바보가 아니다.

배우고 익히고 활용하는 기술과 학문과 지식이 현대의 그것과 '다를뿐'이며 오히려 오늘날 박사님입네하고 으시대는 그대들은 넘볼 수 없는 광대한 지식을 섭렵하신 분들이다.


나는 비록 학술을 하는 당신들에 비해 배움은 짧을지 모르나 예술가로써, 그리고 민간 전통군사사를 좋아하고 공부하는 사람으로써 임진왜란 당시 통제사 어른의 마음으로, 그분의 시각으로, 당대의 군인입장에서 모든 것을 보고 느끼려 노력했다는 점 만큼은 확실히 말할 수 있다.


나는 두정갑의 둥근 고리의 정체를 증명하는 자료가 미비하다고 해서 그것을 생략해버리지 않았고,

동개의 자주색 띠를 없애버리지 않았으며,

'구군복은 갑옷의 속옷이다'라는 기록을 충실히 따랐으며,

정체불명의 개량활이나 습사용이 아닌 전투용 활을 찾아 재현했고,

재현의 어려움과 비용에 타협하지 않고 실제 옷감의 무늬를 그대로 따랐으며,

허리에 찬 전통환도가 왜소해보인다고 쓸데없이 큰 칼을 손에 들고 다니게 만들지 않았고,

두정의 볼록한 형태를 재현하기 어렵다고 똑딱이 단추를 단 허접한 디테일로 타협하지 않았으며, 

난데없이 조선시대 도깨비 장식에 신라귀면 얼굴을 갖다 붙이지도 않았다.


다만 그렇게도 보고싶었지만 볼 수 없던,

통제사 영감의 모습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다가가고자 이봉상 장군의 초상을 보고 또보고, 난중일기를 읽고 또 읽으며 '예술가로써의 내 상상력'으로 마침내 그분을 뵈었을 뿐이다.


이것이 '내가 뵌 통제사 영감'의 모습이고, 바로 이것이 학술과 예술의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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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333척의 적함들과 홀로 직접 맞서 싸우던 함대 기함인 천자1호좌선이 초요기를 올려 멀찍이 떨어져 있던 안위를 부릅니다.
배가 가까이 다가오자 판옥선 장대에서 적선에 편전을 날려대던 장군께서 소리칩니다. 

"안위 이놈~! 도망치면 네가 살 것 같으냐! 내 당장 너를 군법에 따라 목을 벨 것이나 싸움이 급하니 먼저 공을 세울 기회를 주겠다. 내손에 죽으랴 아니면 적과 싸우다 죽을테냐!"

혼비백산한 안위는 333척의 적선을 향해 돌격합니다.

충무공은 분명 임금과 백성, 나라를 사랑했지만 결코 머리로만 싸우거나 마냥 인자한 덕장, 지장만은 아니었습니다.
원균과 진린의 뻘짓에 밤잠을 못이루고 고약하다, 망측하다, 괴이하다, 이불을 움켜쥐며 이를 박박 갈 정도로 화도 내셨습니다.
억울함과 분통함에 진지도 못드십니다.

당연합니다.
남은 목숨 내걸고 싸우고 있는 판국에 자기 배에서 기생질하고 후방에서 조수에 떠내려온 왜군 수급이나 뎅강뎅강 베어 챙기는 작자들에게 화가 안나면 이상하지요.

난중일기에서 충무공이 이런 자신의 속내를 표현하지 않았다면 이순신은 결코 매력적이지 못했을겁니다.
나와 같은 사람, 다른 사람들과 별다를 것 없는 '평범한 조선의 늙은 군인'이었던 이순신이 난세에서 나라를 구해내는 엄청난 일을 만들어 냅니다.
이 얼마나 드라마틱하고 대단합니까?

어머니 앞에서는 한없이 부끄러운 아들이지만 전장에서는 분기탱천해 야차가 되어 버리는 인물.
크건 작건 잘못앞에서는 경상우수사 원균도 바지 까서 곤장 쳐버리고 내 수족같은 병사의 목도 뎅강 쳐 날려버리는 단호함.
통사께서는 그런 인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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