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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973건

  1. 2007.09.18
    옷이 날개냐? 9
  2. 2007.09.16
    EX(익스) 뮤직 비디오 촬영현장. 12
  3. 2007.09.14
    뮤직비디오 세트 작업중 8
  4. 2007.09.09
    비님이 오시는 하늘의 얼굴... 5
  5. 2007.09.08
    하늘에서 은가루가 내리다... 2
  6. 2007.09.05
    self-portrait. Step 03. 작업중... 5
  7. 2007.09.02
    전국일주 1주년 기념. 8
  8. 2007.08.31
    self-portrait. Step 02. 'Bust(흉상)' 6
  9. 2007.08.29
    self-portrait(Bust or Statue) - 자소상(自塑像) 10
  10. 2007.08.28
    태극기 휘날리며 당시 인터뷰 11
  11. 2007.08.27
    Dark Side Force. 4
  12. 2007.08.24
    The Other Side Of Soul. 9
  13. 2007.08.18
    영화 '님은 먼 곳에' 군사자문 작업중... 14
  14. 2007.08.18
    피겨 디자인 수강생들과 함께. 3
  15. 2007.08.16
    丈夫出家生不還 - 윤봉길 그 이름... 1
  16. 2007.08.10
    Apple iLife08 - 빠르게, 쉽게, 가볍게... 3
  17. 2007.08.06
    浪자 메탈 스티커 2
  18. 2007.08.03
    Wearable Art Project Comming Soon!
  19. 2007.08.03
    탁족(濯足), 수락산 계곡. 3
  20. 2007.07.29
    SerangCast Video 32. 화려한 휴가 OST중 임을 위한 행진곡. 13
잡지사를 떠난지 이제 만 일년 반이 넘었다.
뭐 잡지사를 하는 동안에도 그렇게 많이 입었던 것은 아니지만 종종 비지니스 수트를 입어야할 일이 있었던 것에 비해, 지난 일년간 난 거의 양복을 걸치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다람쥐 쳇바퀴 도는 일상과 일에 지쳐 두손 두발 다 든 인간이 뭐 좋다고 목에 댕기를 매겠는가 말이다.
지난 일년간 난 찢어진 청바지와 검은 셔츠, 그리고 마치 갑옷과도 같은 가죽자켓으로 내 몸을 둘러왔다.
처절한 삶에 대한 배신감과 인생의 지표를 옷에 그려넣거나 휘갈겨 쓰고 다녔고, 참 웃기게도 그 무렵부터 날 알게된 사람들은 나의 이미지를 그 모습으로만 기억하고 있다.

정말 웃기지 않아?
나란 인간은 하나인데 언제 어디에서 만났고, '그때 어떤 옷을 입고 있었는가'라는 지극히 단편적이고 지엽적인 부분으로 내 인상과 사람됨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
대학시절의 난 청바지와 개량한복, 손으로 그려만든 티셔츠를 번갈아 입는 사람이었고, 군 제대후에는 밀리터리 룩으로 살았고, 20대 후반과 서른즈음에는 양복과 깔끔한 옷을 입었지.
그리고 작년부터는 지독하게 화려하거나 지독하게 그런지한, 또는 내 스스로를 보호하는 갑옷과도 같은 옷을 많이 입었지.

