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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밤의 열기... 중년의 느끼한 아저씨가 아닌 20대 초반의 파릇파릇한 존 트라볼타가 출연해 대히트를 기록했던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는 7080을 대표하는 문화코드중의 하나인 디스코를 테마로 한 작품이다. 비슷한 소재의 '그리스'와 더불어 두 작품 모두 뮤지컬로 제작되어 복고붐을 타고 대호평을 받고 있는 뮤지컬 '토요일 밤의 열기'를 보러갔다.
이미 국내에서도 수차례 공연된바 있지만, 이번 런던 오리지널 공연팀의 내한공연이 이번주 토요일에 끝이 난다는 소식을 듣고는 부랴부랴 예약하고 보러간 토요일 밤의 열기는 영화판과 대사 하나까지도 똑같다 보니 이미 영화를 본 사람들은 다소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점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공연이었다.

막판 10분여간 펼쳐지는 무대와 객석구분이 없는 디스코 파티는 한국 관객의 특성상 '광란의 현장'이 되지는 못했지만, 난 충분히 흥에 겨워 객석에서 일어나 1시와 7시 방향으로 열심히 오른손을 찔러대며 춤을 추었다.
바로 오늘을 위해 비장의 빤짝이 셔츠까지 입고 갔으니 말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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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출품한 태권V 디자인 공모전의 시상식과 전시가 열린 날.
오전에 가서 전시된 작품들 둘러보고 내 작품 앞에서 증명사진 한장 박은뒤 다른 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자극 좀 받고 Power-Up! 하도 컨테스트와 시상식 진행을 많이 해대서인지 별 감흥이 없어서 사진찍은 얼굴이 무표정 그 자체다 ㅋㅋㅋ


오후에는 남산자락에 가죽공예 작업실을 오픈한 미키형님의 작업실에 인사드리러 방문.
작지만 알차고 미키형님의 감성이 느껴지는 공간에 또한번 자극 받으며 Power-Up!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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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남산근처에 간 김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흑맥주인 쾨스트리쳐 몇병을 사서 오랜만에 목구멍 호강 시켜주며 Power-Up! Up!! Up!!!
너무나 좋아하는 맥주인데 잘 파는 곳이 없어서 내가 아는 유일한 판매처인 남산 독일 소시지집에서 술만 달랑 사가지고 와서 먹었다.

쾨스트리쳐(Kostritzer)는 45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흑맥주의 제왕'으로 불리는 술로 비스마르크와 독일의 대문호인 괴테가 즐겨마신 술로 유명하다.
특히 괴테는 그가 죽는 날까지도 쾨스트리쳐를 입에서 떼지 못했을 정도로 이 술을 사랑했고, 두 사람 모두 생전에 자신들의 사진을 제품의 라벨에 사용하는 것을 허락했을 정도로 쾨스트리쳐를 사랑했다고 한다.
흑맥주 특유의 씁쓸한 맛과 함께 목넘김이 좋고 신맛이 적으며 은은하게 쵸컬릿향이 나는 듯한 뒷맛이 예술인 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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