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ANG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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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973건

  1. 2008.01.27
    뮤비 미술작업 - 선하의 '샨티 샨티'
  2. 2008.01.23
    마이티 마우스 뮤직 비디오 작업 완료! 6
  3. 2008.01.16
    세트장에서...
  4. 2008.01.14
    징크스. 습관, 또는 집중... 2
  5. 2008.01.12
    작은 녀석 만들기. 6
  6. 2008.01.08
    The Wall - 뮤직비디오 미술작업과 랩터. 15
  7. 2008.01.04
    1/6 Scale 'Serang' - Smile Version. 2
  8. 2007.12.31
    Adieu 2007. 2
  9. 2007.12.29
    내가 뽑은 올해 최고의 영화 - ONCE 6
  10. 2007.12.28
    'Everybody Lies' - From House M.D. 1
  11. 2007.12.28
    랩터 사이드 백 제작. 8
  12. 2007.12.25
    액션피겨 세랑 & 랩터 Part.2 4
  13. 2007.12.25
    세계인형대축제에 간 세랑과 랩터. 5
  14. 2007.12.23
    세계 인형 대축제 전시 오픈! 8
  15. 2007.12.20
    닥터 하우스 헤드 색칠. 2
  16. 2007.12.19
    1/6스케일 '세랑' 헤드 색칠. 13
  17. 2007.12.15
    닥터 하우스 - 휴 로리 커스텀 피겨 헤드 자작 12
  18. 2007.12.13
    1/6 스케일 '세랑' - Head For Action Figure. 2
  19. 2007.12.13
    1/6스케일 랩터 자작기 제작 완료 4
  20. 2007.12.11
    세남자의 남해 여행기 최종회 - 아, 해금강! 2
지난번에 작업한 신인가수 선하의 뮤직비디오 '샨티 샨티'가 공개되었다.
80~9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낸 분들이라면 익숙할 몽환적인 유로댄스풍의 곡인 샨티 샨티는 
'제2의 이효리'라는 수식어로 홍보중인 미스코리아 출신 가수인 선하의 데뷔곡이다.
단순하지만 중독성이 강한 멜로디와 중성적인 매력을 지닌 가수 
선하의 비주얼이 합쳐져 발생할 여파가 어느정도일지 지켜보자.



신인가수 샨티의 뮤직비디오 촬영중의 몇 컷.
80개가 넘는 대형 스피커 세트는 진정 간지 좔좔~ 촬영내내 실제로 이런 방을 하나 만들어 음악을 듣고 싶다는 욕망이 무럭무럭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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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준비과정중 포스팅한바 있는 벽 세트에서 촬영중인 가수 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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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주간 정말 사람의 혼을 쏙 빠지게 했던 두편의 뮤직비디오 작업이 모두 끝이 났다.
지난번 익스 작업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쉬울 줄 알았던 작업이 아주 사람 피를 말려 놓는 일이 될줄이야 누가 알았으랴.
오는 25일에 공중파를 통해 데뷔하게 될 신인가수 '선하'와 역시 신인 힙홥 듀오 '마이티 마우스'의 선전을 기대하며 두 가수들이 데뷔를 해야만 사진을 올릴 수 있기에 자세한 포스팅은 후에 하기로 한다.
한가지만 '천기누설'을 하자면, 짧지만 마이티 마우스의 뮤직 비디오에서는 랩터도 출연을 한다!
기대하시길... 개. 봉. 박.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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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벼락에 흩뿌려진 물감들처럼 자유로운 사고와 삶이 주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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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 삼일간 면도를 안했더니 아랫턱이 깔깔하게 수염이 자랐다.
언제부터인지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난 몰두하는 일을 할때나 작업중에는 면도를 하지 않는 습관이 생겼다.
원래 수염이 많고 빨리 자라는 편이라 하루만 면도를 하지 않아도 까칠한 수염이 덥수룩해지고, 특히 수염이 강하고 많아서 전기 면도기로는 깨끗하게 밀리지 않아 항상 손면도를 해야하는 탓에 더욱 귀찮은 일이기도 하다.