예전에, 누군가가... '양복이 참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해주었던 기억이 새삼스러운 오늘, 마침내 난 일년 반만에 몸에 양복을 걸치고 넥타이를 맸다.
그거 뭔 대수냐고? 그럼, 큰 일이지~!
내 목에 넥타이가 걸린다는 것은 나 스스로 '이제 이 세상과 다시 대화할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거든...
옷이 날개라고? 천만에!
'옷은 인간의 지극히 추하고 나약한 육체를 감싸고 보호하는 최소한의 갑옷이자 예의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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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같은 며칠이 지나고 마침내 완성된 메인 세트.
배경그림과 지붕, 기둥, 무대가 들어서고 소품과 효과작업까지 마쳐지니 이제야 비로소 무대다운 무대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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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뒷쪽에서 강한 섬광조명을 터뜨려 촬영을 하면 몽환적인 하늘에서 번개가 치는 듯한 효과가 나게 된다.
전반적으로 신비하고 신화적인 분위기가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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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세트 점검이 끝나고 드디어 촬영 스탠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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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인 그룹 '익스'.
지난번에 대학가요제 대상을 받았던 팀인데, 원래 상큼발랄한 아마추어 밴드였다가 이번 곡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게 된다.
의상과 분장의 힘은 무섭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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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스탠바이 한 보컬 이상미양. 게임의 여전사 분위기 같기도 하고 만화 프리스트의 주인공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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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액션~!" 카메라가 돌고 무대도 돌고 조명은 춤추듯 빛난다.
노래와 배경이 서로 어우러져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작업을 한 사람에게는 가장 큰 기쁨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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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다소 힘들었지만 오래간만에 아주 재미있는 작업이었던 이번 작업과 촬영도 끝이 났다.
곧 또 다른 작업을 해야할 것 같은데, 밀린 일들은 많고 몸은 하나이니 무엇부터 풀어나가야 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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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간만에 뮤직비디오 미술 작업이다. 내가 주저없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뛰어난 감성을 가진 뮤직비디오 감독이라고 말할 수 있는 서모씨의 긴급의뢰로 갑작스럽게 진행하게 된 작업이다.
경기도 수색의 세트장으로 도착할때만 해도 자세한 정보가 없어서 이게 얼마나 큰 일이 될지 모르는 상태에서 갔는데, 도착후 얼마지나지 않아 난 여지없이 망가져 버렸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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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천막으로 만들어진 원통형 세트는 높이 6m, 천장의 원형지름이 10m, 그림을 그려야할 천막 둘레가 25m가량되는 대작업이었다. 이틀을 꼬박 새우다시피하며 작업하고 잠시 씻고 쉬러 들어온 지금까지도 이 세트는 아직 미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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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대 두단을 쌓고 대형 콤프레서와 에어브러시를 이용해 프리핸드, 프리스타일로 작업했는데, 서사적이면서도 음울하고 묵시록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하늘 그림을 그려달라는 주문이 떨어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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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서정적으로 보이는 하늘에서부터 점차 표정이 변하며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는 하늘까지를 파노라마 식으로 펼쳐 그려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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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지만 이렇게 흔치않은 작업은 은근한 도전정신을 불러 일으킬 뿐만 아니라 완성후의 성취감도 클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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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의 배경그림 작업이 끝난 오늘 새벽, 겨우 함께 일한 알바 친구들과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성신여대 서양화학과에 재학중인 이 친구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아마 작업을 끝내지 못했을 것 같다.
마이찬, 빛나, 소영, 소흔 모두들 수고했고 쌩유~~
이젠 더이상 목이랑 코에서 각양 각색의 물감이 나오지 않아서 좋겠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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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자고 나머지 세트 미술작업 하러 가야겠다... 에혀~~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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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말했지만 내 작업실은 지하라서 밖이 안보여.
질식해 죽지말라고 난 창을 통해 햇살이 파고들기는 쉽지가 않지.
그러나 비는 달라.
빗물이 들이치지 말라고 걸쳐진 지붕을 쉴새없이 두드리지.
그래서 햇살이 내리는 소리는 못듣더라도 비가 쬐는 소리는 들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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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쬐기 시작하면 난 마중을 나가.
비가 오시는 하늘을 보려면 우산은 거추장스러울 따름이지.
그저 슬쩍 머리를 가려주는 모자달린 옷이 딱이야.
비올때는 억지로 비를 가리기 보단 가볍게 맞아
시린 빗방울이 가슴속을 파고드는 그 촉감을 즐겨도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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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청승이라고?
천만에 말씀!
비오는 날의 하늘은 말야...
잠깐 사이에도 수없이 많은 표정을 보여주는 진짜 하늘의 얼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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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은가루들이 쏟아져 검푸른 바다에 촘촘히 박힌다.

2005년 9월, 그날 아침의 나른한 기억이 문득 아련해지는 날이다.

