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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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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포스팅에 나온대로 어제 강화도에 다녀오며 촬영한 짧은 동영상입니다. 짧지만 저와 함께 달려본다 생각하고 보시면 즐거우실 겁니다^^. 아래 그림을 클릭하면 상영되며, 반드시 애플의 아이튠스가 설치되어 있어야 볼 수 있습니다.(아이튠스 다운로드는 아래 안내글을 참고하세요)


세랑캐스트 고정청취 주소 http://serang.co.kr/cast/feed.xml (아이튠스의 포드캐스트 등록창에 붙여넣거나 입력하세요) 이외의 청취법은 이전과 동일합니다. 방송참여는 답글이나 이메일 kimserang@gmail.com 으로 보내주시고, mp3나 aiff, mov등의 포멧으로 사연을 녹음한 음성 파일을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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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한달여간 여행을 떠나고 싶어 몸살을 앓을 지경이었다. 이러다간 병이라도 나지 싶어서 바람쐴겸 가까운 곳에라도 다녀오자는 생각으로 강화도에 다녀왔는데, 가깝지만 쉽게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곳이었던 강화도... 좋았다. 막연히 생각하던 내 예상보다 훨씬 더...
삼국시대 이후로 단군을 모시던 제사를 지내던 성지, 고려시대에는 전란을 피해 임금과 궁이 들어섰던 곳, 개화기에는 외국군대의 해군과 치열한 교전을 벌여 이곳을 지키던 조선군사들의 피로 물들었던 비운의 땅이다.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해병대 박물관에는 바로 이곳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노획한 군기를 비롯한 물품이 전시되어 있고 그들의 입을 빌어서 말하자면 "조선 군사들은 마치 불사의 신이라도 되어버린 듯 총을 맞고도 총칼을 휘두르고 활과 포를 쏘는 놀라운 사람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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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한 역사가 말해주듯 대부분의 건물과 진들은 모두 불타거나 무너져 버려서 현재는 기록과 사진을 토대로 복원된 건물들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성문의 아래 서니 마치 당시 병사들의 함성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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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들 때문인지 달리는 길이 마냥 좋기만 하진 않다.
초지진으로 가는 길에 하늘을 찌를 듯 서 있는 송전탑이 마치 강화도를 쳐들어왔던 미국전함의 돛대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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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이렇게 말한다. "바다하면 동해지...서해는 시커먼 뻘에 물도 더럽고..."
그러나 그 더럽고 기분나쁜 뻘속에 녹아든 고단한 우리들의 삶과 구구한 역사를 생각하다보면 서해의 모습은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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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좁아 흙을 일구는 일 뿐만 아니라 뻘속에 몸을 뭍고 조개를 캐고 고기를 잡는 삶은 예나 지금이나 매한가지다.
그 더럽다는 '뻘이 곧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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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화는 아름답다.
동해의 파도와 속초의 기암절벽은 없을지 몰라도 은근하고 수수한 멋과 눈을 힘들지 않게 하는 깊은 맛이 있다.
동해가 일출이라면 서해는 낙조가 아름다운 것 처럼, 모든 사람에게는 양면성이, 인생에는 명암이 있게 마련이라는 생각을 하며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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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맞아 오랜만에 어머니와 동생과 함께 극장 나들이. 언제나 영화를 고르는 것은 내 몫이기 때문에 고심끝에 선택한 영화가 바로 1번가의 기적이다. 개인적으로는 임창정의 오버 코믹연기를 좋아하지 않는지라 망설이다가 모 일간지 문화부 기자 친구의 추천에 의해 마음을 굳혔는데, 여간해서는 감동을 받아도 아닌척하는 기자시사회에서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 냈다는 말만으로도 꽤 괜찮은 영화일꺼라는 기대감을 안고 대한극장으로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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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난 후의 느낌은 위의 그림에서 처럼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 록키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임창정의 능글맞은 코믹연기와 상대적으로 하지원의 연기가 뭍혀버릴 만큼 사람 미치게 만드는 아역들의 열연이 돋보인 영화였다. 초반에 신나게 웃고 나올땐 성급히 밝아지는 실내조명에 붉어진 눈을 감춰야 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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