그때문인지 높은 집중력이 필요한 일, 요컨데 예전에 잡지 마감기간이라던가 모형제작을 할때, 그림을 그리거나 작품구상을 할때는 면도를 하지 않게 되었다.
산도적같이 덥수룩해진 수염은 곧 내가 뭔가에 한창 몰두하는 중이라는 일종의 'Sign'이며 그 진척도 역시 수염의 길이로 가늠할 수 있다.
삼손의 머리털 처럼 수염을 기른다고 해서 힘이 더 세지거나 일이 잘되는 것은 아니지만, 하여간 내게 있어서 수염은 곧 '두뇌의 작동상태와 정비례'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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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를 그만둔 뒤로는 오랫동안 만들어 보지 않았던 작은 스케일 만들기에 익숙해지기 위한 습작으로 1/16스케일의 인형 얼굴 하나를 만들어 보았다.
특별한 모델이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밀리터리 인형에 어울릴 동양인 헤드로 컨셉을 잡고 강한 인상을 가진 얼굴 하나를 만든다.
예전에는 1/35스케일 인형도 많이 만들었는데, 역시 손이 놀고 있으면 감각이 떨어지는 것이 당연지사.
한동안 액션피겨 헤드를 만들며 큰 스케일은 대략 감이 온듯 하여 작은 스케일 연습에 들어간다.
1/16스케일 인형은 안면부의 크기가 약 1Cm에 불과하기 때문에 섬세한 묘사도 중요하지만 그 작은 크기에서 원하는 인상을 뽑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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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익스의 마리오네트 뮤직비디오 작업에 이어서 2008년 첫번째 뮤직 비디오 미술작업이 진행중이다. 내일 촬영에 들어가는 작품과 이번 주말에 또 한편이 있으니 이번주는 거의 달려주는 분위기가 될 듯. 세트작업중 2개의 벽을 만든 벽화작업을 올려본다.
(4m X 3m/ 합판/ 폴리코트/ 수성 페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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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모 감독 왈; "붓을 잡으면 신들린 듯이 붓질하며 사람이 달라진다."
나; 그런가? 난 잘 모르겠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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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에 질감을 내고 페인트로 그려 표현한 낡은 회벽과 녹슨 타공 철판으로 표현된 메탈릭한 느낌의 벽이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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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감을 보기위한 모델로 등장한 랩터. 역시 랩터는 이런 배경이 어울리는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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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기념 한 컷. 인형작업도 좋지만 시원시원한 붓질과 마음껏 머리속의 이미지를 펼쳐보일 수 있는 이런 미술작업이 개인적으로는 훨씬 즐겁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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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먼저 만들었던 제 자소상이 요즘의 제 이미지와는 조금 달라보인다고 하는 분들이 계셔서 새로운 버전을 하나 더 만들어 봤습니다.
무표정인 지난번의 헤드와는 달리 이번엔 '스마일' 버전입니다.
손이 덜 풀린 상태에서 만들었던 먼저 헤드보다는 아무래도 조금 더 닮게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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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헤드는 완성후 이른바 '서프레싱'이라 불리는 리얼 페인팅으로 색칠해볼 예정이기 때문에 헤드를 조형하는 단계에서 피부의 땀구멍이나 수염자국을 표현해 봤습니다.
이렇게 해서 나중에 색칠을 하게 되면 거의 실제 사람과 같은 피부질감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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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마르고 무표정이었던 첫번째 헤드와 함께 놓으니 아주 대조적이네요.
사실 제게는 이 양쪽 모두의 얼굴이 존재합니다.
바로 요즘 제 작업의 주제인 누구나 갖고 있는 '양면성'을 극명하게 나타내주는 컷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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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리고 그 사랑을 떠나보낸다는 것은...

뱃속에서 우러나와 목청을 쥐어짜며 터져나오는,

그래서 허공에 울려 사그라드는 노랫소리와도 같다.


한번만...

단 한번만이라도.

ONCE.