바다가 보고싶다...

프랑스 캉 지역을 마주보는 영국 남부 도버 인근의 휴양도시 포크스톤의 화이트 클리프에서 맞았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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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같으면 하룻밤꺼리의 작업이지만 수업중에 수강생들 과정 봐주며 만들다보니 진척이 느린 흉상 작업.
후드티의 디테일 작업만 하면 거의 조형작업은 끝이다.
상업모형이 아니므로 조형이 끝나면 바로 색칠해 완성해 버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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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엊그제 같은데 딱 1년전 이맘때 전국일주를 떠났었다.
모든걸 버리고 새로움을 얻겠다고 떠났던 여행...
1년전, 이 여행이 어쩌면 내 인생의 남은 절반을 바꿔놓을 그런 여행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제주로 들어가는 배위에서 했던 기억이 난다.
원래 지금쯤이면 난 작년과 비슷한 모습으로 남해안을 달리고 있어야 한다.
지난 전국일주 당시 제주로 들어가기 위해 빼놓을 수 밖에 없었던 남해안 일주를 여름휴가 삼아 다녀오기로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인데, 갑자기 찾아온 영화작업때문에 이 여행계획은 당분간 연기된 상태이다.
지도에 지난 여행루트를 그려넣고 보니 당시 빼먹은 남해안이 눈에 밟혀 도저히 못견딜 것 같다.
바쁜 일이 끝나는 대로, 겨울이 오기전에 남해일주를 하고야 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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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과 마찬가지로 강의중 수강생들과 같이 만들어본 흉상.
얼굴은 자소상으로 시작했지만, 이젠 나를 만드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굳은 손을 풀어본다는 의미가 더 큰 것 같다.
액션피겨의 헤드로 쓰기에는 약간 큰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당장은 바디를 가지고 있는게 없어서 비교를 못하겠다).
흉상으로 완성한뒤 자소상은 액션피겨 바디 사이즈에 맞춰 새로 만들어서 나 자신의 '미니미'를 하나 만들어 봐야겠다.
오랜만에 손 풀어보니 마구마구 만들어 보고 싶은 창작욕이 활활 타오른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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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처 피겨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이 작품을 만드는 동안 손이 심심해서 꼼지락 댄 자소상.
안면부위만 일단 만든 상태인데, 만들다 보니 그럭저럭 재미가 있어서 마저 완성을 해야 할 것 같다.
정확한 스케일을 맞춰보진 않았지만 대략 액션피겨 크기라서 헤드로 만들어 전신으로 만들지 흉상으로 완성할지 고민중.
만들고 난후 색칠하면 꽤 재미있는 작품이 나올 것 같기도 하고.... 오래간만에 손 풀게 된 기념으로 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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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서핑 중에 발견한 태극기 휘날리며 군사자문 당시의 인터뷰.
나도 가지고 있지 않은 자료인데... 역시 인터넷은 무서워~~!
그나저나 요즘 영화때문에 아주 스트레스 지대로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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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날개 하나를 가지고 싶다.
하늘을 훨훨 날 수 있는 날개도 좋긴 하겠지만,
그보다는 내 마음과 생각의 한계를 없애줄... 그런 날개 하나를 가지고 싶다.
견갑골 밑에서 간질거리는 느낌이 나는 것만 같은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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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휘날리며 제작에 참여한 이후 제법 많은 영화들의 시나리오를 볼 기회가 있었지만, 대부분 '좀 도와달라'는 식의 거저먹기를 바라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어찌어찌하다보니 영화쪽에 자문을 하거나 관계를 맺게 된 것이 벌써 10여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영화판의 '거저먹기', 또는 스탭들의 인건비 후려치기 관행은 여전한 것 같다.
성격버릴 것 같아 이런식으로 접근하는 영화일은 하고 싶지 않은데, 태극기때 알게 된 미술팀원의 소개로 다시 한번 정식으로 영화작업을 하게 되었다.
작품은 이준익 감독의 '님은 먼 곳에'.
복잡한 영화판 사정상 과연 어디까지 내가 제공하는 자문과 자료, 의견, 스케치들이 반영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영화라는 점에서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미술감독님과 팀원들이 많이 믿고 존중해줘서 아직까지는 일할만 하다는 것.
제발 이번 작업을 하면서는 '머리에 개념을 탑재한' 영화인들을 많이 만나고 알게 되길 바란다.

