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8일... 간만에 아주 푸르른 하늘이 사람들의 마음을 상쾌하게 만들고 오후부터는 선선한 바람마저 불어 마치 날 좋은 가을과도 같았던 오늘, 약속이 있어서 압구정동의 Rock & Roll이라는 Bar에 갔었습니다. 여긴 아주 유명한 할리와 쵸퍼를 타는 바이커들의 집합소이기도 하죠. 무알콜 스무디로 목을 축이고 친구와 저녁을 먹고 돌아왔습니다. 편안한 초저녁이었어요...
그러나, 이게 다가 아닙니다. 오늘 저녁시간을 보낸 곳은 Rock & Roll이었지만, 이제 전 그동안 계획해왔던 모종의 꿍꿍이를 실현에 옮기기 위해 잠시 한숨 고른거였거든요^^
이제 Lock & Load~!!! 입니다.(Lock & Load는 군대용어로 안전장치를 풀고 실탄 장전을 해서 사격준비를 할때 외치는 구호입니다) 전 8월 19일 토요일 부로 랩터를 타고 서울을 떠납니다. 서해안쪽을 타고 내려가는 1번 국도를 타고 하염없이 내려가 목포에서 카페리호에 바이크를 싣고 제주도로 들어간뒤 제주일주를 하고 올라올때는 동해안을 따라 올라오는 전국일주 투어입니다. 타기 힘든 바이크라는 점을 고려해 쉬엄쉬엄 다녀올 예정이라서 시간이 꽤 걸릴 듯 합니다. 세랑월드 식구분들이 제가 없는 동안 서울과 세랑월드 사수 잘해주시길 바라며, 투어 중간중간, 혹은 다녀와서 말 그대로 MotorCycle Diary를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제 시동걸고 태풍 속으로 달려갑니다. 투두둥~투둥~~!!

그러나, 이게 다가 아닙니다. 오늘 저녁시간을 보낸 곳은 Rock & Roll이었지만, 이제 전 그동안 계획해왔던 모종의 꿍꿍이를 실현에 옮기기 위해 잠시 한숨 고른거였거든요^^
이제 Lock & Load~!!! 입니다.(Lock & Load는 군대용어로 안전장치를 풀고 실탄 장전을 해서 사격준비를 할때 외치는 구호입니다) 전 8월 19일 토요일 부로 랩터를 타고 서울을 떠납니다. 서해안쪽을 타고 내려가는 1번 국도를 타고 하염없이 내려가 목포에서 카페리호에 바이크를 싣고 제주도로 들어간뒤 제주일주를 하고 올라올때는 동해안을 따라 올라오는 전국일주 투어입니다. 타기 힘든 바이크라는 점을 고려해 쉬엄쉬엄 다녀올 예정이라서 시간이 꽤 걸릴 듯 합니다. 세랑월드 식구분들이 제가 없는 동안 서울과 세랑월드 사수 잘해주시길 바라며, 투어 중간중간, 혹은 다녀와서 말 그대로 MotorCycle Diary를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제 시동걸고 태풍 속으로 달려갑니다. 투두둥~투둥~~!!



오늘은 혼자 돌아다니다가 전격적으로 PINK님과 조우하게 되어 단골바로 자리를 이동해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다. 특제 안주인 훈제 닭다리 샐러드와 함께 맥주를 마시며 즐거운 추억의 시간들로 풍덩~빠져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내일 한 생명의 목숨줄을 좌지우지해야하는 중차대한 대사를 앞두고도 함께해준 PINK님께 감사를^^



난 원래 일에 관련된 것 아니면, 특히나 옷은 잘 사지 않는 성격이었다. 일단 취미이자 일의 일부였던 군복수집 때문에 집에 군복이 수백벌 있는지라 그 옷들만 돌려가며 입어도 1년동안 다 입지도 못하기 때문에 지난 몇년간 옷은 살 일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옷장의 문을 열면 평상시 입을만한 옷이 너무 없어서 큰맘먹고 군복이 아닌 평상복 쇼핑에 나섰다. 포켓 디자인이 맘에 드는 청바지 하나에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프린트 T셔츠(프린트는 뒷쪽에^^) 하나를 동대문에 가서 사고, 올 가을/ 겨울에 줄창 입게될 너무나 맘에 드는 자켓 두벌을 구입했다. 둘다 2차대전 당시 독일군 군복에서 디자인을 따온 것임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아랫쪽의 진한색은 독일군 장교용 자켓에서, 윗쪽의 밝은 그레이는 독일군 사병 자켓에서 디자인을 차용한 것이고, 특히 어깨의 숄더보드와 소매의 수장등은 영락없는 독일군의 그것이다. 자켓은 [General Idea By Bumsuk]에서 단 한벌씩만 남은 자켓을 50% 할인가격에 구입^^ 평소 노리던 녀석들이었는데 매일 매장앞을 지나다니며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다 세일하는 순간 번개같이 낚아챘다! ㅋㅋㅋ