Glen Hansard(The Frames) & Marketa Irglova 'Falling Slow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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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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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일정에 맞추느라 랩터를 미완성인 상태로 내보낸 것이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 매일매일 디테일들을 조금씩 추가해왔습니다. 그동안 헬멧과 배선을 추가했고 오늘은 랩터의 뒷쪽 양옆에 달릴 사이드 백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직 세부적으로는 색칠이나 일부 디테일이 미진한 곳이 있습니다만, 일단 이 사이드백까지 만들어 다는 것으로 95% 완성에 다가갔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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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은 에폭시 퍼티등으로 조형을 해서 색칠을 하면 실물과 완벽하게 같은 상태의 모습을 만들 수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스케일이 크고 실제처럼 열고 닫히는 기능성이 있는 것이 좋을 듯 해서 실물과 비슷한 천과 가죽질감의 레자천을 사용해서 제작합니다.
마땅한 부자재가 없으므로 모든 버클과 금속부자재는 가는 철사와 침핀등을 사용해 만들었고 가방 본체는 천을 재단하고 박음질해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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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오른쪽에 달리는 보조백은 원래 군용 잡낭입니다.
캔버스 주머니와 방수재질의 원단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 방수원단을 얻기위해 드래곤제 모터싸이클병용 코트를 하나 잡아야 했습니다.
가방은 모두 실물처럼 열고 닫을 수 있게 만들었고, 스트랩에 걸린 캐러비나 고리는 핫토이사의 액션피겨에 들어있던 부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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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팅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왼쪽이 모형, 오른쪽이 실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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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시간이 모자라 만들지 못했던 내 헬멧을 만들어 오늘 추가해 주었다.
재질의 한계상 실제 헬멧처럼 벌려서 쓰는 방식으로 만들지 못하니 헤드에 꼭맞게 에폭시 퍼티를 이용해서 좌우로 분할되게 만들어야만 했는데, 힘이 두배로 드는 방식이다.
어쨌든 내 커스텀 페인팅까지 그대로 재현한 헬멧가지 추가하고 나니 이제야 좀 완성한 듯한 느낌이다.
(사실 아직도 완성은 아니다. 미처 만들지 못한 배션과 케이블이 몇개 있고 공구통 옆의 마크와 실제 랩터의 뒷쪽에 부착한 가방도 만들어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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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두둥~투둥~
"여기가 세계인형대축제가 열리는 코엑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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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도 많고 재미있는 인형들도 많군. 재미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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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웬 구체관절 인형이 이렇게 많아. 난 구체관절 인형은 좀 별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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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누구냐,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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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똑같이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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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형대축제에서 또다른 나를 만나게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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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


립...


다...


금요일 세팅.

토요일 모형 마무리 작업과 전시진행.

밤새워 내 자화상(미니미)용 커스터 의상 제작한뒤 
일요일 전시장 지키러 감.

나는 지금 전사처리중.
꼴까닥~
(나머지 사진과 자세한 내용은 내일로 미루고 지금은 잠을 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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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전시 부스 공간과 액션피겨 메인전시 작품이자 신작인 닥터 하우스와 바이크 랩터, 
그리고 나의 미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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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하우스의 헤드 색칠이 끝났다.
내 미니미 색칠때와는 달리 하우스의 복잡한 내면 이미지를 표현해 보고 싶어서 전형적인 액션피겨의 색칠방식 대신에 그림을 그리듯 색칠하는 전통적인 히스토릭 피겨 색칠방식을 선택했다.
다소 거칠고 회화적으로 보여 '진짜 사람같은' 느낌은 떨어지지만, 보다 예술적이고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의 느낌을 살릴 수가 있는 이런 방식이 나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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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가 오는 토요일이기에 드디어 모형제작 마감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드디어 색칠에 들어간 인형들과 바이크 모형때문에 요즘 매일 밤을 지새우다시피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의 인형색칠인지라 굳은 손이 안풀려 꽤나 고생을 했네요.
제 고유의 색칠 스타일을 살리면서도 정통 히스토릭 피겨가 아닌 액션피겨에 어울리는 색칠법을 찾기가 제법 힘들었습니다.
결과물은 아직 100% 만족하기 어렵지만 차차 손이 풀리고 감각이 되돌아 오면 더 나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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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가 스컬피로 만든 원형이고 오른쪽은 복제해서 서페이서를 칠한 것이고 왼쪽이 색칠한 상태입니다.,
아래 사진은 크기를 짐작해 보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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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형 대축제 아이피겨 커스텀 작가 전시 부스 출품
2007. 12.22 ~ 2008. 01.01.
KO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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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전 미국 드라마인 '닥터 하우스'의 열렬한 팬입니다.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좋아하는 드라마인데다가 극중 닥터 하우스의 시니컬하고 위트있으며 신경질적이고 외로운 복합적인 캐릭터가 너무나 좋아서 커스텀 액션피겨로 만들어 보고자 일단 헤드를 제작해 봤습니다. 
히스토리컬 피겨와 그동안 제법 많은 인형들을 만들어 왔지만, 액션피겨쪽으로 작업을 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아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우리 ′하박사님′ 팬분들이 계시다면 보고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액션피겨용이기 때문에 사이즈는 1/6스케일입니다.
안면부가 엄지손가락 한마디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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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죽한 휴 로리의 얼굴특징과 덥수룩한 수염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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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로리는 관자놀이에 핏줄이 선명하게 드러나는데, 시니컬한 닥터 하우스의 캐릭터도 극명하게 드러낼 겸해서 표현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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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하우스 너무 사랑스러운 캐릭터입니다.
혹 시간되시는 분들은 12월 22일부터 말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 인형 대축제에 오시면 실물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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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터와 함께 세팅하게 될 제 액션피겨용 헤드를 만들었습니다.
지난번에 연습삼아 조형을 할때는 만족스럽지 않아 그냥 구석에 처박아 두고 있었는데, 아직 색칠 전이긴 하지만 이번에는 좀 닮게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이 녀석도 얼른 복제한뒤 관절을 심고 색칠해서 제 미니미로 빨리 완성시켜야 합니다.
실물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12월 22일 부터 3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 인형 대축제'에 오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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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주간에 걸친 랩터의 제작이 끝이 났습니다.
이제 색칠과 색칠을 하며 추가해야 하는 약간의 디테일-업만을 남겨둔채 제작 작업은 끝이 났습니다.

