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에 가서 전시된 작품들 둘러보고 내 작품 앞에서 증명사진 한장 박은뒤 다른 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자극 좀 받고 Power-Up! 하도 컨테스트와 시상식 진행을 많이 해대서인지 별 감흥이 없어서 사진찍은 얼굴이 무표정 그 자체다 ㅋㅋㅋ
오후에는 남산자락에 가죽공예 작업실을 오픈한 미키형님의 작업실에 인사드리러 방문.
작지만 알차고 미키형님의 감성이 느껴지는 공간에 또한번 자극 받으며 Power-Up! Up!!


너무나 좋아하는 맥주인데 잘 파는 곳이 없어서 내가 아는 유일한 판매처인 남산 독일 소시지집에서 술만 달랑 사가지고 와서 먹었다.
쾨스트리쳐(Kostritzer)는 45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흑맥주의 제왕'으로 불리는 술로 비스마르크와 독일의 대문호인 괴테가 즐겨마신 술로 유명하다.
특히 괴테는 그가 죽는 날까지도 쾨스트리쳐를 입에서 떼지 못했을 정도로 이 술을 사랑했고, 두 사람 모두 생전에 자신들의 사진을 제품의 라벨에 사용하는 것을 허락했을 정도로 쾨스트리쳐를 사랑했다고 한다.
흑맥주 특유의 씁쓸한 맛과 함께 목넘김이 좋고 신맛이 적으며 은은하게 쵸컬릿향이 나는 듯한 뒷맛이 예술인 술이다.

옷은 패션의 일부로 멋과 개성을 드러내는 수단이지만 때론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강렬하게 표출할 수 있다면 그것만큼 개성적인 패션은 없을 것이고, 난 종종 커스텀 페인팅을 통해 이를 표현하곤 한다.
이미 소개한바 있는 여름용 가죽 메쉬자켓과 겨울용 '블랙 아머'에 이은 세번째 가죽자켓을 만들게 되었다.
이번 자켓은 심플하고 빈티지한 스타일의 정통 라이더 자켓으로 어깨에서 팔로 이어지는 베이지 톤의 줄무늬가 포인트인 자켓이다.
이번 자켓을 만들며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은 바로 등쪽에 그린 Pour Le Merite 훈장이다.(영어식으로는 '블루 맥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1667년 프러시아 제국의 프레드리히 1세 황제에 의해 제정되어 '전투중 단연 돋보이는 용맹한 장병'에게 수여된 이 훈장은 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최고 무공훈장으로 사용되며, 그 자체로 용맹과 명예, 긍지의 상징이다.
아크릴 컬러를 이용해 실제 모양을 그대로 묘사했다.
앞쪽에는 내 개인 마크인 'Angel & Devil Wing'과 한자 이니셜인 '랑: 浪'자 마크를 그려넣고 간단한 글귀를 적어 넣었다.
양쪽 소매에는 'Broken Heart'와 'Steel Heart' 두 단어를 각각 써넣었는데, 역시 나의 양면성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글귀인 셈이다.






아래 포스팅에 나온대로 어제 강화도에 다녀오며 촬영한 짧은 동영상입니다. 짧지만 저와 함께 달려본다 생각하고 보시면 즐거우실 겁니다^^. 아래 그림을 클릭하면 상영되며, 반드시 애플의 아이튠스가 설치되어 있어야 볼 수 있습니다.(아이튠스 다운로드는 아래 안내글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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