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개인적으로 애플 컴퓨터를 선호하는 이유는 애플의 뛰어난 디자인 능력, 또는 윈도우스와는 비교를 거부하는 '아름답고' 친근한 OS환경때문도 있지만, 애플이라는 회사가 가지고 있는 '미와 창의력'에 있다.
광고 하나를 만들더라도 반짝이는 창의력과 미를 추구하는 애플의 광고는 진정한 크리에이티브가 어떤 것인지를 항상 증명해 보이기라도 하겠다는 것 처럼 느껴진다.
이번에 새로 발표된 아이팟용 Hi-Fi 스피커를 알리기 위해 미국의 애플스토어에서는 창문 하나를 멋지게 부숴버린 것 같은 연출을 했다.
진짜 유리창이 깨진 것 같은 멋진 연출과 함께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그 속에 보이는 아이팟용 Hi-Fi 스피커는 이것이 광고의 기법이라는 것을 알게 된 뒤에도 '속았다'라는 느낌보다는 감탄사를 내뱉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archurban 님의 사진입니다.
광고 하나를 만들더라도 반짝이는 창의력과 미를 추구하는 애플의 광고는 진정한 크리에이티브가 어떤 것인지를 항상 증명해 보이기라도 하겠다는 것 처럼 느껴진다.
이번에 새로 발표된 아이팟용 Hi-Fi 스피커를 알리기 위해 미국의 애플스토어에서는 창문 하나를 멋지게 부숴버린 것 같은 연출을 했다.
진짜 유리창이 깨진 것 같은 멋진 연출과 함께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그 속에 보이는 아이팟용 Hi-Fi 스피커는 이것이 광고의 기법이라는 것을 알게 된 뒤에도 '속았다'라는 느낌보다는 감탄사를 내뱉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archurban 님의 사진입니다.

어젠 날씨가 무척 꾸물거리는, 찌푸린 하늘이었습니다.
자료조사를 좀 하러 인사동을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사람과 술이 고파져서 번개를 쳤죠^^
좋은 분들을 만나 파전에 소주를 맛있게 먹고 2차로 맥주를... 먹고 놀자 판이 아니라 즐겁고 훈훈한 대화와 인생의 맛이 살아있는 자리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처음 뵌 맨 왼쪽의 김동원님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제 블로그에 링크가 걸려있는 이스트맨님입니다)
저랑 비슷한 일을 하고 계셨는데, 제가 굉장히 흥미롭게 읽은 책의 발행인이시더군요.
세상 참 좁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에 앞서 인사동에서 옻칠에 관한 자료를 찾아 다니다가 만나게 된 분입니다.
이젠 국내에서는 거의 맥이 끊겨 버린 옻칠을 연구하는 곳에 근무하시는 분으로, 처음엔 물어물어 어렵게 찾아갔는데, 알고보니 예전에 거래처에 근무하시던 분이 이 매장에 계시더라고요.
몇년전의 일이라 전 기억이 가물가물했는데, 먼저 알아보시고는 반갑게 맞아 주셔서 아주 좋았습니다.
사람의 인연이라는 것, 참 무섭죠?

자료조사를 좀 하러 인사동을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사람과 술이 고파져서 번개를 쳤죠^^
좋은 분들을 만나 파전에 소주를 맛있게 먹고 2차로 맥주를... 먹고 놀자 판이 아니라 즐겁고 훈훈한 대화와 인생의 맛이 살아있는 자리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처음 뵌 맨 왼쪽의 김동원님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제 블로그에 링크가 걸려있는 이스트맨님입니다)
저랑 비슷한 일을 하고 계셨는데, 제가 굉장히 흥미롭게 읽은 책의 발행인이시더군요.
세상 참 좁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에 앞서 인사동에서 옻칠에 관한 자료를 찾아 다니다가 만나게 된 분입니다.
이젠 국내에서는 거의 맥이 끊겨 버린 옻칠을 연구하는 곳에 근무하시는 분으로, 처음엔 물어물어 어렵게 찾아갔는데, 알고보니 예전에 거래처에 근무하시던 분이 이 매장에 계시더라고요.
몇년전의 일이라 전 기억이 가물가물했는데, 먼저 알아보시고는 반갑게 맞아 주셔서 아주 좋았습니다.
사람의 인연이라는 것, 참 무섭죠?


다른 사람들은 이 민감한 물건들을 다루거나 챙길 줄 모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내가 직접 하나 하나 챙기고 포장을 하지 않으면 금방 상해버리고 말기 때문.
가지고 있는 철모가 워낙에 많아 이곳저곳에 나눠 놓긴 했는데, 그래도 집에만 15개가 넘지만 그중 가장 아끼는 것 6개가 바로 이것.
맨위 왼쪽이 2차대전중의 독일군 철모. 국방군의 위장무늬인 스프린터 패턴의 위장피를 씌우고 모터싸이클병들이 많이 쓰는 유리 고글을 매치.
오른쪽은 2차대전 미군 전차병 헬멧. 이건 금속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가죽제라서 남아있는 실물이 극히 적은 레어 아이템이다.
역시 쉽게 변형되어 구하기 힘든 수지제 고글로 매치.
중간 왼쪽은 역시 2차대전중 영국 공수부대 RED DEVILS(응원단 붉은 악마랑 같은 스펠, 같은 의미이다)의 철모. 공수부대용이라서 가죽으로 된 Y자형 친스트랩이 특징이다.
오른쪽은 미군 공수부대의 철모. 영화 밴드 오브 브라더스로 인해 널리 알려진 101 공수사단, 506연대의 철모로 세팅되어 있다.
아래 왼쪽은 2차 대전~한국전쟁까지 이어지는 미해병대의 철모. 한국전쟁 당시 한국 해병대 역시 같은 철모를 사용했다. 정작 철모 자체보다 씌워진 위장포가 더 값진 물건.
오른쪽은 현용 공군 파일럿들의 헬멧. 이건 대량 생산품이 아니라 조종사 개개인의 머리 형태에 맞춰 만들어지는 맞춤형 헬멧이라서 그 가치가 높다. 공군 파일럿 출신인 친척형으로부터 기증받은 물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