영화 님은 먼 곳에는 이준익 감독작품으로,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남편을 찾기 위해 위문 공연단에 끼여 베트남에 간 한 여인의 이야기이며 오는 10월 촬영에 들어가 2008년 여름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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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을 찾은 한국 컬러디자인 전문학교 피겨디자인 수강생들과 함께.
부디 잘 만드는 사람들이 되기 보다는 '좋은 작품'을 하는 작가들이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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丈夫出家生不還(장부출가생불환).
"장부가 뜻을 품고 집을 나가니 살아 돌아올 일 없어라..."


그의 나이 22살, 산과 강이 모두 우는 참혹한 조국의 현실을 온몸으로 받아내기 위해 위의 글을 남기고 만주로 떠난 윤봉길.
임시정부를 찾아 김구를 만난 그는 자신의 몸을 조국을 위해 바치기로 마음 먹는다.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서 유서를 앞세운채 오른손에는 권총을, 오른손에는 수류탄을 들고 찍은 이 한장의 사진에서 보이는 그의 눈빛은 백마디의 말로도 표현 못할 처연한 감동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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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날이 가고 해가 갈수록 우리 압박과 우리의 고통은 증가할 따름이다.
나는 여기에 한 가지 각오가 있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뻣뻣이 말라 가는 삼천리 강산을 바라보고만 있을 수가 없었다.
수화(水火)에 빠진 사람을 보고 그대로 태연히 앉아 볼 수는 없었다.  여기에 각오는 별 것이 아니다.
나의 철권(鐵拳)으로 적(敵)을 즉각으로 부수려 한 것이다.  이 철권은 관(棺)속에 들어가면 무소용(無所用)이다.
늙어지면 무용이다. 내 귀에 쟁쟁한 것은 상해 임시정부였다.
다언불요(多言不要), 이 각오로 상해를 목적하고 사랑스러운 부모형제와 애처애자와 따뜻한 고향산천을 버리고,
쓰라린 가슴을 부여 잡고 압록강을 건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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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 생일을 맞아 거행된 기념식장에 폭탄투척을 하기 전에도 이미 수차례 거사들 도모했지만 폭탄의 제조가 늦어져 불발되었으나, 마침내 수통과 도시락으로 위장된 두개의 폭탄을 들고 야채행상으로 위장해 행사장에 잠입해 수통 폭탄을 던져 시라카와 일본군 대장을 비롯한 단상의 요인들을 폭사시켜 버리고 남은 도시락 폭탄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붙잡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윤봉길.
그의 나이 24세... 생의 인연과 고리를 끊기위해 수없이 번민했을 그와 그를 보내야만 했던 김구 선생의 처절한 심정을 오늘을 사는 우리들은 짐작하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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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남긴 마지막 말은 다음과 같다.

< 강보에 싸인 두 아들 모순과 담에게 >

너희도 만일 피가 있고 뼈가 있다면 반드시 조선을 위해 용감한 투사가 되어라.

태극의 깃발을 높이 드날리고 나의 빈 무덤 앞에 찾아와 한 잔의 술을 부어놓아라.

그리고 너희들은 아비 없음을 슬퍼하지 말아라.

