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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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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글의 답글중 정훈님이 언급하신 덕분에 오래간만에 잊고있던 사진을 꺼내보게 되었습니다.
대학 1학년... 갓 20살의 푸릇푸릇함이 그대로 녹아나는, 보고있으면 희미하게 입꼬리가 올라가게 되는 사진입니다.
귀신이 나올 것 같던 집의 지하실을 대청소한 뒤 연노란색 수성 페인트로 칠해 만든 제 첫 작업실에서 만든 첫 완성품을 들고 찍은 이 사진을 보고 있으려니 왠지 가슴 한쪽이 찡~해오네요.
저 천진한 미소를 지어본적이 과연 언제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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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들르시는 분들께서는 놀래지 않으셨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진행중인 모종의 프로젝트 때문에 뛰어난 실력의 후배 포토그래퍼 스튜디오에서 몇장의 사진을 찍고 왔습니다. 메이크업이나 별다른 준비없이 진행된 촬영이지만 나름대로 원하던 소기의 목적을 이루었고, 후배 광회군의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본 것도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

촬영 컨셉때문에 칼을 들고 있고 눈빛이 사나와서 놀라실지도 모르겠지만, 몇장 올려 봅니다.
Photo By 이광회


요건 보너스~ 이게- 진짜 모습이려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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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전공했지만 언제나 그림을 그리며 느끼는 한계는 자연이 보여주는 하찮은 풍경 하나 조차도 눈과 감성으로 느낀 그 느낌을 온전히 표현해내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모든 예술은 결국 자연이 펼쳐내는 거대한 감동과 감성의 카피일 수밖에 없는 것 같다.

해가 넘어갈 무렵, 내방 창밖으로 펼쳐지는 이 장관을 차마 훔쳐낼 수 없어 겸손하게 두손으로 똑딱이 카메라를 받쳐들고 살짝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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