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측면의 방패판이 세워졌다.
한 칸당 네쪽씩의 판자를 가공해서 만드는데, 한쪽에 12칸씩 양쪽과 앞뒷쪽까지 합치면 모두 30칸의 방패판이 세워진다.
게다가 그중에 앞뒤 하나씩과 양쪽에 세칸의 방패판은 열고 닫히는 문으로 만들어야 하며 문에는 경첩과 함께 밖에서는 침입을 못하도록 빗장을 걸어 두어야 한다.
이제 남은 것은 상층 갑판과 난간을 세우는 것.
자잘한 디테일은 아직 하나도 손을 못댔지만 전체적인 윤곽이 드러나니 보고만 있어도 뿌듯해 진다.

한 칸당 네쪽씩의 판자를 가공해서 만드는데, 한쪽에 12칸씩 양쪽과 앞뒷쪽까지 합치면 모두 30칸의 방패판이 세워진다.
게다가 그중에 앞뒤 하나씩과 양쪽에 세칸의 방패판은 열고 닫히는 문으로 만들어야 하며 문에는 경첩과 함께 밖에서는 침입을 못하도록 빗장을 걸어 두어야 한다.
이제 남은 것은 상층 갑판과 난간을 세우는 것.
자잘한 디테일은 아직 하나도 손을 못댔지만 전체적인 윤곽이 드러나니 보고만 있어도 뿌듯해 진다.

1층 선복과 2층 갑판에 이어 2층 선실을 이루게 될 측면 벽인 '여장' 제작중이다.
바깥쪽을 따라 기둥을 세우고 벽을 세우는 작업인데, 나무 재료가 떨어지는 바람에 재료사러 시내에 다녀 오느라 작업이 많이 진행되지 못했다.
내일은 측면 벽을 모두 만들고 3층의 최종갑판을 만들 준비까지 끝내는 것이 목표.
이런 식으로만 나가준다면 판옥선 본체는 석달안에 완성한다는 제작 목표를 달성 할 수도 있을 듯 한데...
사실 큰 골격보다는 나중에 들어갈 디테일이 더 고생스러운 작업이 될테니 과연 석달안에 끝낼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바깥쪽을 따라 기둥을 세우고 벽을 세우는 작업인데, 나무 재료가 떨어지는 바람에 재료사러 시내에 다녀 오느라 작업이 많이 진행되지 못했다.
내일은 측면 벽을 모두 만들고 3층의 최종갑판을 만들 준비까지 끝내는 것이 목표.
이런 식으로만 나가준다면 판옥선 본체는 석달안에 완성한다는 제작 목표를 달성 할 수도 있을 듯 한데...
사실 큰 골격보다는 나중에 들어갈 디테일이 더 고생스러운 작업이 될테니 과연 석달안에 끝낼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번 판옥선 프로젝트에서 제작상의 가장 큰 난점은 부드러운 발사나무가 아닌 진짜 단단한 미송등의 나무를 가지고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다.
물에 찌고 말리기를 반복한 발사나무는 가볍고 칼이 잘 먹어서 가공하기가 아주 쉽지만 강도가 약해 이번처럼 대형 모형으로 만들기에는 너무 약한 재료라서 단단한 진짜 나무를 사용했는데, 그러다 보니 가공이 너무 힘들다.
특히 부드러운 곡선으로 휘어지는 부분이 많은 전통 한선의 특성을 재현하려니 단단한 나무를 휘어 붙여야 하는 부분이 많은데, 그중 가장 어려운 것이 선체의 '현호'와 1층 갑판의 바깥쪽 테두리인 '신방'이다.
신방은 두께 1센티미터의 각재로 만들었는데, 나무가 너무 단단해 갑판의 곡선을 따라 휘는 것이 너무나 힘들다.
하루 종일 물을 먹여서 둥근 통에 묶어 말리기를 여러번 한 끝에 간신히 휘어 붙일 수 있었다.
그게 마르는 동안 1층 갑판의 바닥을 까는 '플래킹' 작업을 했는데, 이 역시 시간과의 싸움.
이제 제법 배같은 모양이 나와 겨우 최대 난관 하나를 넘어선 셈이다.

물에 찌고 말리기를 반복한 발사나무는 가볍고 칼이 잘 먹어서 가공하기가 아주 쉽지만 강도가 약해 이번처럼 대형 모형으로 만들기에는 너무 약한 재료라서 단단한 진짜 나무를 사용했는데, 그러다 보니 가공이 너무 힘들다.
특히 부드러운 곡선으로 휘어지는 부분이 많은 전통 한선의 특성을 재현하려니 단단한 나무를 휘어 붙여야 하는 부분이 많은데, 그중 가장 어려운 것이 선체의 '현호'와 1층 갑판의 바깥쪽 테두리인 '신방'이다.
신방은 두께 1센티미터의 각재로 만들었는데, 나무가 너무 단단해 갑판의 곡선을 따라 휘는 것이 너무나 힘들다.
하루 종일 물을 먹여서 둥근 통에 묶어 말리기를 여러번 한 끝에 간신히 휘어 붙일 수 있었다.
그게 마르는 동안 1층 갑판의 바닥을 까는 '플래킹' 작업을 했는데, 이 역시 시간과의 싸움.
이제 제법 배같은 모양이 나와 겨우 최대 난관 하나를 넘어선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