-중략-

바라건대 너희 어머니는 그의 어머니가 되고 너희들은 그 사람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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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킬러 소프트웨어인 아이라이프 시리즈가 08버전으로 메이저 업그레이드 되었다.
몇가지 문제때문에 일단은 개러지밴드와 아이웹을 빼고 아이포토와 아이무비, 아이디비디만 설치한 상태.
일단은 어플 자체가 아주 가벼워진 것이 눈에 띄고 인터페이스의 변화,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의 변신이 눈에 띈다.
솔직히 이제 맛을 보는 단계라 얼만큼 좋아지고 어느 부분이 부족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빠르게, 쉽게, 가볍게'라는 이 세 단어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과 내일 이리저리 써보고 자세한 내용은 추후 보강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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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포토는 이벤트로 사진을 묶어 분류하고 마우스 제스추어를 따라 내용물을 보여주는 새로운 기능이 아주 화끈하다!
사진들의 드로잉과 반응속도, 화면전환 효과들도 쾌속이라서 대만족. 리터칭 기능들도 이전 버전에 비해 훨씬 사용하기 편하고 강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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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무비는 유저들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
인터페이스의 변화는 아주 좋지만 기존에 있던 비디오/ 오디오 특수효과들의 상당수가 사라져버리고 고급편집 기능들이 거의 없어졌다.
때문에 기존에 아이무비HD 버전을 잘 사용하던 파워유저들은 이 변화가 황당하고 어이없어할 것이 예상되지만, 아마 그동안 동영상 편집이 어렵다고 느끼던 많은 사람들은 아마 쌍수를 들고 환영할 수도 있겠다.
다행히도 애플도 이 사실을 이미 예상한듯 아이라이프08을 설치하면 기존의 아이무비HD 버전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전버전'이라는 이름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파워풀한 편집은 아이무비HD로, 간단한 디카영상은 새버전으로 편집하면 당분간 만족하며 쓰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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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늦게까지 공부 좀 하다가 늦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문을 쾅쾅~ 두드리는 소리가 납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서 얼른 졸린 눈을 비비며 나가보니 등기우편물이 왔더군요.
예전에 이한수님께서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해서 사용허락을 해드렸던 제 '랑'자 심볼을 이용한 메탈 스티커가 안에 들어 있었습니다.
크기가 아담한 것이 휴대폰같은 곳에 붙이면 예쁠 것 같습니다.^^
멋지게 스티커를 만들어주신 이한수님께 감사드리며, 저도 조만간 자그마한 선물 하나 준비해 보내드리겠습니다.
덕분에 오늘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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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가족끼리 나들이.
수락산 계곡에서의 탁족...
참을 수 없는 청량감과 맛있는 점심,
그리고 추억이 섞인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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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화려한 휴가를 봤습니다.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나 영화 자체의 감동도 감동이지만 실제 80년 광주의 사건들과 이미지들이 떠올라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영화는 무척 사실적이지만, 오히려 비현실적이기까지 한 실제 사건이 주는 무게감이 이 영화를 마치 비현실 처럼 보이게 만듭니다.

영화 마지막에 나오는 임을 위한 행진곡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80년 당시의 기록사진들을 이용해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봤습니다. 노래를 잘 불러서가 아니라 영화의 감동을 표현하고 싶어서 부른 노래이니 그 감성만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중간에 삽입된 시는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의 원작인 백기완 선생님의 시집중 '묏비나리'라는 시의 일부입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원래 5.18당시 시민군이었던 윤상원씨(영화에서 김상경 역할의 실제인물)의 사망후 이뤄진 영혼결혼식때 백기완 선생님이 바친 시 '묏비나리'가 원작으로, 이후 이 시에서 발췌한 가사에 곡을 붙여 80~90년대 대학가와 집회현장에서 널리 불리게 된 곡입니다. 저 역시 많이 불렀었지만 이번 영상을 위해 녹음을할때는 반주가 된 OST의 연주곡 키가 높게 설정되어 있어 노래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아무래도 담배를 끊어야 하겠어요~.

어느 소년의 바이크 이야기에 이어서 Daum TV팟 투데이 추천영상과 채널 TOP에 올랐습니다. 본의 아니게 인기 UCC작가라는 말도 안되는 타이틀이 붙어버렸네요.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셔서 노래부르고 편집한 보람이 있습니다^^ <<추가: 댓글과 조회수가 무시무시하게 올랐는데, 민중항쟁의 순수성에 대한 논쟁이 불붙었군요. 세랑월드 식구분들은 행여라도 진흙탕에 발을 담그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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