마지막까지 고민하게 만들었던 머플러는 이번 작업의 최대 난코스였습니다.
엔진이 실물 랩터와는 다른 할리 데이비슨 엔진이기때문에 랩터 특유의 머플러 라인을 재현하기가 어렵고 복잡한 곡선으로 이뤄진 랩터의 머플러를 효과적으로 재현할 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는 플라봉을 열을 가해 휘어서 기본형을 만든뒤 에폭시 퍼티를 발라 굳히고 깎고 다듬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한쌍의 머플러가 마지막에 가서는 쌍동이 같이 맞아 떨어져야 하므로 이를 맞추는게 쉽지 않았고 균일한 두께를 유지하며 곡선을 그리는 파이프 라인을 잡아내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실물에서 머플러에서 발생하는 열을 차단하는 방열붕대는 천을 잘라서 감아 표현했고 중간중간 머플러를 만들며 생기는 용접라인을 표현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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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배선들이 연결되는 퓨즈와 릴레이 박스의 모습입니다.
다양한 굵기의 실제 전선을 이용해서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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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탱크에는 랩터의 터프함을 상징하는 거친 용접선을 에폭시 퍼티를 사용해 표현해 주었습니다.
껌같은 반죽인 에폭시 퍼티를 가늘게 늘여서 용접라인을 따라 붙인뒤 이쑤시개로 콕콕 찍어서 용접선의 모양을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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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가 이제 열흘앞으로 다가와서 곧 색칠작업에 들어갑니다.
색칠하게 되면 다시 포스팅이 이어집니다.
작업하는 동안 응원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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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3일간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이리저리 돌아다닌 곳이 많고 천천히 포스팅을 하다보니 어느덧 3주전의 일을 이제야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여행기의 마지막은 바다의 금강산이라 불리우는 '해금강'에서 마무리 합니다.
거제도의 제일 아랫쪽에 위치한 해금강은 남해에서도 절경중의 절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인근 산을 올라 조망한 해금강은 그야말로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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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구에서 유람선을 타고 해금강을 둘러보기 위해 출발합니다.
걸죽한 입담을 자랑하는 선장 아저씨의 넉살을 들으며 해금강의 요모조모를 뜯어 보게 됩니다.
솔직히 아저씨 아주머니 관광객들을 위한 이 선장 아저씨의 너스레는 저희 일행의 취향은 결코 아니었지만, 간혹 피식~하고 새어나오는 웃음덕에 그냥 넘어 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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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하루 종일 운전하느라 짜증이 하늘을 뚫었던 S군과 시종일관 유유자적, 희희낙락, 만만디의 정수를 보여준 J씨 마저도 이 풍경 앞에서는 탄성을 내지릅니다.
정말 보지 않았다면 후회하고 말았을 놀라운 경치입니다.

거센 바닷바람에 맞서가며 살아온 나무는 덩치가 크지 않습니다.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로는 이 기암의 꼭대기에 있는 소나무가 수천년이 되었다고 하는데, 실제 사실 여부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천년송의 풍모만큼은 완벽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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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의 슬근슬근 관광객들의 마음을 얼러가며 해금강의 백미인 십자굴을 통과하려 합니다.
배 한척이 간신히 들어가는, 해금강을 열십자로 가로지르는 이 수로를 비집고 들어가는 광경은 그야말로 묘기 대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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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도 믿기지 않고 보고나면 또 보고 싶어지는, 먼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선비의 형상을 한 이 촛대바위 처럼 마냥 그 자리에 앉아 바라보고픈 풍경... 바로 해금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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